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5:1-11절, 제목: 값진 결단
설교: 김 병철 목사 2013년 12월 1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값진 결단”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삶 가운데 넘쳐 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일본 최고 부자 손 정의(そんまさよし) 역시 돌다리든 뗏목이든 나무다리든 대담하게 건넜던 인물입니다. 그가 처음 회사를 만든 장소는 아무 준비도 안 된 허름한 창고였고, 직원도 제대로 구하지 못해 임시 직원 두 명만으로 무작정 회사를 창립했습니다. 그는 창고의 사과상자 위에 서서 아르바이트생 두 명 앞에서 무모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5년 이내에 100억엔, 10년 후에는 500억 엔, 언젠가는 1조엔 대의 기업이 될 것이다.” 회사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고, 창고의 사과상자 위에서 허황된 말을 하는 이상한 청년 사장을 견디지 못한 아르바이트생 두 명은 한두 달도 채 못 버티고 그만 두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인 소프트 뱅크의 시작입니다. 손 정의회장은 결단력이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이러한 결단력과 행동력은 급변하는 21세기에 리더들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덕목입니다. 고대 중국의 한 비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일이란 빨리 결단해야 한다. 오리를 걷는 동안 결단할 수 있는 자는 왕이 될 수 있는 자다. 구리를 걷는 동안에 결단할 수 있는 자는 왕은 될 수 없지만, 강한 자임에는 틀림이 없다. 일을 결정하는 데 우물쭈물 세월을 보내고, 있다면 정치가 정체되기 때문에 나라가 퇴보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했습니다.
본 론: 오늘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하루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셨습니다. 호숫가에는 배가 두 척이 있었습니다. 어부들은 밤이 맞도록 고기를 잡고는 다음 날 고기를 잡기 위해 미리 그물을 씻으며 정리하고 있었는데 예수께서 그들 중 시몬 베드로의 배 위에 올라타시고, 그에게 배를 뭍에서 조금 떼어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배 위에 앉으셔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을 다 마치신 후에 예수께서 시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깊은 대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그 말씀을 듣고 순종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베드로에게 명령하신 예수님 (4절) 예수님께서 무리들에게 말씀을 다 가르치신 후에 베드로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본문 4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질문은 상식적으로 볼 때 맞지 않는 질문입니다. 예수님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목수, 베드로는 어부 그러면 바다에 대해서는 누가 더 전문가입니까? 베드로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질문했어야 옳은 것입니다.“배가 오래 되서 그런지 부식이 많이 됐네. 참나무로 부식된 곳을 수리해야 배도 더 오랫동안 타고, 고기를 잡아도 배가 안전 할 것 같네. 사실 전체적으로 배를 수리하는 것이 최상이기는 하지만 결정은 자네가 하게!”라고 말씀하셨다면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잔뼈가 굴근 베드로에게, 전문가에게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예수님의 질문을 세분화 해 보면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①깊은 데로 가라 ②그물을 내려라 ③고기를 잡으라.”는 것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상식적으로 보면 깊은데 고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누가 더 잘 알겠습니까? 베드로가 더 잘 알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물로 고기를 잡는 것, 다시 말하면 고기 잡는 방법은 누가 더 잘 알겠습니까? 베드로가 더 잘 알 것입니다. 어부의 목적은 고기를 잡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은 목수, 베드로는 평생 어부였다. 그렇게 전문가였던 베드로가 밤이 맞도록 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잡았나요? 못 잡았나요? 못 잡았습니다. 전문가이었는데 못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하! 아무리 전문가라 하더라도 안 될 때도 있는 것이구나! 그렇지요. 그런데 제가 이런 질문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에게 명령하신 분이 누구십니까? 요셉의 아들 목수입니다. 맞습니다. 그리고요. 성경은 예수님을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예수님 없이는 창조된 것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1:1-3절 “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바다를 만드신 분이 누구십니까? 고기를 만드신 분이 누구십니까? 모든 만물은 창조주 예수님의 말씀을 듣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제 아무리 기고 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명령 앞에 겸허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베드로도 예수님이 누구신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그물을 씻으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들으면서 이 분은 여느 사람과 다른 분이구나! 참으로 비범한 분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증거가 본문에 나옵니다. 조금 있다가 설명하겠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지금 누가 누구에게 명령한 것입니까? 일반 목수가 전문가인 어부에게 명령한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인 예수님께서 피조물인 베드로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명령 앞에 감사함으로 겸허한 자세로 아멘 해야 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둘째, 의문을 갖고 있었고,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순종했던 베드로 (5절) 사실은 이 본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거의 한 두 번 정도는 들었던 말씀이고 익숙히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본문에서 우리는 참으로 중요한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예수님의 질문 앞에 베드로의 태도내지는 반응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명령했습니다. 배를 뭍에서 조금 띄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이렇게 생각하고 말했다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축복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이렇게 말했다고 해 봅시다.“여보시오. 아니 남의 배에 올라타면서 주인인 나에게 상의 한번 하지 않고, 무례하게 배에 올랐다는 것도 모자라서 배를 뭍에 띄우라 마라 하는 것이오. 몰상식하게! 여보시오. 지금이 몇 시인데 깊은 데로 가서 고기를 잡으라고 하는 것이오. 이렇게 말하면서 베드로가 다른 데로 가보시오. 나는 그물도 이제 다 씻고 정리를 다 했었습니다. 그리고 고기 잡는 시간도 지났고, 나는 심히 피곤하여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다른데 가서 알아보시오.”라고 했다면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읽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사실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심경에 변화가 있었는지 예수님께서 배 위에 오르셨는데 뭐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배를 뭍에서 조금 띄우라고 했는데 그 말씀을 듣고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베드로는 그물도 다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자신도 모르게 항거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에 끌려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을 다 마치신 후에 또 베드로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사실 베드로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이시기에 그대로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가 의문이 있다 손치더라도 그 말씀이 진리라면 순종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진리보다 앞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 머리, 내 이성으로 이해가 안 되어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이성이 이해를 못하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잘 못됐거나 성경이 잘 못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5절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명령 앞에 베드로의 반응내지는 순종이 아름답습니다. 예화) 부모님께서 어린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합니다. 어린 자녀들은 하기 싫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대해 확실하게 이해가 되면 하겠습니다. 그러면 부모님께서 그래 너는 경험을 중시하니까 네 마음대로 해라. 그럽니까? 두들겨 때려서라도 공부를 시킵니다. 당시에는 이해가 안 되는데 이제 어른이 되고 나니까? 그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래서 그런 부모는 자기가 부모로부터 받았던 엄한 교육을 자기 자녀에게 더욱 강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알기 때문입니다.
셋째, 순종은 넘치는 결과를 가져다준다. (6-7절) 예수님의 명령 앞에 순종했던 베드로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로 축복을 받았습니까? 본문 6-7절을 봅시다.“6.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베드로가 이렇게 놀라운 축복을 받았던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①자신의 경험을 내려놓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5절입니다.“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밤이 새도록 수고했습니다. 고기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고생했습니다. 다 해 보았습니다. 자신들의 경험을 내려놓았습니다. 이것이 축복을 받은 비결입니다. 오늘 날 저와 여러분들이 진정 축복 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자신의 경험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겸허하게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도와주세요. ②말씀을 의지하는 자세입니다. 5절“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라.”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의지하고, 말씀대로 그물을 내리는 순종입니다. 이것이 베드로가 축복을 받은 비결입니다. 그물을 내리는데 얕은 물가에 내릴 수도 있습니다. 깊은 데로 갔는데 바다낚시를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와 같은 결과는 낳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자신의 경험을 내려놓고, 말씀을 의지하여 말씀대로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예화) 구약성경에 나오는 사르밧 과부는 이해하기 힘들고 순종하기 힘들었지만 순종했더니 놀라우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지요. 3년 6개월동안 넘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가루 통에 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기름병에 기름이 마르지 않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순종의 결과입니다. 순종의 결과는 이렇게 넘치는 결과를 가져다주었던 것입니다.
넷째, 베드로는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았다. (8절) 베드로는 자신의 경험을 내려놓았습니다. 또한 말씀을 의지하고 그대로 순종했더니 놀라운 축복을 받았는데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혔습니다. 그 양은 두 배에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정도가 되면 너무들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베드로는 달랐습니다. 예수님 앞에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엄청난 축복이 자신의 노력이 아니었습니다. 엄청난 축복이 자신이 쌓아놓았던 전문적 지식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말씀 앞에 순종했는데 과연 이분은 누구인가? 그가 창조주 앞에서 피조물인 자신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8.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을 통해서 비로소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을 경험을 자랑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는 단지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이 고백은 대단히 중요한 고백입니다. 어떤 사건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인 것입니다. 병을 통해서 우리의 존재를 알아야 합니다. 사업의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가정의 고통을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을 통해서 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인생의 값진 결단을 했다. (9-11절) 게네사렛 호수가에서 있었던 이 사건은 베드로뿐 아니라 그와 함께했던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가 놀랐을 뿐 아니라 인생의 위대한 결단을 하는 순간입니다. 오늘 본문 9-10절 “9.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들에게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후로는 네가 물고기를 잡은 것처럼 사람을 취하리라. 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난 이후 그들은 위대한 결단을 합니다. 11절에“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쫓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그들의 생업수단인 배와 그물과 심지어는 지금 잡은 모든 물고기를 버려두고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주님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들은 위대한 결단을 하게 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인생의 값진 결단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목숨을 걸고 달려갈 가치를 찾았다면 여러분들은 행복한 사람들이고 이미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일생동안 목숨 걸고 지키려는 것이 있습니까? 내가 평생 동안 목숨 걸수 있는 일, 나 혼자가 아닌 내 후대까지 이 일을 유산으로 물려줄 그 일을 발견했다는 그것은 축복입니다. 성공입니다. 감격 그 자체입니다. 혹시 이 가운데 아직도 발견하지 못했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을 위해, 사람 낚는 일을 위해 헌신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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