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롬10:16-21 제목: 듣고 믿고 전하자
설교: 김병철 목사 2005년 4월 03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듣고 믿고 전하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어떻게 보면 신앙의 3박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들어야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생겨야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 그리스도인을 네 가지 분류로 비유하여 말한 적이 있습니다. 크리스천 중에는 Fish Christian 이 있고, Bird Christian 이 있고, Dog Christian 이 있고, Turtle Christian이 있다는 것입니다. Fish Christian 곧 물고기 교인 : 물고기는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지를 못합니다. 그와 같이 항상 말씀 안에 있어야 하고 교회 안에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말씀과 자기와의 관계를 절대적 관계로 생각하는 이런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야말로 그리스도인이지요. Bird Christian : 새라는 것은 굶어도 9일을 살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아홉 날을 먹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해서 일주일에 한 번 교회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유의 교인을 버드 크리스천이라고 했습니다. Dog Christian : 개 같은 교인이라는 것은 굶어도 20일을 살수 있다는 개에 비유해서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교인은 한 달에 한 번 교회에 나가면 된다고, 그러면 충분하다고, 다른 날은 골프 치고 뭐하고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유의 사람을 가리킵니다. Turtle Christian : 거북이 교인이란 거북이 굶고도 5백 일을 거뜬히 살 수 있다 해서 가령 일 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때나 나가면 되지 뭐 하는 교인을 가리켜서 붙인 명칭입니다. 그렇습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을 떠나 살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이 진정 크리스천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과 그리스도인은 뗄레야 뗄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찬양) 어느 길가에 서있는 초라한 노인 보았네
본 론: 본문에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들어야 합니까? 좋은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까? 아름다운 멜로디(음악)를 들어야 합니까? 세상 잡다한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믿음이란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서만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잡다한 음악이나 세상 소리를 아무리 들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삼국지가 아무리 재미가 있는 책이라고 하지만 삼국지를 통해서 감동을 받고 구원받았다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목민심서가 좋다고 하는데 그 책을 읽고 감동 받고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람도 단 한사람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인생의 항로를 바꾸어 놓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사고, 가치관 아니 세계관을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을 다시 깊이 생각하면서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성도는 말씀을 들어야 삽니다. 성도라고 한다면 최소한 양식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양식을 매일 한 장씩 찢어서 먹는 것입니까? 아니요. 그 말씀을 눈으로 보고 듣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말씀과 무관하게 산다는 것은 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누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느뇨?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단 한번도 들은 일이 없다고 말하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핑계입니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백성들도 우리와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볼 수 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뇨 그렇지 아니하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복음이 온 땅에 아니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라고 성경은 말씀했습니다. 또한 성경 롬1:20-25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온 우주 만물 속에 하나님의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용히 자연에 소리를 들으면 주님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과학을 연구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부인할 수 없다는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만물안에 하나님의 소리가 있습니다. 음성이 있습니다. 흔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에 필요한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주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성경은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줄 믿습니다. 성경 요한 복음 20장 31절에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이라고 했습니다. 구원에 필요한 말씀이 이곳에 있습니다. 이 말씀만이 우리를 풍요롭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믿습니까?
둘째, 성도는 말씀을 믿어야 삽니다. 많은 사람들은 과학서는 믿습니다. 과학이라면 의심하지 않고 여과기 없이 받아 드립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비 과학이라고 생각해서 받아 드리지를 않습니다. 왜 성경은 비 과학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가 안되고 우리의 과학적인 사고에 맞지 않는다 하여 비 과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비 과학이 아닙니다. 성경은 대단히 과학적입니다. 과학이 성경을 증명하지 못하는 것뿐이지 성경이 비 과학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성경을 비 과학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초과학이라고 말해야 옳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학이 설명할 수 없는 그 초월적인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과학을 초월한 과학서와 같다는 말입니다. 예를 든다면 이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존재입니다. 마치 유치부에 다니는 아이들과 같다는 것입니다. 유치부 수준은 덧셈, 뺄셈수준입니다. 그런데 유치부 어린아이에게 방정식문제를 준다던가 아니면 고등학교 때 배우는 미적분에 관련된 문제를 준다면 어린아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이런 문제가 어디 있어요. 이것은 말도 안돼요.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런 문제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어린아이가 괜찮은 아이라면, 성숙한 아이라면 내가 부족하여 이런 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 모르겠는데요.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성숙한 유치부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아이가 없지요. 이것이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성도여러분! 방정식, 미적분과 같은 문제가 없습니까? 내가 없다고 하면 없는 것입니까? 내가 이해하지 못했다고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내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없는 것입니까?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되면 하나님은 안 계시고 기적은 없는 것입니까? 그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한계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무엇을 성경을 믿습니다.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고 우리의 삶의 모든 잣대와 같은 표준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위해 예수님도 보내주시고 성령님도 보내주셨으며 성경도 우리에게 주신줄 믿습니다. 이 성경은 믿습니다. 이 말씀을 믿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살리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할렐루야!
예화)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백년 전 영국의 제임스6세 (스코틀랜드의 제임스6세이면서 잉글랜드의 제임스1세)때의 얘기이다. 당시의 염소 도둑은 아주 큰 도둑으로 간주돼 대개는 사형선고를 받는 게 상식이었다. '아티 암스트롱'이라는 사람 역시 염소도둑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사형 집행 날 만을 기다리던 이 사형수는 간수에게 한가지 청을 했다. "간수님 죽기 전에 한가지 청이 있습니다. 국왕 폐하까지 성서를 영문으로 번역을 하셨다는데 제가 죽기 전에 번역하신 성서를 보고 죽는다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이 간청이 국왕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왕으로서는 어렵게 번역한 성서를 아무도 보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사형수가 회개하면서 자기의 번역서를 보고 싶어하다니 하며 감격해 했다. 그리고 왕은 그 성서를 건네주면서 "그 사형수가 이 성서를 다 읽기 전까지는 사형을 시키지 말라"는 엄명을 내렸다. 그런데 이 사형수는 한술 더 떠서 이 성서를 완전히 암기하기 위해서 하루에 한 줄씩만 읽겠다고 했는데, 국왕은 그 말이 마음에 든다며 다 읽자면 300년이 걸릴테니 마음껏 암기하라고 했다. 그리고 열심히 읽는다는 보고를 듣자 집행 유예처분을 내려 궁 안에서 일하게 해주었다. 이 머리 좋은 염소도둑은 성서를 항상 끼고 다녔다고 한다. 국왕은 점점 그를 총애해 그는 궁 안을 거리낌없이 마음놓고 다닐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단지 국왕이 번역했다는 책 한 권 때문에 사형은커녕 호강을 했다고 합니다.
셋째, 성도는 말씀을 전해야 삽니다. 성도라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먹었으면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키가 자라고 지식과 지혜가 자라야지 먹어도 계속 자라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나이 40세가 되어도 아직도 유치부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성도라고 한다면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이라고 하면 성경의 지식습득 능력을 말할 수 도 있습니다. 10년 20년이 되었으면 말씀도 많이 알고 성숙면도 깊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성숙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성숙의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건강한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건강한 가정은 어떤 가정입니까?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닌 재 생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생산성 있는 생각, 행동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알아도 생산할 수 없다면 그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배운 사람이 자신의 지식을 더욱 확고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습니다. 가르쳐 보면 압니다. 가르칠 때 내 지식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가 자신이 성숙하다는 것은 전할 때 확신이 생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자신의 삶을 간증하면서 복음을 전할 때가 가장 확실하게 믿음이 성장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신앙생활을 할 때 양육을 받습니다. 제자훈련을 받습니다. 지식도 싸여갑니다. 경험도 축적되어 갑니다. 교회생활, 성도들과의 유대관계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많이 배웁니다. 그런데 정작 증거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분명 짖지 못하는 개와 같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할 때에 생명력이 생겨지는 것입니다. 생명력이 용솟음치는 것입니다. 배운 것을 가르칠 때에 확실해 지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이 확신이 생기는 것은 받은 복음을 전할 때에 기쁨과 보람이 생기는 줄 믿습니다. 찬양)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에 발길 아름답고도 아름답도다 복음전하며 복된 소식을 전하세 주 다스리시네 주 다스리시네 주 다스리시네. 할렐루야!
예화) 미국의 명문대학을 졸업한 다섯 명의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 피트라는 젊은이는 신혼여행을 포기하고 에콰도르 선교에 나섰습니다. 다섯 명의 선교사는 아내들을 후방에 남겨둔 채 경비행기를 타고 단한 명의 기독교인도 없는 아우카 인디언 마을로 떠났습니다. 1956년 1월 2일 피트 선교사는 아내에게 긴급무선을 쳤습니다. "흥분한 인디언들이 몰려오고 있다. 기도해 달라" 그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튿날 구조대원과 가족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다섯 명의 선교사들은 싸늘한 시체로 변해있었습니다. 복음을 거부한 인디언들에게 순교 당한 것입니다. 20대 선교사부인들은 울부짖으며 한 가지 다짐을 했습니다."남편들이 이루지 못한 과업을 우리가 완수하자" 아내들은 아우카 마을로 이사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40여년이 지난 지금 그 마을은 '복음의 땅'으로 변했습니다. 선교사를 다섯 명을 살해한 인디언들 중 네 명이 목사가 됐고 또한 그 부족의 주민들이 모두 신자로 변했습니다. 최근 피트 선교사 부인 라이펠트 여사는 선교사들의 용기 있는 활동을 담은 '아우카 선교이야기'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40여년 전 뿌려진 순교의 씨앗이 활짝 꽃을 피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