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3:1-14절, 제목: 하나님의 관심에 대상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2013년 10월 13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하나님의 관심에 대상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나이지리아의 노예시장. 한 소년이 담배 잎 한 부대와 교환되어 노예로 팔렸다. 소년의 가족들도 모두 노예로 팔려 뿔뿔이 흩어졌다. 소년은 미국으로 가는 불법 노예 선에 태워졌다. 그런데 태평양으로 진입하던 노예선이 영국 군함의 검문을 받게 되었다. 영국 군인들은 이 배가 불법 노예선임을 눈치 채고 선원들을 모두 나포했다. 그때 영국 해군에 속한 군종목사의 시선이 한 곳에 고정되었다. 수백 명의 노예들 틈에서 유난히 까만 피부를 가진 소년,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심하게 몸을 떨고 있는 노예 소년을 바라보았다. 그의 마음속에 소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피어올랐다.“저 소년을 양자(養子)로 삼아야겠다. 소년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찾아오시면 어떻게 변할까.”군종 목사는 노예소년을 집으로 데려가 양자로 입적하고 교육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났다. 나이지리아에서 최초의 감리교 감독 취임예배가 열렸다. 나이지리아 기독교 역사의 새로운 장이 시작된 날이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위대한 성서학자이며 민족의 지도자인 사무엘 크로우더(Samuel Crowther) 목사였다. 30년 전 노예 선에서 군종목사의 관심에 대상이 되어 선택을 받았던 바로 그 노예소년이었다. 하나님의 손길은 위대하다. 하나님은 노예를 성자로 만드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이 감히 예측할 수 없다.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손길이 닿으면 새롭게 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군종에 눈에 한 흑인 노예에게 관심을 갖도록 역사하시고 훗날에 위대한 노예를 성자로 변화시켰습니다.
본 론: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빈들에 있는 세례요한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요단 강 전역을 두루 다니며 죄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의 책에 기록된 것과 같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다.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분의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는 메워지고 모든 산과 언덕은 낮아질 것이며 굽은 길은 곧아지고 험한 길은 평탄해질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것이다’” 사40:3-5 세례를 받으려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요한이 말했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다가올 진노를 피하라고 하더냐? 선포하시며 어떻게 해야 진노를 피할지에 대해서 말씀한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빈들에 있었던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1-2절) 본문 말씀을 먼저 보겠습니다.“1.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빈들에 거하고 있었던 세례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본문을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야! 우리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이 아닌 빈들에서 있었던 세례 요한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어디에 관심을 많이 두는가 하면 당시 로마 황제 디베료, 유대 총독 빌라도, 갈릴리의 분봉 왕 헤롯,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 빌립, 아빌레네의 분봉 왕 루사니아 그리고 당시 대 제사장 안나스와 안나스의 사위 가야바 대제사장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들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들은 부귀영화를 누렸던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목에 대상이 되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들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이런 자들이 될까 두려워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위에서 열거했던 부귀영화를 누리며, 호의호식하면서 남부럽지 않게 떵떵 거리며 살면서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관심에 대상이 되지 못한 것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런데 믿는 그리스도인들조차도 하나님의 관심에 대상보다도 세상 사람들에 관심에 대상이 되기를 원하고 있고 또 그것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칼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시 로마의 황제나, 유대총독이나, 분봉 왕들이나, 종교적 지도자들에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무도 찾지 않는 빈들, 외롭고, 적막한 곳 빈들, 마치 초야에 묻어 살아야만 했던 그 곳에서 세례 요한에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는 낙타의 털 옷 입고 살았고, 석청을 먹었으며,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왕궁에서 호의호식하던 왕들, 종교지도자들처럼 인정을 받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에“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메시지를 저와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 묻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그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려는 자세를 갖는 자에게 주님께서는 관심을 가지시고 만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호의호식보다도 빈들이나 궁궐이나 내 주예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아니겠습니까?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에게 관심이 있으신 것입니다. 세상 사람에게 관심에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관심이 대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으십니까? 빈들로 나아가십시오. 고독하고, 외로운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찬양)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 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둘째,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이 있었습니다. (3-6절) 본문4-6절을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쉬운 공동번역 성경으로 제가 한 번 더 읽겠습니다.“4.이것은 예언자 이사야의 책에 기록된 말씀대로였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5.모든 골짜기는 메워지고 높은 산과 작은 언덕은 눕혀져 굽은 길이 곧아지며 험한 길이 고르게 되는 날 6.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리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세례 요한을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그 광야의 소리가 울려 퍼질 때에는 그 광야의 소리가 주의 길을 예비할 것이고, 그분의 길을 곧게 하며. 모든 골짜기는 메워지고 모든 산과 언덕은 낮아질 것이며 굽은 길은 곧아지고 험한 길은 평탄해질 것이다. 그때에 너희가 기다리는 메시아를 보게 될 것이다.
구약 성경은 세례요한이 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메시아가 아니라 메시아를 출현 시키는 조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누가복음 3장에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예수님을 높이기 위해 조연이 세례요한이 등장한 것입니다. 예수님보다 세례요한이 더 돋보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간혹 영화 속에서 주연보다 조연이 역할이 더 크거나, 주연보다 조연이 더 돋보여서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의 그 흐름을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경우도 간간이 있습니다. 그 조연은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배우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작품 전체를 평가한다면 훌륭한 배우로써 평가 받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다음 주에도 말씀을 드리겠지만 세례요한 자치잘못하면 조연으로써 실격자가 될 뻔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세례요한에 외침을 듣고 세례요한에게 상담하러 옵니다. 무리들도, 세리들도, 군인들도 등등....찾아오지요. 그때 그들에게 해야 할 것을 정확하게 지적해 줍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마치 세례요한이 메시아라고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세례요한은 단호히 세상 사람들의 호의를 무시합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메시아가 아닙니다. 나는 그분과 비교할 수 없는 아주 연약한 존재이고, 그 분은 내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한 분이십니다.’라고 딱 잘라서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기 위해 존재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도 인생을 살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고 높여야 할 줄 믿습니다. 바울사도는 갈라디아서 6:14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스스로 자신을 높이려 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높여 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높이고, 예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억지로 스스로를 높이려다 교만하게 되고 결국 교만은 패망으로 인도하는 지름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성도 여러분! 은사를 주신 분이 누구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자신이 잘난 줄 알고, 자신을 높이려 한다면 그것은 마치 조연이 주연 역할 하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조심스러운 말씀입니다만 현대 교회 목회자와 성도 사이에는 상당히 격차가 있는 것으로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물론 성경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말씀을 가르치는 자를 배나 존경할 것이고 그들과 좋은 것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맡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오해하여 마치 목회자를 하나님처럼 대우를 해서 결국 목회자들이 타락에 길로 가는 기이한 현상이 한국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의 자칭 메시아라고 하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는 줄 아십니까? 어느 자료에 의하면 수십 명이 있다고 합니다. 왜 유독 한국에서만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예) 이단들에 경우입니다.
셋째,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를 선포한 세례요한입니다. (7-14절) 세례 요한은 요단강 부근에서“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다.”고 했습니다. 사실 남의 죄악을 들추어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도리어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비판에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례요한은 회개를 촉구하는 선포를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본문 말씀의 세례요한은 세례 받으러 나온 무리들을 향하여 이렇게 선포합니다.“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고 외쳤습니다. 본문 7절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명감을 가지고 독설을 선포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한 선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세례요한에 선포는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감동이 임했던 것이지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기는 믿는데 행동하지 않는 믿음을 소유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감동 받는 부분에 있어서는 믿는 자들이 1등입니다. 행동한 부분에 있어서는 고개를 갸우뚱 해야 합니다.
세례요한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진노를 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감동만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때, 그때 은혜만 받고 돌아서면 다 잃어버리는 신앙생활, 이제 그만 정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례요한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선포합니다.
1.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8절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그 나무는 그 열매를 보고 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에 맞는 삶의 열매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개했는데 똑 같은 죄를 범하며 살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회개한 것이 아니라고 해야 합니다.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는 말씀이 있듯이 회개도 그와 같이 철저하게 피 흘리면서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또 다시 범죄에 자리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정한 회개라 말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2.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9 절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열매를 맺되 나쁜 열매가 아닌 좋은 열매, 선한 열매,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3.나눠주는 삶이 필요하다. “10-14절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마태복음 19:2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결 론: 말씀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화려한 곳에 거하기보다는 초막이나 빈들이나 하나님을 주인삼고 하나님의 뜻에 귀 기울이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또한 세례요한은 자신이 해야 할 위치를 알았고 예수님을 높였습니다. 스스로 교만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높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을 믿음의 자녀는 합당한 열매, 좋은 열매, 나눔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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