성경: 눅9:28-36절, 제목: 깊은 영성의 세계로 들어가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4년 7월 20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깊은 영성의 세계로 들어가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바이올린은 조금만 그냥 두어도 줄이 느슨해져 이상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조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금방 줄이 느슨해져 제 소리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 우리의 영적 상태와 비슷합니다. 또한 라디오나 TV는 정확한 사이클을 맞추면 얼마나 유익한 정보를 우리에게 주는지 모릅니다. 때로는 그곳에서 훌륭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세상 정보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얼이 조금만 움직여도 곧 잡음이 납니다. 우리의 신앙도 다이얼이 맞는지 사이클이 정확하게 맞추어져 있는지를 계속 점검하고 조율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약하게 되면 판단력까지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는 낚시를 매우 즐겼다고 합니다. 운동이라고는 골프만 조금 쳤던 아이젠하워는 자신의 여가의 대부분을 낚시를 하며 보냈습니다. 한 번은 그런 아이젠하워를 골려주기 위해서 한 친구가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평소에 아이젠하워가 자주 가던 낚시터에서 10마리 이상의 물고기를 낚는 것이 조건이었습니다. 낚시 실력에 자신이 있었고 장소 역시 자주 가던 낚시터였기 때문에 아이젠하워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이젠하워는 완전히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의 낚싯대에는 평소와 달리 물고기가 전혀 입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젠하워는 패배를 인정한 뒤에 도대체 무슨 방법을 썼는지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친구는 대답하기를“그건 아주 간단하네, 사실은 사람을 시켜서 어제 밤부터 자네가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라고 시켰네. 배가 부른 물고기들이 뭐가 아쉬워서 자네의 미끼를 물겠는가?”그렇습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충만할 때 세상의 유혹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하지 않을 때 세상이 유혹하면 별거 아닌 것 앞에 넘어지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혹을 이길 힘을 달라고 기도하기보다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하는 것이 옳을 줄 믿습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신 뒤라고 하는 말은 앞전에 예수님이 누구인가를 제자들에게 알려준 후입니다. 그때 그런 일이 있은 후에 8일쯤 지나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기도하는 동안 얼굴 모습이 변하셨고 옷이 하얗게 빛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세와 엘리야였습니다. 그들은 영광에 싸여 나타나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예수님의 별세에 대해 말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그 일행이 잠을 이기지 못해 졸다가 완전히 깨서 예수의 영광과 그분 곁에 두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두 사람이 예수를 떠나려고 하자 베드로가 예수께 말했습니다.“선생님, 우리가 여기 있으니 참 좋습니다. 우리가 초막 세 개를 만들어 하나는 선생님을 위해, 하나는 모세를 위해, 하나는 엘리야를 위해 세우겠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 구름이 나와서 그들을 뒤덮었습니다. 구름 속으로 들어가게 되자 그들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때 구름 속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이는 내 아들이요, 내가 택한 자다. 그의 말을 들어라!”소리가 사라지고 그들이 보니 예수만 홀로 서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입을 다물고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이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본문에서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본문의 내용은 변화산(헐몬산)에 예수님과 그의 세 명의 제자들과 함께 올라갔습니다. 이유는 기도하기 위해 가셨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께서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실 것이면 열두 제자들 모두를 데리고 가시지 하필이면 세 명의 제자들만 데리고 가셨을까? 조금은 의문이 생기는 구절입니다.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보자면 유독 세 명만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신 또 다른 이유가 있지는 않을까? 이렇게도 생각해 볼 필요 있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실 때에 늘 그러셨던 것처럼 한 적한 곳에서 기도하셨고, 제자들은 여전히 기도하러 가서는 깊이 졸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모세와 선지자가 나타나서 예수님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그때에 예수님과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었을까요? 그 광경을 지켜본 제자들은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후에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내용의 주축은 예수님입니다. 산에 예수님께서 올라 가셨고, 모세와 엘리야도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이 나눈 대화 내용도 예수님의 관련된 것이었고, 구름이 제자들을 덮고 난 후에 구름 속에서도 들려온 음성도 “이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고, 내가 택한 사람이다. 그러니 그의 말씀을 들어라.”고 했습니다. 구름 속에 사건도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이 본문 전체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예수님의 대한 이야기로 끝난 것입니다. 본문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예수님과 연관시키지 않으면 해석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그와 같은 관점에서 해석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제자들을 변화 산으로 데리고 간 예수님의 이유(의도)는 무엇일까? (28-31절) 예수님께서는 회당 장 야이로의 집에 갔을 때에 딸의 그 부모와 베드로, 요한, 야고보외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겟세마네산에 가셨을 때에도 제자들과 함께 산에 가셨지만 그곳에서도 또 따로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변화산에 오르셨을 때에도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데리고 가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 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실 때에는 분명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수님의 의도한 바가 있었을 것입니다. 먼저는 12제자들의 사역을 봅시다. 4복음서에서 세 명의 제자들 외에 특별하게 사역한 제자들이 별로 없습니다. 베드로는 사복음서의 간판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야고보는 최초의 순교자였습니다. 또한 요한은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사도였고, 마지막 때 일을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아 기록했던 사랑의 사도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세 명의 제자들을 변화 산으로 데리고 가셨을까? 기도하러 데리고 가셨던 것은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기 위해서 산에 오르셨다면 12제자들 모두를 데리고 가시는 것이 마땅한데 왜 하필이면 세 명의 제자들만을 데리고 가셨을까? 정확한 것은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에게 무엇인가 알려줄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보여 줄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본문에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난 것을 제자들은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만을 보여 주려한 것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께서 앞으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과 또한 예루살렘을 떠나실 것, 다시 말씀을 드리면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 말씀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제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공동번역 성경은 31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모세와 엘리야)는 예수께서 머지않아 예루살렘에서 이루시려고 하시는 일 곧 그의 죽음에 관하여 예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이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모든 제자들에게 말씀하면 저들이 요동할 것 같으니까? 그 중에서도 믿음이 있었던 이들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예수님 자신의 대한 죽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하고, 귀한 일을, 또한 비밀을 자기 백성에게 알려주시기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레미야33:2-3절 “2.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께서 때로는 산으로 들로 아니면 어떤 사건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인생을 살면서 특별한 일들이나, 사건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영적으로 무딘 사람들은 우연한 일로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들은 왜 이와 같은 일들이, 사건이 나타난 것인가?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있는 믿음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질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왜! 나에게 이와 같은 일이 생겼는지요. 나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무슨 뜻이 있어서 이와 같은 사건이 내게 일어난 것입니까? 라고 주님께 묻고 그 음성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대답하실 줄 믿습니다. 참고로 어떻게 하나님의 그 음성을 들을 수 있는가? 가장 보편적인 것은 예배를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훈련을 통해서, 큐티를 통해서, 기도와 찬송을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는 다양하게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영적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제자들입니다. (32-33절) 예수님께서 세 명의 제자들을 변화산(헐몬산)으로 데리고 가셨을 때에는 분명 무슨 의도가 있어서 데리고 가셨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기도하시러 가셨습니다. 둘째는 예수님께서 앞으로 어떤 사역을 하실 것이고, 고난을 받으며 죽으실 것까지 말씀하시기 위해 가셨던 것입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닌 모세와 엘리야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세 명의 제자들은 어떠했습니까? 베드로, 요한, 야고보는 얼마나 피곤했던지 그만 졸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깊이 졸았다고 말합니다.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그 때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깊이 잠들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한번 질문하겠습니다. 깊이 졸았다. 깊이 잠들었다. 잠에 취했다. 무엇이 다릅니까? 어떤 사람은 대답하기를‘조는 것은 앉아서 잠든 것이고, 깊은 수면에 드는 것은 누어서 자는 것이다.’잠에 취했다는 것은 꿈까지 꾸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깜빡 졸았던지, 잠에 취했던지, 푹 잠을 자고 있던지 그 뉘앙스가 다를 뿐이지 다 같은 의미로 보아야 합니다.’깊은 잠에 빠졌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어째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무엇인가? 하실 말씀이 있었는데 이 제자들은 깊은 잠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깊은 수면에 접어들은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 광경이 저와 여러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지는 않으신가요? 하나님께서 영적 비밀을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가 영적으로 준비가 안 되어서, 아니 깊은 영적 잠에 빠져있으므로 하나님의 비밀을 들을 수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많은 축복을 준비하셨는데 우리가 영적 잠에 깊이 들어가 있으니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축복을 받을 수도 없고,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눌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세상에 완전히 푹 빠져서 전혀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전혀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며, 하나님의 축복은커녕 세상 사람들보도 더 허접한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스스로 자문자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시 묻고 싶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왜 사십니까? 왜 돈을 벌어야만 하십니까? 왜 대학을 들어가셨습니까? 왜 직장에 들어가신 것입니까? 자주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앞서 바이올린 줄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 또한 날마다 조율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마음은 현재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성공, 출세, 부자, 학위, 행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영혼이 잠들어 있으면 깨워야 합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조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내 인생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아주 중요한 순간에 세 명의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더 재미난 것은 모세와 엘리야가 중요한 이야기를 마치고 이제 예수님과 헤어지려는 순간에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때 베드로의 행동은 어떠했습니까? 베드로가 모세와 엘리야 선지자인지 척 보고 어떻게 알 수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화려한 광경은 본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어 성경에서는 31절“それから、ふたりがイエスと別れようとしたとき、ペテロがイエスに言った。「先生。ここにいることは、すばらしいことです。私たちが三つの幕屋を造ります。あなたのために一つ、モ－セのために一つ、エリヤのために一つ。」ペテロは何を言うべきかを知らなかったのである。”라고 했습니다. すばらしい 가 무슨 뜻입니까? 훌륭하다; 근사하다; 굉장하다; 멋지다. 이런 말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베드로는 정작 중요한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앞으로 있을 예수님의 사역과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침묵한 것이 아니라 아예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무슨 이야기든 그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아예 푹 주무시고 있다가 화려한 것, 근사한 것, 굉장한 것, 멋진 것 앞에 기념비를 세우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유진피터슨 목사님이 해석한 성경에는‘베드로가 집을 짓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고 기념비를 세우려고 했다.’고 해석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의 합니다.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 2000년 전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3일 만에 부활하시고 40일후에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약속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위해 다시 재림하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에 대한 감격과 감사가 있습니까? 또한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 다시 오실 것이라는 재림에 대해서 얼마나 기대하며 살고 있습니까? 단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쓰고, 남부럽지 않게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면 되지 않는가? 세상 사람들 앞에서 비굴하지 않고 그들 앞에서 떵떵거리면서 종교에 구속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싶을 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십자가, 부활, 승천, 재림에 대해서 관심도, 감격도,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마치 베드로처럼 화려한 곳에 기념비를 세우려 하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우리의 신앙을 조율할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셋째, 깊은 영적 경험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깨달은 제자들입니다. (34-36절) 베드로가 예수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위해 초막을 짓겠습니다.’라고 말 할 그때에 구름이 산 위를 덮었습니다. 마치 제자들은 구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구름 속에서 음성이 들려옵니다. 34-35절 “34.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35.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특별한 음성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난후에 구름은 그치고 앞을 보니 오직 예수님만 서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지금 제자들이 특별한 영적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그 시간이 어느 정도였는지? 1시간 정도였는지 아니면 그 이상이었는지! 또는 몇 분 정도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상을 본 사람들은 오랫동안 본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지나간 그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 부분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그리 오랜 시간이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렇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게 된 제자들이었습니다. 변화산에서 그들이 경험했던 사건과 구름 속에 끌려 들어가서 들었던 그 음성은 아마도 평생이 잊지 못할 사건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영적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이요. 내가 직접 택한 자니 너희는 그의 말씀 들으라.’의역을 하자면 이런 것입니다.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한 가지 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깊은 영성이라는 것은 자신의 특별한 체험을 한 그 자체가 깊은 영성은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특별한 경험일 뿐이지 그것 자체가 깊은 영성이 될 수 없습니다. 깊은 영성이라는 것은 그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 첫째는 성삼위일체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 사실을 발견해 나아갈 때에 그것을 우리는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특별한 경험을 너무 중시하다 보면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말씀 체험을 소홀이 할 때가 있어서 그것이 문제입니다. 사실은 말씀을 통해서 엄청난 비밀과 특별한 경험을 하는 케이스도 무궁무진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배우는 일에는 게을리 하고 특별한 경험만을 추구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비록 깊이 졸기(잠들기)는 했지만 그들이 변화산에 올라가 있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었고, 강권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이와 같은 영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께 꼭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영적인 놀라운 축복을 체험(경험)하려면 첫째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잠들어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제자들도 잠에서 깨어나서 구름 속으로 끌려 들어간 것입니다. 둘째는 사모는 그 자리에, 역사의 현장 그 자리에 있어야 그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강력한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가 일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방법은 영적 분위기는 조성할 수 있을 런지는 모르지만 성령의 역사는 일으킬 수는 없습니다. 흉내를 낼 뿐이지! 흉내는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스스로 속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역사를 강력한 역사가 우리 성산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으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왜! 제자들 중 세 명의 제자들을 산으로 데려가셨습니까? 하실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보여줄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들려줄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인생을 살아갈 때에 특별한 사건을 만나게 된다면 무심코 그냥 넘어가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왜 이와 같은 일들이 내게 일어났는가? 질문하고 대답을 구해야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순간에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잠들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은 어떤 사람들이 받습니까? 첫째는 깨어 있는 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사모는 그 자리에, 성령의 역사 그 현장, 그 자리에 있어야 그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가 일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깊은 영성으로 들어가는 것은 영적 체험만을 강조한 것은 아닙니다. 말씀을 배우면서도 영적 깊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깊은 영성이라는 것은 자신의 특별한 체험을 한 그 자체가 깊은 영성이 아닙니다. 깊은 영성이라는 것은 그 특별한 경험(말씀)을 통해서 첫째는 성삼위일체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그것은 깊은 영성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둘째는 특별한 경험(말씀) 통해서 자기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확실히 발견하고 나아갈 때에 그것을 우리는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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