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9:37-45절, 제목: 아버지의 심장을 가져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4년 7월 27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아버지의 심장을 가져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미국의 산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미국 사법 역사상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관이었습니다. 여성으로서 최초의 대법관에 임명되었으니 그 명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80년대 중반 미국을 움직이는 50인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90년대에는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영광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남편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그녀는 대법관이라는 사회적 신분과 가정의 내조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가정을 선택했고,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련 없이 대법관과 직을 내려놓았습니다. 힘든 결정 뒤에는 더욱 힘든 남편의 병 수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조금씩 기억을 잃어 갔으며 결국은 아내조차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요양원에서 만난 다른 여성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오코너의 상황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했습니다. 하루는 기자가 그녀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오코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여성을 사랑해도 남편만 행복하다면 나는 기쁩니다.”그녀의 대답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습니다. 한 심리학자는 그녀의 말을 이렇게 정의 했습니다. ‘젊어서의 사랑이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황혼의 사랑은 다른 누군가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오코너 전 대법관은 하나님의 심장을 가졌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있었기에 그와같은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젊은 남녀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헤어진다는 것이 부침개 뒤집듯 너무나 쉬운 현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첫 사랑의 달콤함은 쉽게 사라지고, 상대방의 나약한 모습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때로 우리를 힘든 길로 인도함입니다. 그 길을 걷는 것은 이기적인 세상이 바라보기엔 너무나 미련한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참된 사랑은 그 끝에 숨겨져 있는 행복의 열쇠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열쇠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기쁨을 열어줄 것입니다.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문 내용은 마태복음 17장과 마가복음 9장에도 동일한 말씀이 기록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각 복음서마다 약간씩 강조하는 부분이 다르긴 합니다만 그 내용은 같은 내용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본문은 세 복음서를 함께 나와 있는 관계로 세 곳을 참고해서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변화(헐몬) 산에서 내려오시고 이튿날 그들이 산에서 내려오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맞았습니다. 그 무리 중 한 사람이 소리쳤습니다. “선생님, 부탁입니다. 제 아들 좀 봐 주십시오. 제게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입니다. 그런데 귀신이 이 아이를 사로잡아 갑자기 소리를 지르게 하고 아이에게 발작을 일으켜 입에 거품을 물게도 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를 상하게 하면서 좀처럼 떠나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 달라고 간청했지만 그들은 해내지 못했습니다.”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참아야 하겠느냐? 네 아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그 아이가 오는 중에도 귀신은 아이의 몸을 바닥에 내던지며 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더러운 영을 꾸짖으시며 그 아이를 고쳐 아버지에게 돌려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모두 놀랐습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그 모든 일에 다들 놀라서 감탄하고 있을 때 그분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유의해 들으라. 인자가 배반을 당해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그 뜻이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두려워서 예수께 물어볼 수도 없었다는 말씀의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부모의 심장을 가져라. (37-40절) 본문에 등장한 아버지는 자식이 귀신들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 해서라도 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시는 부모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가 귀신이 들려 발작을 하면 아이는 소리를 지르며 불에도, 물에도 들어갑니다. 정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아이로 돌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아들을 보는 아버지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상상이 가십니까? 특히 이 아들은 그 집안에 독자였습니다. 그러니 아버지의 마음은 아들이 힘들어 할 때 마다 그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서기관들에게 찾아갑니다. 제자들에게 찾아갑니다. 심지어는 예수님께 까지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심정이었습니다. 아들을 살리고자 하는 아버지의 열정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한 영혼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있으십니까? 한 영혼을 건지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마음이 아파하고 있습니까? 혹 우리의 심령이 뜨거운 열정이 아닌 무덤덤하지는 않는지요.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귀신들려 병들어 있는 아들의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저는 꽤 오래전에‘심장이 뛴다’는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모성애를 느끼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내용인즉 한 엄마에게 딸 한명이 있었는데 이 딸은 심장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 아이가 심장을 이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이였습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아이는 빠른 시간 내에 이식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막한 위기 상황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에 희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같은 병동에 이제 죽음을 앞두고 있는 한 아주머니의 심장이 아이의 혈액과 모든 조직이 딱 들어맞는 것입니다. 수술하면 어린 아이는 살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아주머니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들이 양아치였습니다. 어머니가 자기를 어렸을 때 버려두고 다른 곳에 재혼해서 갑니다. 그로인하여 아이는 삐뚤어진 인생을 살고 자신에게 있어서 엄마는 단지 돈을 빼앗을 수 있는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 죽음에 이르게 되자 이 아들이 뒤늦게 철이 들어서 어머니에게 마지막까지 효도를 하고 싶어 했습니다. 심장이 약한 딸의 어머니는 하루빨리 이식수술을 해야 아이는 살 수 있는데 이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를 그렇게 죽게 할 수 없어! 고집을 피우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심장이 약한 딸의 어머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불량배 아들은 마지막 가는 어머니를 그냥 허무하게 보내 들릴 수 없어 끝까지 어머니를 지키려는 혈투가 벌어지는 영화입니다. 말도 안 되는 드라마틱한 영화 같은데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그 엄마의 열정과 남은 시간이라도 엄마에게 효도를 하기 위해 어머니를 지키는 아들의 혈투가 우리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는 영화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심장이 약해 죽어가는 어린 딸을 그저 지켜만 보지 않고 끝까지 살리려는 어머니의 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어머니의 마음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귀신들린 아버지의 심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옛날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의 마음은 참으로 존경이 갈 정도로 깊은 애정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부모라고 하면 자기 자녀가 잘 되는 것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마도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자녀를 위한 일이라면 자신의 죽음도 불사했던 부모님들이었습니다. 지난 주간에 TV에서 생소한 단어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요사이 일본에서는 이런 단어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スーパードライママ 알고 계십니까? 지난주 TV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직역하면‘슈퍼 드라이 엄마’대단히 차가운 엄마라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아이 인생은 아이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다. 어떻게 보면 그 말이 맞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아이가 내일 축구시합이 있는데 엄마를 초청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갈 수 없느냐? 그 이유는 오래전에 내가 음악회를 가려고 계획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취미생활인데 너희 축구시합으로 인하여 자신의 취미생활을 방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흔히‘스파 드라이 맘’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는 이처럼 이기적인 부모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차라리 아이를 출산을 하지 말든가? 그렇지 않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하시기를 영혼을 위해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좀 더 깊이 다루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살 수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둘째,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 불 신앙적 시대 (40-41절) 이 부분은 마가복음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다른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 제자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율법학자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예수를 보자마자 몹시 놀라며 달려와 맞이했습니다.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무슨 일로 이렇게 논쟁하고 있느냐?” 무리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아들을 데려왔습니다. 그 아이는 말 못하게 하는 더러운 귀신이 들려 있습니다. 귀신이 한번 아이를 사로잡으면 아이가 땅에 거꾸러집니다. 그러면 아이는 입에 거품을 물고 이를 갈면서 몸이 뻣뻣하게 굳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부탁했지만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믿음 없는 (불신앙)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에게 참아야 하겠느냐? 아이를 데려오라.” 그러자 그들이 아이를 예수께 데려왔습니다. 더러운 귀신은 예수를 보더니 곧 아이의 몸에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아이는 땅에 거꾸러지더니 입에 거품을 물고 뒹굴었습니다. 예수께서 아이의 아버지에게 물으셨습니다. “이 아이가 언제부터 이렇게 됐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입니다." 귀신이 아이를 죽이려고 여러 번 불 속에 내던지고 물속에도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어떻게든 하실 수 있다면 제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십시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실 수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 그러자 곧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쳤습니다. “내가 믿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나를 도와주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려고 달려오는 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귀신을 꾸짖으셨습니다. “듣지 못하게 하고 말 못하게 하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령한다! 이 아이에게서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마라!” 더러운 귀신은 소리 지르며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으키더니 나갔습니다. 아이가 죽은 것같이 돼 누워 있자 많은 사람들이 수군거렸습니다. “아이가 죽었나 보다.” 그때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셨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벌떡 일어섰습니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의 특징이 무엇일까?
1)토론과 논쟁을 많이 합니다. 회의를 엄청 많이 한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 회의 결국 회의를 낳게 할 뿐입니다. 말 많은 곳에는 문제 해결은 없습니다. 문제해결은 하나님께 나아가 무릎을 꿇는 행위입니다. 이론도 좋고, 연구도 좋은데 병행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 실질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그 어떤 토론과 논쟁과 회의 보다 더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2)이론을 중요시 합니다. 실질적인 것 보다 이론을 중요시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이론이압니다. 신학 이론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회의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론도 중요하지요. 연구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데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실질적 사역은 안하고 연구와 이론에 중점을 두다보니 정작 실질적인 사역이 약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고전4:19-20 “19.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능력은 곧 기도 외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믿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란 불신앙의 세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신앙이 있어 보이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가면 불 신앙인들처럼 행동하는 것을 주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하나님께 나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불 신앙적 행동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신앙적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셋째, 하나님의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 그 뜻을 제자들에게도 감추어 주셨다. (43-45절)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아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모두 놀랐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그 모든 일에 다들 놀라서 감탄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유의해 들으라. 인자가 배반을 당해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그 뜻이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두려워서 예수께 물어볼 수도 없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깨닫지도 못할 말씀을 왜 하셨을까요? 이야기해도 깨닫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그 뜻을 제자들에게는 감추어 놓으시고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 좀 이상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그 뜻을 우리는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는지! 아니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만은 미리 알려 주어서 예수님의 장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알려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럼 한번 여쭈어보겠습니다. 지난주일 설교를 잘 들으셨는지 한번 테스트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까? 아니면 남은 제자들과 동일하게 몰랐습니까? 1) 알았다. 2) 몰랐다. 세 명의 제자들이 몰랐다면 왜 몰랐는가? 잠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배반을 당해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듣기는 듣는데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왠일입니까?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데 제자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좀 이상해요. 사실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➀ 영적으로 무디기 때문입니다. ➁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럴수 있습니다. ➂ 하나님께서 깨닫지 못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를 든다면 이사야6:9-10절 “9.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고 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다 알려주시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백성들에게 알려 주시지 않고 그 뜻을 숨겨두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중요한 것을 그렇게 하시는 것이지요. 예를 든다면 예수님의 재림은 성도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알려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사건은 아무에게도 알려주시지 않고 믿는 성도들에게는 그 징조를 알려 주었습니다. 성도들에게까지 그 시와 때를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믿는 성도들이 늘 언제나 깨어 있도록 거룩한 삶으로 재림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대단히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이 이 사건을 제자들에게까지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물론 세 명의 제자들에게 알려 주려했지만 그들이 잠에 깊이 빠져있으므로 알지 못했습니다. 어째든 하나님께서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숨겨두신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후에 성도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깊은 뜻을 깨닫게 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은 아버지의 심장을 소유하시기를 원합니다. 한 영혼을 바라보며 애끓는 사랑이 있으시기를 원합니다. 마치 귀신들려 힘들어 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는 어떻게 해서라도 아들을 살리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 영혼을 향한 마음을 우리가 가질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우리들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불 신앙적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악한 마귀는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고난과 핍박이 찾아 올 때에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자신의 능력과 세상 적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유혹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패역한 세대에서 믿음을 지키시는 성산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위해서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숨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달려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도 그와 같은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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