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3:15-38절, 제목: 세례요한의 관점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13년 10월 20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세례요한의 관점에서 본 메시아”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사전적 의미에서 관점(觀點)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또는 처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세상 사람들이 보는 예수님과 세례요한의 관점에서 본 메시아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는 메시아는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줄 메시아를 찾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정치적 메시아를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보여주는 세례요한이 본 예수님은 상당히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는 관점에 차이는 있게 마련입니다. 세상 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영적으로 보는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 관점도 여러 가지입니다. 자신의 성공에 유익한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역사적으로 볼 때 위대한 교훈가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이 본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본 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이상한 사람 한 명이 나타났습니다.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띠고 사람들에게 회개를 세례를 선포하며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어디에서 비범한 선지자가 나왔구나! 그런데 좀 이상했습니다. 다른 선지자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상당히 거칠고 과감함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요한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독사의 자식들아, 닥쳐올 징벌을 피하라고 누가 일러주더냐? 너희는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 보여라. 그리고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다.' 하는 말은 아예 하지도 마라. 사실 하나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를 만드실 수 있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이렇게 강력하게 선포했습니다.
군중들은 요한에게 나아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요한은 "속옷 두 벌을 가진 사람은 한 벌을 없는 사람에게 주고 먹을 것이 있는 사람도 이와 같이 남과 나누어 먹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세리들도 와서 세례를 받고 "선생님, 우리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요한은 "정한 대로만 받고 그 이상은 받아내지 마라." 하였다. 군인들도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요한은 "협박하거나 속임수를 써서 남의 물건을 착취하지 말고 자기가 받는 봉급으로 만족하라." 고 일러주었다. 위에서 열거했던 사람들의 생각을 본문 15절 말씀에 압축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라고 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요한은 직감하고 자신과 예수그리스도(메시아)에 대해서 분명한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메시아는 나와 비교에 대상이 아니다. 그분은 내가 설명하기에도 버거운 분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사람이 측량할 수 없는 능력을 소유하신 예수님입니다.(16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기다리고, 고대했던 메시아가 어쩌면 이 세례요한이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세례요한은 백성들의 호의를 단번에 무 자르듯 잘라 버렸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기다리는 메시아가 아닙니다. 나는 메시아를 들어내기 위한 광야에 소리에 불과합니다. 당신들이 그렇게 바라고 기다렸던 메시아는 나와 비교할 수 없는 분이요,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는 능력을 소유하신 분이십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본문 16절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세례요한이 이렇게 설명하지요.“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메시아)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3:11절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고 했습니다. 그래요. “나는 신발 끈을 풀기에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는 말씀은 인간으로써 예수님의 능력을 측량할 수 없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렇습니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비교에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세례요한 스스로가 고백한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피조물입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입니다. 세례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들어내기 위한 조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우주만물의 주인공, 세례요한은 용서받을 죄인, 예수님은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믿습니다.
둘째,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예수님입니다.(16절) 세례요한은 고백합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그의 신발 끈도 풀 수 없는 위대한 분이며,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시다. 본문 16절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요한과는 달리“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 땅에 오셔서 3년에 공생애를 마치고 성령님을 우리들을 위해 보내 주셨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을 정확하게 보셨던 것입니다. 지난주에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이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요한복음 1:29절“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역을 마치고 성령님을 보내시는 장면이 성경 요한 16장7-20절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는 성령님을 보내시는 목적이 있습니다. 성령님을 보내면 너희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도 알려 줍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예수님과 성령님의 임무 교대하는 장이 바로 요한복음 16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을 보내시면서 당신께서는 하나님 우편으로 가시고 보냄 받은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의 사역을, 가르침을, 그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심으로 놀라운 사역을 감당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①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②의에 대하여, ③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①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②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③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셋째, 심판 주로 오신 예수님입니다.(17절) 세례요한은 메시아가 오시면 그는 심판하실 분이시다. 그의 손에 옳고 그름이 들어날 것이고, 알곡과 가라지는 분리될 것이며, 천국에 들어갈 자와 지옥에 갈자가 완전히 구분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본문 17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회개를 촉구할 수 있는 선지자이지만 예수님은 심판하시는 심판 주이시다. 모든 이름위에 뛰어나신 위대하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이런 찬양이 있습니다.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 예수는 주 예수는 주
모든 무릎 꿇고 경배를 드리세 예수는 만유의 주님
예수는 주 예수는 주 온 천하 만물 우러러
그 보좌 앞 영광을 돌리세 예수, 예수 예수는 주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기도 하시지만 그분의 손에 모든 키(Key)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키는 열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는데 사용하는 도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하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천국을 가고, 안 가고는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준에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믿느냐? 예수님을 안 믿느냐? 어제 우리 학생들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돈으로 살수 없는 영생을 공부했습니다. 훌륭한 저택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천국은 돈으로 살수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살까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살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쉬운 것 같은데 사실 어른들도 잘 모릅니다.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천국은 예수님을 믿어야 갈 수 있습니다. 기준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행위로 천국을 갈 수 있다고 가르친다면 그것은 이단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성도들이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신약성경 에베소서2:8-9절 “8.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자이며 그의 아들입니다.(21-22)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21-22절에“21.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 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임하실 때에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 하노라는 음성이 모든 사람들에게 들렸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 환경이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환경이니까? 그 음성도 들릴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성경 전체적인 맥락으로 볼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 음성을 들었다고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에 대해 언급하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것도 기뻐하는 아들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이 다 소개되고 있습니다.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강림하시고, 아들을 사랑하는 성부 하나님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또한 삼위 하나님 중, 아들로써의 하나님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는 신학적으로 상당히 설명하기 어려운 난해한 질문이기도 합니다만 어째든 우리가 이해가 안 된다고 해서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은 아니고,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의 한계이고, 그 정도의 표현으로만 표현할 수밖에 없는 언어에 한계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 세례요한은 자신이 이 땅에 온 이유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사역을 하실 수 있도록 발판을 놓는 작업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기자는 이후에 예수님의 족보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23-38절까지 예수님께서 요셉으로 말미암아 탄생하시고 요셉은 헬리등등 위로 올라갑니다.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고 설명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지금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 사역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례요한의 관점에서 본 메시아는 어떤 분으로 묘사했지요. 첫째, 사람 이 측량할 수 없는 능력을 소유하신 예수님입니다. 둘째,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예수님입니다. 셋째, 심판 주로 오신 예수님입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자이며 그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삼위 하나님 중 한분이십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경험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우리의 죄 문제와.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담당하신 분이십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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