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룻기4:1-12절, 제목: 한 가정을 건강하게 세우려면
설교: 김 병철 목사 2013년 3월 10(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한 가정을 건강하게 세우려면" 말씀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날 수 있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같이 남 이스라엘과 북 이스라엘로 분열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남쪽 왕국 열세 번째 왕입니다. 그는 스물다섯 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하스 왕은 매우 악독한 왕이었습니다. 얼마나 사악했는지, 하나님을 모시고 섬기도록 지어 놓은 거룩한 성전에 하나님을 섬기는 기구들을 다 치워 버리고, 성전에 이방 신을 섬기도록 우상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완전히 더럽혀 놓은 아주 지독한 왕이었습니다. 또 얼마나 백성들로부터 미움을 받았는지 왕이 죽으면 당연히 묻혀야 할 왕릉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엉뚱한 데 묻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악한 왕, 영적으로 타락한 왕에게 히스기야가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히스기야는 희한하게도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왕으로 다윗과 버금가는 인물로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18:5절에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라고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앞뒤로는 아무리 살펴보아도 히스기야 처럼 성실한 믿음의 사람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돌연변이 나올 수 있을까요? 악한 왕 아하스에게 이와 같은 아들이 있다는 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이것은 돌연변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준비시킨 인물이 나온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인물이 이 가정에서 나왔을까요? 한 마디로 표현하면 ‘한 여인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바로 히스기야의 어머니 아비야 입니다. 아비야는 경건한 제사장 스가랴의 딸이었습니다. 선지자의 딸인 아비야는 어려서부터 신앙 안에서 잘 자란 여성으로 아하스 왕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 둘 사이에서 히스기야가 태어난 것입니다. 자녀 교육에 절대적인 영향력은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에게 있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이 흐리멍덩하면 자녀의 믿음도 그렇게 자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어머니가 신앙에 철저하면 자녀도 철저하게 됩니다. 아마 자녀를 키워 본 사람이이라면 이 말에 다 동의하실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르면서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①아버지가 더럽혀 놓은 성전을 깨끗하게 정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거룩한 성전으로 회복시킵니다. ②나라 곳곳마다 우상을 섬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산당과 우상들을 다 쓸어 버렸습니다. ③나라 구석구석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모든 것을 개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④수백 년 동안 잊어버리고 지키지 않던 유월절을 다시 회복시킨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의 가정이 건강하게 섰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든든히 서게 된 것은 바로 한 여인 아비야에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습니까?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 앉아 있는데, 마침 자기가 말하던 그 친척이 지나갔습니다. "여보게, 이리로 와서 앉게나." 하며 보아스가 그를 부르자, 그가 발길을 돌려 와서 앉았다. 보아스는 마을 장로들 가운데서 열 사람을 불러, "이리 와서 앉으십시오." 하고 자리를 권하였다. 그들이 자리를 앉자, 보아스가 그 친척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동기 엘리멜렉의 소유지가 있지 않소? 그런데 나오미가 모압 시골에서 돌아와서 그 땅 권리를 팔려고 내놓았소. 이 소식을 당신에게 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이지만, 여기 앉아 있는 분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사시오. 그 땅을 사겠다고 하면 좋겠지만 그럴 생각이 없으면 내가 맡겠소! 그것을 도로 사서 가질 사람은 당신밖에 없소. 당신이 사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난데" 당신이 산다면 좋겠지만 사지 않는다면 내가 그 기업을 받아야 하니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소! 그가 말합니다. "내가 도로 사서 가지겠소."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보아스가 다짐하면서 말합니다. 당신이 산다고 하니까? 말하는데 "나오미에게서 밭을 넘겨받는 날 당신은 고인의 아내 나오미와 그의 며느리 모압 여자 룻도 떠맡아야 합니다. 그리고 고인의 이름을 이어 그의 유산을 차지할 사람을 낳아주어야 합니다." 여기 장로들 앞에서 약속을 해 주시오. 그러자 그 친척은 생각하기를 "그랬다가는 내 재산만 손해를 보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럴 수는 없지" 하면서 그 땅을 도로 사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마땅히 사야 하지만 내 재산에 손해를 볼 수 없으니 당신이 사서 가지시구려! 나는 그럴 마음이 없소."
옛날 이스라엘에서는 유산을 도로 사서 가지는 의무를 남에게 넘겨줄 경우에는 신 한 짝을 벗어서 상대편에게 주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증거물로 삼고 매듭을 지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친척도 "당신이 차지하시오." 하면서 신 한 짝을 벗어 보아스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보아스는 장로들 앞에서 말했다. "나는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딸렸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샀습니다. 당신들은 오늘 이 일의 증인입니다. 또 나는 말론의 아내 모압 여자 룻까지도 유산과 함께 아내로 얻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고인의 이름을 이어 그 유산을 차지할 사람을 낳아주어서 고인의 이름이 그의 형제들과 함께 남아 이 마을 성문 안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오늘 이 일의 증인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때 성문 곁에 있는 백성들이 “우리가 증인이오!”하고 대답하자 장로들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대 집에 들어오는 이 여인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가문을 일으킨 두 여인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해주시기를 기원한다. 그대가 에브랏에서 권세를 떨치고 베들레헴에서 이름이 유명해 지기를 원한다. 또한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인의 몸에서 후손을 일으키시어 그대의 집안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안같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축복합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기업 무를 자를 순조롭게 만나게 하신 하나님 (1-2절) 보아스가 기업 무를 찾아다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업 무를 자를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기업 무를 자를 보아스 앞으로 보내 주셨다는 것입니다. 보아스의 행동이 어쩌면 무성히 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가 성문으로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당시 성문 곁에는 많은 사람들에 왕래가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니 보아스는 그곳에 가면 아마도 만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보아스가 그 성문으로 올라가기 전에 그 기업 무를 친척이 지나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보아스가 기다리다 치쳐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때 기업 무를 친척이 성문으로 지나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1절 읽어 봅시다.“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친척을 만나서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만 보아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룻과 결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룻을 긍휼히 여기셨고, 보아스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친척을 빨리 만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은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격다짐으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천만 명이 안 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루어 질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 드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보아스는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아스를 통해서 하실 일이 있으시기에 그 친척을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만나야 할 사람을 꼭 만나게 하시고, 피해야할 사람은 피하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보아스는 꼭 만아야 할 기업 무를 친척을 성문에서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의 인생가운데서도 개입하셔서 일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만남은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우리의 만나는 우연히 아니라 섭리인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연이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그냥 만나려고 해서 만난 것이 아닙니다. 필요해서 만나게 하신 것입니다.
둘째, 큰 밑그림을 보지 못하고 눈앞에 있는 이익을 쫓는 친척 (3-6절) 오늘 본문에 나오는 보아스 보다 더 가까운 기업 무를 자, 그 친척은 나오미의 밭을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밭을 사서 여러 가지 이익을 남길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듯이 무엇을 얻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얻고 나면 이익을 창출해 내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기업 무를 자가 밭을 사서 여러 가지 계획을 했었습니다. 본문 6절을 봅시다.“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고 했습니다.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에게 다시 묻습니다. 당신이 밭을 사는 것은 좋은데, 밭을 사는 것과 동시에 책임져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나오미와 모압에서 온 여인인 룻도 네가 맡아 거두어야 합니다. 또한 그 가정의 혈통을 이어주어야만 합니다. 그때에 이 친척은 가만 생각해 보니 자신이 기업에 손실이 있을 것 같으니까? 그 밭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장로들 앞에서 자신의 신을 벗어 보아스에게 던져주면서 나의 의무를 당신이 지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 기업 무를 자는 멀리 있는 축복을 보지 못하고, 당장 눈앞에 이익만을 본 사람입니다.
출애굽기 5장에 모세가 바로와 단판 승부수를 합니다. 이스라엘 내 백성들이 삼일 쯤 광야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해 다오. 그랬더니 바로가 아니 너희가 어찌하여 노역을 쉬게 하려고 하느냐? 화가 난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벽돌 만드는 재료도 주지 말고 전과같이 벽도를 만들라고 불호령을 내립니다. 백성들은 갑자기 벽돌 만드는 양은 똑같은데 재료를 주지 않자!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백성들이 바로를 찾아가서 그 이유를 묻습니다. 바로는‘너희가 게으르다. 앞으로 너희가 짚을 스스로 주어서 벽돌을 만들어라.’백성들은 왜 그러십니까? 그 이유나 알려 주십시오. 바로는 말합니다.“너희가 모세인지, 아론인지 그들을 꼬득여서 광야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고 하니 나는 그런 꼴을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백성들은 나와서 화를 버럭 냅니다. 신경질을 냅니다. 원망 불평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 백성들은 당장 눈앞에 있는 이익을 추구했습니다. 멀리를 내다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당장 지금 좋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백성들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모세를 만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성경 출애굽기 5:20-21절“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 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살이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인생을 하루살이 인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이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른 피조물과 전혀 다르게 만든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인간은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만족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동물들은 지금 당장 먹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 인간은 하나님의 비전을 먹고 사는 것입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말합니다. 삼일 광야로 나아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 한다. 그러니 갔다 올 수 있도록 허락해 줘라. 바로는 허락해 주시지 않습니다. 모세는“내 백성은 하루살이 인생으로 끝날 인생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지음 받은 존재들이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사야 43:18-21절 “18.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일들을 계획하시고, 그 계획을 실천하십시오. 기대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셋째, 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헌신하는 보아스 (9-10절) 하나님께서는 엘리멜렉의 멸망하는 가정을 일으키기 위해 한 사람을 일어나게 했으니 그가 바로 보아스입니다. 보아스는 분명히 백성들과 장로들 앞에서 그리고 그 친척 앞에서 자신이 기업 무를 자가 되겠다고 확실하게 선포합니다. 본문 9-10절 “9.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①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10.또 말론의 아내 ②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③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보아스는 이 가정을 세우기 위해 기꺼이 헌신을 했습니다. 아마도 보아스는 자신의 자손 중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출현(태어날 줄은)할 줄 꿈에도 생각 못했을 것입니다. 그 아름다운 헌신으로 말미암아 엘리멜렉의 가정은 새롭게 살아나게 되었고 그 가정에서 보아스는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기관이나 단체를 세우는 데는 있어서 반드시 희생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한 가정, 기업, 교회, 나라를 세우는데 우연히 어떻게 하다보니까 세워졌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지난 주간에 특별 새벽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참여해 주신 믿음에 동역자들과 나오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형편과 사정으로 나오지 못하신 믿음에 동역자들도 집에서 함께 기도하신 줄 믿습니다. 이번 새벽 집회때에 느헤미야가 많은 백성들과 함께 무너졌던 예루살렘 성벽과 불 타버린 성벽 문을 무려 52일 만에 완공하는 것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방해꾼들도 많았지만 백성들과 함께 성벽과 성문을 추축합니다. 느헤미야는 이를 위해 수고한 백성들의 이름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느헤미야 혼자 성벽과 성문을 건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백성들 모두가 힘을 합쳐서 성벽과 성문을 재건했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월급을 받지 않고 헌신했고, 그 외 부유층에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내 놓으면서까지 성벽과 성문을 건축했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헌신과 희생 없이는 제 아무리 느헤미야라 할지라도 성벽과 성문은 건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있었기에, 협력하는 자들이 있었기에, 완공할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어느 한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져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믿음의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이 있어야 그 나라가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자녀 삼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고통을 겪으셨습니까? 십자가의 그 고통이 있었기에 우리에게 참 평안과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예수님을 가정에 모시고 그 분을 주인 삼으실 때에 건강한 가정, 기업, 나라가 되는 줄 믿습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한 목자 되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의 삶 속에서 개입하셔서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이 시편 23편에서 고백했던 것처럼“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 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도다.”고 했습니다. 성도는 하루살이 인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호를 찬송하게하시기 위해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큰 인생의 계획(그림)을 그립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큰 밑그림을 그리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우리의 가정을 건강하게 세우실 분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신 줄 믿습니다. 보아스가 룻의 가정을 다시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서 헌신과 희생을 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의 죄와 인생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다시 말하면 삶을 바로 세우기 위해 예수 스리스도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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