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5:12-16절, 제목: 자기 관리
설교: 김 병철 목사 2013년 12월 8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자기 관리”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삶 가운데 넘쳐 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인간 경영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데일 카네기는 자신의 저서 중에 하나인 <카네기 인간 경영리더십>에서‘성공의 85%는 인간관계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미국 카네기 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재정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 15%는 자신의 기술적 지식에 의한 것이며, 85%는 인간관계, 즉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 때문에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인간관계 능력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경청하며,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겸손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 경청, 자신의 말을 삼가는 것 등은 위대한 기업을 도약시킨 위대한 경영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뚜렷한 공통점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마을에 계실 때 그곳에 온몸에 나(한센)병이 걸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자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간청했습니다. “주여, 원하신다면 저를 깨끗하게 해 주실 수 있습니다.”예수께서는 손을 내밀어 그 사람에게 대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해져라!” 그러자 곧 나병이 그에게서 떠나갔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그에게 명령하셨습니다.“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몸이 깨끗해진 것에 대해 모세가 명령한 대로 예물을 드려라. 그것이 그들에게 증거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더욱더 퍼져 나가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려고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외딴 곳으로 물러가 기도하셨다. 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말씀을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나병 환자의 믿음입니다. (12절) 온 몸에 나(한센)병 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예수님을 보자마자 예수님께 엎드려 간청합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나병 환자의 이름은 나오지 않으나 그의 행동과 기도내용을 주의하여 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부탁을 한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주님 저는 나병환자입니다. 나병이 어떤 병인지 아십니까? 하면서 나병의 현상을 즐비하게 늘어놓으면서 자신을 고쳐 달라.”고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이 나병환자는 어떻게 했습니까? 나병환자는 먼저 자신을 예수님께 꿇어 엎드렸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나병환자는 자신을 예수님 앞에 낮추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기도 내용을 보십시오.“나는 나병환자입니다. 이 병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병입니다. 나병이 몸에 들면 아시는 것처럼 사람을 만날 수 없습니다. 가족들과 이별을 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 경리되어야 하니 가족들의 생계가 걸려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주님 저의 병을 고쳐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중심의 기도내용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기도 내용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였습니다. 본문 12절,“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으시면 고침 받을 수 없지만, 주님이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나병환자의 믿음은 온전히 하나님 중심이었고, 그 기도의 내용 또한 자기중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였다는 것에 우리는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나병 환자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나(한센)병은 당시의 의약으로는 고칠 수 없는 불치병입니다. 혼자 스스로 아무리 애를 써도 고칠 수 없는 병이 바로 나(한센)병입니다. 마찬 가지로 저와 여러분들도 혼자서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죄인인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존재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나의 삶은 새롭게 거듭날 수 있습니다. 고린도 후서 5: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어디 안에 있어야 새로운 피조물이라 했나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이 그 단서입니다. 아무리 내가 의로운 것 같아도 스스로는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므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로만 가능한 것이지요.
둘째, 나병 환자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긍휼이 여기시는 예수님 (13절) 본문 12-13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12절,“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 나니라.”고 했습니다. 나병환자였던 그는 예수님을 보자마자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했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이시라면 나의 병을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분으로 믿었습니다. 그런 나병환자를 보신 예수님께서는 그의 기대에 부흥하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랬던 나병이 곧 떠 났 다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 나병환자의 믿음을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그의 이름은 정확하게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확실히 믿음이 좋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고칠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가 현재까지 약을 먹어보기도 하고, 약을 바르기도 했으며, 의원도 수십 차례 찾아가 자신의 한센 병을 고쳐 보려 했지만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인생의 살 소망까지 끊어진 이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이 땅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그 예수님께 나아간 것입니다. 원래는 한센병자는 일반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가 변장하고 갔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어째든 목숨을 걸고 예수님 앞에 나가서 고백을 한 것입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했더니 예수님께서 그 한센 환자를 긍휼히 여겼습니다. 그리고는 그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본문 13절“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 나니라.”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긍휼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셋째, 한센 환자에게 깨끗함을 받게 된 증거를 보여라. (14절)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라고 했습니다. 당시 나병인 경우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경리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병은 저주받은 병으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정상적으로 가족들과 그리고 사회 속에서 한 일원으로 살려면 자신이 나병이 낳았다는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병이 나았다는 것을 누가 인정해 주어야 하는가 하면 제사장이 몸을 확인한 후에 낳았다고 하면 그가 나는 나병환자가 아닙니다. 모세의 명한대로 예물을 드려 제사를 드리면 제사장들이 그를 법적으로 나병과 관계없음을 인정해 주는 증거를 주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을 받아야만 가족들과 사회에서 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와 같이 어쩌면 죄로 말미암아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사람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나의 능력과 노력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그렇다면 우리들도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증거, 증표, 표식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과거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표식이 있었습니다. 물고기 표식입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물고기를 그리면 물고기 안에 익투스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러면 아하 이 사람들은 그가 그리스도인인줄 알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소금과 빛에 역할을 해야 할 터인테 그렇지 못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과거 30-40년 전만 해도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말은 액면 그대로 수용하고 믿었습니다. 그들의 말은 마치 보증수표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 사회가 어떻습니까? 너희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 교회의 권위와 성도의 위상이 땅 바닥까지 떨어진 현실입니다. 이렇게 세상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예수님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그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로써 증거를 가지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넷째,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신 예수님 (15-16절) 예수님께서 각색 병든 자들과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므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그분의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침 받으며 귀신들린 자들도 나와 고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 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고침 받은 나병환자에게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제사장들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령대로 예물을 드리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는 고침 받은 나병환자에게 고침 받은 이 일에 대해서 침묵하라고 했을까요?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①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 퍼질수록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일을 하셔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가졌기 때문에 더 파워있는 사역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②예수님의 소문이 나면 날수록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더욱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본문 15-16절 말씀을 봅시다.“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 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행동하셨는지를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 찾아오시는 것을 아시고 오히려 그 자리를 피하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내용입니다.‘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관리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은 병을 고치는 것보다, 귀신을 내쫓는 사역보다, 말씀을 가르치는 것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자신을 관리하셨습니까? 물론 쉼도 필요하지요. 쉼을 통한 재충전도 중요한 일이지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깊은 만남이 예수님께는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잘 관리하셨는데 그 무기는 바로 아버지와의 깊은 만남으로 관리하셨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기적과 능력이 나타나면 자만하기 쉬우며, 우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대단한 존재인양 착각하고 천망지축, 안하무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조심하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까?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한적한 곳으로 나아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분을 지속적으로 만나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자신을 내려놓을 때 자기 자신을 관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자기 관리의 비결이었습니다.
지난 한 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을 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유다 나라의 8명의 선한 왕들을 살펴보면서 참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제가 말씀을 준비해서 주일날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귀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참석하셨던 분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임한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무엇으로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계십니까? 자신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더욱 깊은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그때, 그때 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자신을 관리하시게 되는 줄 믿습니다.
결 론: 말씀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병환자의 믿음을 보십시오. 그는 예수님을 보자마자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문제를 아뢰었습니다. 그리고는‘주님께서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믿음으로 선포하며 고백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긍휼히 여기시어 고쳐주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랬더니 나병이 곧 떠났다고 했습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나병환자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왜냐하면 나병은 그때 당시 불치병이었습니다.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병이었습니다. 약도 없었습니다. 한번 걸리면 평생 붙잡고 가야 하는 병이지요.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스스로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못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그 예수님께 우리의 몸을 맡기셔야합니다. 그럴 때에 비로써 그리스도인으로써 그 증거를 얻으므로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하셨습니다. 어떻게 관리하셨습니까? 쉼을 통해서 물론 쉼을 통해서 재충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서 자기를 관리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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