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수 12:1-6절, 제 목: 인생의 발자취
설교자: 김 병철 목사, 2012년 7월 15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말씀에 제목은“인생의 발자취”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놀라운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넘쳐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헬라 피루스 왕의 친구이자 철학자인 시네아스가 피루스 왕에게 질문했습니다.“로마를 침공해 승리하면 어떻게 됩니까?”“우리가 이탈리아 전체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지.” 시네아스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이탈리아 전체를 지배하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합니까?”왕은 다시 대답했습니다.“시실리도 침공하고 아프리카 북부 카르타고도 침공해 마케도냐 전역을 지배할 수 있게 됩니다.”“그 다음에는 무엇을 하게 됩니까?”“그 후에는 집에 가서 편안하게 목욕하면서, 즐겁게 쉬면서 잠자리에 들 걸세.”시네아스는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왕이시여. 지금 편안하게 목욕하고 잠자며 쉬면되지 않습니까? 지금도 얼마든지 쉬고 즐겁게 지내실 수 있는데 왜! 그 많은 전쟁을 벌인 후에 쉬시려 합니까?”인생이 너무나 피곤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예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그 분께서 주시는 진정한, 참된 쉼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시127:1절)“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했습니다.
본 론: 언뜻 보기에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읽은 본문은 별 의미가 없는 듯 보입니다.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서 무찌른 31명이나 되는 가나안 족속들의 왕 이름이 기록되어 있을 뿐, 다른 교훈이 될 만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본문은 이스라엘이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허다한 왕들을 굴복시킬 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31가지의 증거들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그 백성을 대적하는 자들은 그 힘과 수에 구예됨이 없이 결국 멸망하고 만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거듭 강조하는 중요한 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호수아서를 통해서 우리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함께 고민하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인생의 길은 험난하고 거칠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생이 순탄한 길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바램 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우리의 바람과는 관계없이 거친 바다의 파도처럼 밀려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그때마다 우리가 이 험난한 인생 여정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겠습니까? 분명 이 고난이 찾아 올 때에 우리는 그 고난 앞에서 움츠리거나 고난을 피하려고 합니다. 아니면 그 고난 앞에서 도망치려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고난은 우리에게 무익한 것이 아니라 유익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야고보서 5:13절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인생에는 반드시 고난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 말씀입니다. 또한 야고보서 1:2-4절“2.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신데 자신의 백성들을 편안하고, 안전하며, 쉽고, 평탄한 길로 인도하시지 않는 것일까?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믿는 자기 백성들이 하는 모든 일들을 만사형통케 하실 수 있으실 터인데, 왜 그렇게 하시지 않는 것일까? 그렇습니다. 소중하고 값진 것일수록 그 대갓을 지불해야 더욱더 값어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왜!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그렇게 고귀하고 값진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하시므로 저와 여러분들이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값진 희생, 대갓 지불이 있었기에 그것이 그렇게 고귀하고, 순결하며 축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다면 자신의 백성들을 편안하고, 안전하며, 쉽고, 평탄한 길로 인도하시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고난을 통해 구원의 큰 기쁨을 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신명기8장에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합니다. 2-3절“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첫째는 너를 낮추기 위함이라고 했고, 사람이 생명이 떡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16절“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너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어째든 우리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고난이 왜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손 치더라도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합력하게 선을 이루시기 위한 방법이 있기 때문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8장 28절“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이라는 무기를 통해서 저와 여러분들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눈물의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던가요. 저는 여러분들에게 도전하고 싶습니다. 환란과 고난을 경험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논하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양) 환란 날에 날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내가 나를 영화롭게, 영화롭게 하리로다. 아멘, 아멘 믿습니다. 할렐루야 믿습니다. 응답주신 우리 주께 감사 찬양 할렐루야!
둘째, 인생의 길에는 하나님께서 늘 동행해 주십니다. 흔히 인생은 긴 여행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저와 여러분들이 이 긴 여행을 떠날 때에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먼저는 노트를 펴 놓고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적습니다. 그리고 하나, 하나 꼼꼼하게 준비하고 난 후에 철저히 점검합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물론 돈이 없으면 그 여행은 정말 힘들고 어렵겠지요.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려면 페스포트와 비행기 티켓 등이 가장 필요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 손치더라도 내가 누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느냐가 중요합니다. 나와 함께 동행 할 자입니다. 나와 마음이 맞고, 여행을 함께 떠나고 싶었던 그 누구와 함께 떠나야 그 여행이 행복하고 즐겁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구와 함께 여행을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여행에 무전여행이 있지요. 자신이 혼자 다니면서 보고 느끼는 여행도 있지만 좀 더 알찬 여행을 하려면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그 지역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가이드를 만나면 그 여행이 행복하고 즐겁게 지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와서 무려 40년간 광야에서 여행을 했습니다. 심지어 애굽에서 나왔던 조상들은 거의 다 죽고, 그 후손들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손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그들에게 지파별로 땅을 분배했습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의 긴 여행에서 분명히 남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동행하시므로 인하여 31명의 부족들의 왕들을 물리쳤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힘과 능력, 저들이 가지고 있었던 군사력으로는 그 어떤 부족하나도 물리칠 수 없었던 그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전쟁 때마다 이스라엘과 함께 동행 해주시므로 그들은 승리할 수 있었고, 마침내 그토록 원하고 소원했던, 그 조상들이 꿈에도 그리워했던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이 오늘 본문에 내용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계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에게 함께 하시면 넘지 못할 산이 어디 있겠으며, 감당하지 못할 시험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인 것입니다. 믿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약속하십니다. 이사야49:14-15절“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을 살아가는 분들 중에서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이 별거 있어! 그냥 그렇게 살다가 가는 것이지! 하루 벌어, 하루 먹는 것이 인생 아니냐! 인생이 별거 있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래 가사 가운데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상당히 낭만적인 것 같은 노래가사입니다. 그러나 이 노래가사의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은 허무주의가 담겨져 있는 내용입니다. 저희들은 이런 노래가사를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 속에 있는 허무주의를 떨쳐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삶을 다 포기한 사람처럼 이렇게 대합니다.“사는 것이 사는 것이냐? 죽지 못해 사는 것이지! 목숨이 붙어있으니 내손으로 끊지 못해 산다는 것입니다.”한 마디로 인생을 포기하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며,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마저 잃어버린 사람처럼, 왜 사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그들의 생각 속에서는 절망주의, 패배주의, 나 같은 인생은 뭘 해도 안 돼 다면서 살아가는 인생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인생이 무엇이냐는 질문 앞에 확실하게 대답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이 과연 무엇입니까?“인생이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의 발자취를 들어내는 것입니다.”할렐루야! 모세의 인생이 무엇이었습니까?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공주에 아들로 살면서 인생에 무엇을 남겼습니까? 애굽 사람을 쳐 죽인 살인자의 이름표를 붙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에 발자취를 들어낸 위대한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의 종 여호수아의 인생이 어떠했습니까? 하나님의 종 모세를 따라다니다가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결국 가나안 땅을 자손들에게 분배하면서 그 수많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에 발자취를 들어낸 위대한 인물이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그 악조건 가운데서도 그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31명의 부족들의 왕들을 물리친 위대한 인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이 무엇입니까? 죽지 못해 사는 인생이 아닙니다. 한 낫 낭만적이고, 분위기를 잡다가 가는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는 한가롭게 유람선을 타고 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항공모함을 타고 처절하게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이 영적 전쟁에서 패배해서도 안 되고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쟁,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했다는 승전 보고를 만백성에게 증거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삶에 한 발자국, 한발자국 걸음 속에 하나님의 역사의 발자취가 묻어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도전하고 싶습니다. 인생이란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것만을 하면서 살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때로는 나의 시간과 물질과 심지어 나의 자존심마저도 희생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이 하고 싶어 하고, 내가 원하는 것들을 포기해야 할 것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때 과감하게 결단해야 합니다. 그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포기하며, 결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그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역사의 발자취를 나의 인생의 앨범 속에 하나씩 하나씩 스크랩하면서 채워 넣는 것입니다. 훗날에 우리에 후손들이 이것은 다 무엇이냐고 물을 때에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놀라운 기적과 능력과 축복들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선포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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