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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행20:1-16절, 제목: 통로(通路)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11년 7월 10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통로(通路)”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어느 의사의 간증입니다. 그는 개인병원을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늦은 밤 문을 닫으면 모든 직원들을 퇴근시키고 금고 앞에 앉아 그 날 번 돈을 세면서 하루의 피곤을 씻곤 하였습니다. 매 순간의 관심은 돈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 책상 위에 돈을 쌓아 놓고 열심히 세던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가면 무엇이라 보고 드릴 것인가? 환자들을 고치고 돈만 세다 왔다고 보고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할 때 부끄러워 얼굴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결국은 이 말씀이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12;3) 그 의사는 그 후부터는 환자들이 오면 가장 약할 때를 이용하여 사랑하여 주고 정성을 다 하여 치료하여 주고 전도하였습니다. 병과 죽음과 내세에 대하여 말하면서 치료하였습니다. 밤이 되면 돈만 세지 않고, 성경을 읽고, 그 날 영혼구원 받은 명단을 놓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부터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을 생각하니 그렇게 일이 보람되고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인생에 만족을 느끼며 살고 있다는 간증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도 잘 되고 있다는 간증입니다. 전도는 전도를 명한 주님의 마음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길입니다. 천국의 VIP는 전도자입니다.
본 론: 본문말씀을 간략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본문 1절에 ‘소요가 그치매’라고 했지요. 이 말은 에베소의 소동이 그치고 나서 바울 사도는 제자들을 불러 권면하고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 지방에서 여러 제자들을 권면하고 헬라에 이르러 약 석 달간 머물렀습니다. 바울사도는 배를 타고 수리아로 떠나려고 했는데 유대인들이 바울을 해하려고 해서 결국 마게도냐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다음은 바울과 함께 아시아로 가는 동역자 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바울 사도가 드로아에서 머무는 동안 말씀을 강론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오랫동안 말씀을 강론하다보니 밤늦게까지 강해를 했습니다. 말씀을 듣는 유두고라는 청년이 다락 창문에 걸터앉아 있다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삼층에서 떨어졌습니다. 예배시간은 완전히 아수라 장이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가서 유두고를 일으켜 보니 이미 죽었습니다. 그때 바울사도는 그에게 아직 생명이 있다고 말한 후 그 청년이 살아났습니다. 그 청년이 어떻게 살아났는지에 대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났고 많은 사람들이 그 청년으로 인하여 적지 않은 위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몇 가지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바울의 멈추지 않은 선교입니다. (1, 3절) 에베소 소동이 그치니 바울 사도는 제자들을 불러 권면하고 또 다른 선교지로 옮겨갑니다. 선교는 멈출 수 없습니다. 고난과 핍박이 와도 계속해서 해야 하는 것이 선교입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모 교회가 이슬람권으로 선교를 갔다가 인질로 잡히고, 심지어 어떤 분은 순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세상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후에 그 담임목사님께서 이로 인하여 선교가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썼는데 그 글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엄청난 비난에 소리와 함께 심지어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쓴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비난에 대한 글에 댓글을 남겼던 적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 간에 우리는 선교에 대업을 이루어야 합니다. 선교를 하지 말라는 것은 사탄이 소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바울 사도는 에베소 소동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었고, 자신을 해하려는 유대인들 앞에서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선교에 박차를 더해 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선교를 멈추지 않는 개인, 가정과 교회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둘째, 삼층 창문에 걸터앉아 말씀을 들었던 유두고입니다. (7-11절) 바울 사도가 말씀을 강론할 때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소가 비좁았을지도 모릅니다. 유두고는 어쩌면 앉을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 삼층 창문에 걸터 앉아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말씀을 듣는 중에 졸았다는 것이고, 그것이 영적으로 풀이하기보다는 생리적 현상일 것입니다. 늦은 밤까지 말씀을 강론하다보니 말씀을 듣는 중에 졸음이 찾아왔고 결국 유두고는 삼층에서 떨어지고 만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할 점은 바로 이 유두고가 위험한 자리에 앉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분명 유두고는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이 있었던 사람, 말씀을 사모해서 밤늦게까지 예배를 참석했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유두고가 말씀을 사모해서 자리를 찾다보니 결국 3층 창문에 걸터앉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사모하고 예배에 대한 열정이 있는 유두고, 말씀을 사모하는 그 열정은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유두고를 창문에서 떨어트리지 않을 수는 없었는가? 이렇게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질문자체가 억지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유두고가 앉은 자리는 위험한 창틀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는 앉지 말아야할 곳이었습니다. 사실 이단에 많이 걸려드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열심 없는 사람들은 이단에 들어갈 염려가 별로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단으로 끌려가는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열심 있는 열심당원들입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지요. 그런데 그들이 이단들에게 끌려가는 것은 무분별한 말씀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어디가면 말씀을 좋다더라, 어디가면 기적을 나타나고, 병이 낫으며, 말씀을 잘 쪼갠다더라 하면서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니다보면 결국 독약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아무리 좋아보이고, 기적이 나타마녀, 병이 낫는다고 해도 결국 이단이라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 영적으로 병들게 되고 결국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가 앉아야 할 자리가 아닌 곳에 가서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집에 부모님이 주시는 음식이 제일 맛있고 건강에 유익한 것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은 매일 먹는 것, 똑같이 먹고, 맛이 없었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밖에 나가면 쇼킹한 맛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것을 계속먹다보면 병이 나게 마련입니다. 똑같은 원리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역사로 많은 사람들이 위로의 통로가 되라. (12절) 유두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졸다가 결국 창틀에서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죽었던 유두고를 다시 살리신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12절“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두고가 결국 사람들에게 위로의 통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 1-11절를 보면 유월절이 시작되기 6일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도착하셨습니다. 그곳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나사로가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를 위해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마르다는 음식을 날랐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함께 있었습니다. 그때 마리아가 매우 값비싼 향유인 순수한 나드 1리트라를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의 발을 닦아 드렸습니다. 집안은 온통 향내로 가득했습니다. 그때 제자들 중 하나이며 나중에 예수를 배반할 가룟 유다가 말했습니다.“왜 이 향유를 300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고 낭비하는가?”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고 있으면서 거기에 있는 돈을 훔쳐가곤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대로 두어라. 이 여인은 내 장례 날을 위해 간직해 둔 향유를 쓴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유대 사람들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베다니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몰려왔습니다. 이는 예수뿐 아니라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대제사장들은 나사로도 죽이려고 모의했습니다. 그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서 예수를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큰 무리가 모여든 이유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뿐 아니라 정말 죽었던 나사라고 있다고 하니 그 나사로를 보기위해 왔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사로가 하나님의 능력을 전하는 통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화)김익두가 예수를 믿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의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축복의 샘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앙의 샘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바울의 목적지 분명했습니다.(13-16절) 바울 사도의 목적지는 분명했습니다. 좁게는 예루살렘 급히 가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넓게는 로마와 더 나아가 스페인(땅끝)까지 가려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의 행선지 배를 타고 앗소 - 미둘레네 - 사모 - 밀레도 - 아시아 - 에베소를 지나 - 예루살렘에 가려함...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 사도가 가려고 하는 지역은 예루살렘이었습니다. 16절“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고 했습니다. 바울사도는 좁게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목적이었고 더 나아가 넓게는 로마와 스페인으로 가서 복음전하는 것이 그의 최후에 목표였습니다. 그 이유는 복음입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의 목표와 목적이 분명이 있습니까? 예)1974년 한국에 개봉된 영화 빠삐용은 혹심한 더위와 가혹한 강제노동, 그리고 살인죄라는 누명에서 벗어나려고 남미 프랑스령의 악명 높은 기아나 형무소에서 탈옥을 시도하는 종신 수 ‘앙리 샤리엘’의 이야기입니다．빠삐용은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참혹하고 무서운 감옥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인간으로서의 고귀한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탈옥을 시도합니다.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탈출에 성공하여 표류하다 남아메리카에 이르러 자유인으로 여생을 보냅니다．
하루는 그가 감옥에서 밤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재판관들이 빠삐용을 둘러싸고 너는 죄인이다라고 집중 공격을 했습니다. 빠삐용은 자신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온 것이지 죄가 있어 온 것이 아니라고 항변합니다. 그때 재판관이 말한다. 너는 인생을 낭비한 죄를 지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흔한 죄이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모임 모든 성도님들은 자신의 삶에 있어서 분명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끝임 없이 복음전하면서 주님의 가장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특히 자신의 있는 자리가 위험한 자리가 아닌지 한번 돌아봅시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라고 말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죄인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다는 말씀이 있듯이 죄악 된 자리, 교만할 수 있는 자리,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자리에 앉지 않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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