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출17:8-16절, 제목: 교회에서 당신의 역할은
설교: 김 병철목사, 일시: 2013년 07월 21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업에서 일일사장이라는 명분으로 사원들이 돌아가면서 하루 내지는 한 주간동안 사원이지만 회사의 책임자인 사장이 되어서 업무를 보고 받고 때로는 결제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원 모두가 회사의 책임자라는 동기를 부여해주고 또한 책임자가 얼마나 힘들고 맡은 직무가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한 회사에서는 맡은 분야가 각각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사무실에서, 어떤 사람은 현장에서 땀을 흘려가면서 일하기도 하고 또한 일한 것들을 평가하고, 평가 받으며 재차 검토하고 또 데이터를 뽑아 회사의 유익을 주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과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 그리고 사장으로써 총 책임을 가지고 전체적인 것을 관리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의식 속에는 은연중에 어느 쪽에서 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냐! 어떤 직책이 더 중요하냐를 물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모두가 다 중요한 것입니다. 사장이 제일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사장은 판단을 잘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행정을 위해 서류를 의뢰합니다. 그런데 사무직에서 일하는 사람이 행정 처리를 잘못하면 훌륭한 판단이었을지라도 일을 그르치고 마는 것입니다. 판단도 훌륭하고, 행정 처리도 완벽했는데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일을 잘 못하면 그것도 큰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두가 다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교회는 어떻습니까? 어쩌면 교회는 웬만한 중소기업보다도 경영하기가 힘들지도 모릅니다. 회사는 명령조직체입니다. 사장과 이사진에서 결정된 사항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면 그들을 열심히 하달한 일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월급을 받으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교회는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그래서 비 영리단체라고 하지요. 명령조직체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단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공존하는 유기체적 공동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감에 있어서 함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회에서는 실력과 능력이 있으면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나 혼자 실력과 능력가지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함께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실력 있는 자는, 실력 없는 자를 돌보고, 보호하며 있는 자는 없는 자들과 함께 공존하면서 나아가야 하는 어려움을 감수해야 하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각자 자신의 은사에 맞추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스라엘과 아말렉과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장소는 르비딤이었습니다. 이 전투는 상당히 중요한 전투였을 뿐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존재여부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한 전투였습니다. 이 전투의 특이할 만한 것은 모세가 손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전투에서 이기고, 모세가 피곤하여 그의 팔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기는 아주 이상한 전투였습니다. 그때에 아론과 훌이 평평한 큰 돌 하나를 가져다가 모세를 앉히고 양쪽에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이야기가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여호수아 역할입니다. (13절) 여호수아는 현장에서 뛰는 일꾼이었습니다. 전쟁 중에 전방에 나아가 총알을 피해하면서 싸우는 일군인 것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일하는 일군이 여호수아와 같은 일군입니다. 본문 13절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현장에서 손과 발로 뛰는 성도들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여러 분야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돕는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예배를 돕는 사역자들입니다. 반주, 성가, 지휘, 통역, 파워 포인트, 음향, 안내, 대표기도, 설교 등등....예배를 돕는 이들이 많습니다. 또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차량운전, 음식봉사, 전도 , 셀 모임을 위해 애쓰고 힘쓰는 믿음이 동역자들이 등등....
교회 안에서는 활기가 넘쳐야 합니다. 그러려면 주일학교 학생들, 중고등부 학생들, 청년들 그리고 장년들이 힘 있게 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가만있고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이 들고 일어나서 젊은이들이 안하면 우리가 한다. 이러면 교회가 날리 납니다....예배 중에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댄스를 하고, 숨 가쁘게 렙을 한다고 해 봅시다. 큰 일이 납니다. 심장 마비 걸리고, 쓰러지고....그러면 예배 도중에 앰브란스 오고, 날리 납니다.....그러니까 연세드신 분들이 해야 할 것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젊은이 청년들과 학생들 그리고 주일학교 아이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각자 은사에 맞추어서 일해줄 때에 교회가 생동감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오늘 날 교회에 손과 발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화) 독일에 모 성당에 예수님의 동상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동상에는 손과 발이 잘려 없었습니다. 그래서 의구심을 가졌던 어떤 성도가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왜 예수님의 동상에 손과 발은 없습니까? 그때에 문득 마음에 이와 같은 음성이 들려오는 것 같더랍니다.“예수님의 손과 발은 이제 우리가 되어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냥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손과 발이 되어 몸으로 현장에서 땀을 흘리면 섬기는 성도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둘째, 모세의 역할입니다. (9절)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를 드립니다. 전쟁에서는 여호수아가 최선을 다해 군사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그러나 후방에서는 모세가 생명을 걸고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은 여호수아의 지략과 전략 그리고 군사들의 용기와 무기는 똑 같은데 어떨 때는 이기고, 어떨 때는 패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원인이 여호수아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의 지략과 전략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군사들의 용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군사들이 사용하는 무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무엇인 문제였습니까? 그 원인이 무엇이었습니까?
그 원인은 모세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피곤하여 그 기도하는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패하고, 다시 모세의 손이 하나님을 향하여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승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모세가 인간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손을 높이 들 수 없었다는 것과 피곤하니 지속적으로 기도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쟁에 승패는 기도에 달려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모세는 나이가 많아 직접 현장에 나아가 싸우지는 않았지만, 산꼭대기에 올라가 영적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손을 들고 있다고 해 봅시다. 이것은 죽기보다 힘든 것입니다. 이 사정은 손을 들어 본 사람이 압니다. 학교 다닐 때에 손들고 벌을 서 본 사람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솔직히 10분도 제대로 들 수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저의 추측입니다. 산꼭대기에 그것도 두 명의 할아버지와 한 명의 젊은이가 올라 간 것입니다. 모세의 나이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90살 정도는 되지 않았겠습니까? 아론은 모세보다 3살 더 많으니까? 대충 93세정도 훌은 갈렙의 아들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비슷한 연배라고 한다면 훌의 나이가 30-35세 정도일 것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론이 산꼭대기에서 전쟁하는 것을 보니까? 이상하게도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론이 훌에게 말합니다. 이 보게 저기 큰 돌을 하나 가져오게 그래서 훌이 평평한 큰 돌 하나를 가져다가 모세를 앉게 하고 양쪽 손을 아론과 훌이 잡아 모세가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모세의 기도에 힘입어 승리하게 된 줄 믿습니다. 사도행전 6:4절 사도들은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이스라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것입니다. 요사이 교회에서는 노인들이 천대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세드신 분들은 왜 우리가 천대를 받을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분들은 존경을 받을 수 없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요사이 기도하는 믿음에 선배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현대 교회들이 젊은이들 중심으로 나아갑니다. 사실 교회는 어린 유아부터 노년이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들이 교회이 포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건강해 지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현장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그러나 뒤에서 연륜이 계신 분들께서 끊임없이 기도로 섬겨 줄때에 교회가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연세 드시고, 신앙의 연륜 있으신 분들을 괄시하지 마십시오. 저 분들이 무서운 분들입니다. 하나님께 다 일러바칩니다. 믿습니까? 로마서8: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그렇습니다. 젊은이들은 열심히 일하고, 연세 드신 믿음에 선배 분들은 열심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각자 자신의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 할 때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줄 믿습니다. 결국 전쟁에 모세의 기도로 승리했다는 사실입니다. 할렐루야!
셋째, 아론과 훌의 역할입니다. (12절) 모세는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영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대면하여 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혼자 호렙산에 올라가 기도하려고 했다면 아마도 모세는 하루 온종일 손을 들고 기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세가 하루 온종일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론과 훌이 옆에서 동역자로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론과 훌이 있었기에 모세가 모세 될 수 있었던 것이고, 이스라엘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것은 저의 추축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산에 올라갔습니다. 또한 훌도 데리고 갔습니다. 훌은 갈렙의 아들이었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가 비슷한 동 연배라면 훌은 30-35세 정도였을 것입니다. 훌은 어쩌면 모세와 아론의 심부름꾼으로 올라갔을지도 모릅니다. 어째든 모세는 산 밑을 내려다보면서 기도를 했거나, 아니면 전적으로 싸움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그는 필사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했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난 사건은 모세가 산 밑을 보면서 기도했다면 모세는 오히려 아론과 훌에게 부탁을 해서라도 손을 계속해서 들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피곤하여 손이 내려오니까 이스라엘 졌다는 것입니다. 그가 알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안 사람은 누굴까? 아마도 아론 내지는 훌 일 것입니다. 아론은 옆에서 모세의 기도를 도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훌은 현장을 지켜보면서 그때, 그때마다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론이 눈치를 챘습니다. 모세의 손이 하나님께 향하여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내려오면 진다는 것을 보고를 통해서 ...지금으로 말하면 몇 번의 데이터를 통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결단했습니다. 훌에게 평평하고 큰 돌 하나를 가져와라. 훌은 젊으니까 산에서 큰 돌을 가져왔습니다. 아론은 모세에게 이곳에 앉으라고 하고 아론과 훌은 양쪽 손을 잡고 모세가 하나님을 향하여 지속적으로 기도 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담임목사를 위시하여 기도의 은사가 있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중보기도의 능력으로 오늘 예배가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도 중보기도실에서 기도합니다. 10시 30분부터 기도합니다. 함께 동참하실 분들은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중보기도제목을 내 주시면 저는 지속적으로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을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론과 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우리는 모세의 역할만 생각하는데 모세의 역할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세가 모세로서의 역할을 하기까지는 아론과 훌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담임목사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담임목사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내지는 동역자가 없다면 담임목사 사역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담임목사의 동역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각 기관장이 있다면 그 기관장의 동역자, 셀 리더가 있다면 셀 리더의 동역자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동경성산그리스도교회에 여호수아와 같이 현장에서 발 벗고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믿음에 동역자들이 많이 배출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모세와 같이 체력은 없지만 기도로 섬기는 기도의 동역자들 또한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모세를 도와 함께 옆에서 돕는 아론과 훌과 같은 믿음에 동역자에 역할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모세에게 평생 동역자는 아론입니다. 여호수아의 평생 동역자는 갈렙입니다. 엘리야의 평생 동역자는 엘리사입니다. 베드로에 평생동역자는 요한과 야고보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동역자는 바나바였으며, 누가, 디모데, 디도와 같은 동역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동역자는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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