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룻기4:10-22절, 제 목: 보아스와 룻의 결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3년 3월 17(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보아스와 룻의 결혼" 말씀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날 수 있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유대인 철학자 마틴 부버가 쓴 100쪽도 채 안 되는 ‘나와 너’라는 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인생을 만남이라고 정의하며, 바르게 만난 사람은 인생을 제대로 살지만 잘못된 만남을 이룬 사람은 인생을 잘못 산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나와 ‘그것’의 만남을 이룬 사람은 결혼을 해도 재산을 보며, 예수를 믿어도 다른 수단으로 믿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만남이란 나와 그것의 만남이 아닌 나와 너의 만남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곧 가슴과 가슴,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진정한 사랑의 만남을 이룰 때 바른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그렇게 만났다.
본 론: 지난주에 이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보아스는 기업 무를 찾아 집으로 가지 않고 성문으로 올라가 앉아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마침 만나야 할 자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와 장로들 앞에서 나오미가 밭을 팔려고 내 놓았다. 이 밭을 살 사람이 보아스와 가까운 친적 중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 단판 승부를 냅니다. 그런데 이 친척을 처음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밭을 사기를 원했지만 훗에 나오미와 룻을 거두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자신이 해야할 의무를 포기하고 맙니다. 그때 보아스는 장로들과 백성들 앞에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겠노라 선포합니다. 그때에 백성들과 장로들이 보아스와 앞으로 이루어질 그 가정에 대해 축복하는 내용과 하나님께서 그 말대로 축복한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룻기 강해를 마치려고 합니다.
첫째, 백성들과 장로들이 보아스와 룻에 증인이 되었다. (11절)
보아스가 백성들과 장로들 앞에서 룻을 자신의 아내로 맞겠노라고 선포하자. 그 말에“백성들과 장로들이 자신들이 증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아스가 자신의 아내로 룻을 맞이한다는 것은 공식적인 선포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마음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공식적인 선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특히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이 바로 그런 의미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보아스가 룻을 신부로 맞이하겠다. 룻이 보아스를 자신의 신랑으로 받았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인정하고 증인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보증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예화) 오래전에 어떤 분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서점에 가서 성경책을 한권 샀습니다. 그리고는 주일날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예배당에 가다가 길거리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가 물었습니다. “자네 너무 오랜만이네 이른 아침에 어디를 그렇게 가나!” 그는 대답하기를“아 별일 아니네 저기 좀 가네.”,“저기 어디를 간다는 건가?”그는 대답하기를 “아 글쎄 갈 때가 있어서 나 급해서 가네.”하고 앞질러 서둘러서 가는데 뒷짐을 쥐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손에는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성경을 가지고 가더라는 것입니다. 교회 가는 것이 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예수 믿는 것이 부끄러웠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예수 믿는 것이 부끄러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변화되는 것이 부끄러움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삶이 바뀌고, 생각하는 사고가 바뀌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사물을 보고, 세상을 보는 가치관과 세계관이 바뀌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이 부끄럽습니까? 부끄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되 당당하게 믿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오히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저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이야!’라고 인정내지는 증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백성들과 장로들이 보아스와 룻에 가정을 축복했다. (12절)
백성들과 장로들이 보아스의 가정을 축복했습니다. 본문 11-12절을 읽어봅시다.“11.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12.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11절에‘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 같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라헬보다 레아가 먼저 나와야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레아가 조강지처입니다. 그리고 라헬은 그 다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레아보다 라헬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라헬의 아들 중 요셉이 민족을 구원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라헬과 레아 두 사람 같게 하시고’는 자녀를 많이 낳으라는 축복에 메시지입니다.
12절에는‘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유다 가문에 대를 이를 자가 끊어지게 되었을 때에 다말이 유다로부터 얻은 아들이 베레스입니다. 그래서 이 가정에 대가 끊어지지 않게 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라는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어째든 보아스와 룻은 백성들과 장로들에게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가정이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간에 축복의 샘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의 가정의 샘플, 믿지 않는 자들은 행복한 삶을 살려면 모 교회 다니는 부부처럼 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동경성산교회 모든 성도들이 축복의 가정, 모범이 되는 가정, 많은 사람들의 샘플이 되는 가정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보아스의 결단과 룻의 아름다운 신앙이 결국 그 가정을 살리고 더 나아가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셋째, 보아스와 룻이 결혼을 하다. (13절)
룻이라는 여인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정말 기구한 인생의 여인이었습니다. 모압 땅에 젊은 사람을 보고 사랑에 빠진 모압은 그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가산이 귀울고, 남편을 잃고 결국 고향을 떠나야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또한 시어머니 나오미를 평생 보시고 살아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여인의 인생이 여기서 막을 내렸다고 한다면 정말 기구한 인생으로 끝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결단을 한 룻의 인생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급기야 보아스라는 믿음의 사람을 만나고 인생에 대 역전극을 만들어낸 룻의 이야기는 두고두고 성도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룻의 인생에서 두 가지를 발견합니다. 첫째는 전화위복입니다. 또한 룻은 보아스와 결혼은 예수님과 성도가 결혼함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
먼저 룻의 인생을 보면 전화위복의 축복에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룻의 인생은 정말 어려움에 연속이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축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애굽에 팔려간 요셉이 훗날에 애굽에 총리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꿈대로 자신은 총리가 되었고, 형들은 자기 앞에서 머리를 숙여 절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는 생각했습니다.“아하! 형들이 나를 미워하여 애굽으로 팔았지만, 하나님께서 악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요셉으로 하여금 좁게는 개인과 가정을 넓게는 민족과 여러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미움을 받게 했고, 그 많은 고난을 겪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고난이 올 때마다 요셉은 왜 내 인생은 이렇게 꼬이는 걸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것이 많다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훈련시키는 것일까? 형들의 미움을 사고, 주인 보디발의 아내에게 모함을 받아 감옥에 들어와 죽을 고생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고난이 곧 요셉에 꿈을 이루기 위한 길이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가 그 고난을 통과하지 않았다면 총리에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룻의 인생 여정이 참으로 험난한 인생이었습니다. 요셉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길이 축복의 길로 가는 통로였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현재 어떤 고난을 통과하고 계십니까? 고난이 찾아 왔다면 원망,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기쁨으로 고난을 이겨냅시다. 이것이 축복의 길로 가는 통로임을 믿기를 바랍니다. 룻과 요셉이 참고 인내한 결과 전화위복에 축복을 받게 된 줄 믿습니다.
또한 보아스와 룻의 결혼입니다. 결국은 룻은 보아스를 만나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자는 신랑을 잘 만나야 하고, 남편은 신부를 잘 만나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마음에 내 팔자에 무슨 남편 복이....내 팔자에 무슨 처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완벽한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신랑, 나의 영원한 신부가 되십니다. 오늘 우리는 새롭게 신랑되신 예수님과 결혼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신랑으로 모시고 저와 여러분들은 신부가 되어 남은 축복의 시간들을 주님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 보아스와 룻의 가정에 생명을 주셨다. (13-17절)
여호와께서 룻으로 잉태하게 하셔서 룻이 아들을 낳게 됐습니다. 여자들이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여호와께 찬양을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에게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자손을 주셨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가운데 이름을 떨치기를 바랍니다. 그가 당신 인생을 회복시키셨으니 노년에 당신을 보살펴 줄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그 며느리자 일곱 아들보다 나은 그 며느리가 그를 낳았으니 말입니다.” 그러자 나오미는 그 아이를 데려와 가슴에 품고 보살폈습니다. 이웃 여자들이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하며 그 이름을 오벳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다윗의 할아버지며 이새의 아버지가 됩니다.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보아스와 룻에 가정에 생명을 주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생명을 주셨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출현시키기 위한 작업이셨습니다. 그 가정에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되는 오벳을 주셨고, 오벳은 이후에 이새를 낳았으며 이새는 훗날 다윗을 낳아 후대 예수그리스도 출현 시키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태복음1: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혈통을 이으시기 위해 모압 여인 룻을 택하셨고 그 여인이 보아스를 만나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출현시키기 위해서 여러 명들의 엑스트라로 사용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백성과 장로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그들이 증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날 우리들도 인정받을 뿐 아니라 세상사람들도 부러워하는 축복과 자랑의 면류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축복을 받았습니다. 룻은 전화위복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가정에 생명을 주셨고, 결국 그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출현하는 놀라운 축복된 가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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