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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행23:12-35절, 제목: 쓰임 받은 사람들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11년 8월 14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쓰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은 인물들을 찾는다면 얼마나 많겠습니까? 히브서는 하나님께 붙들려 쓰임 받은 믿음에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사무엘, 다윗, 삼손, 드보라 등등....많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쓰임 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순종이었습니다.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말씀에 순종했던 사람들입니다. 겁쟁이 모세였지만 그는 하나님께 붙들려 이스라엘 영적 지도자로, 약점 많았던 삼손이었지만 블레셋 군대를 물리치는 공을 세웁니다. 그런가 하면 짐승 가운데도 하나님께 쓰임 받은 동물이 있습니다. 나귀입니다. 발람이라는 선지자를 책망할 때 나귀의 입을 열어 하나님께서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때에 사용했던 동물이 바로 이 새끼 나귀였습니다. 이 동물들은 뭔지도 모르고 쓰임을 받은 것입니다.
본 론: 오늘 본문을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바울을 죽이기 위해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동맹한 40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모략을 세웁니다. 이들이 모략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천부장에게 바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꼬인 다음에 바울이 가까이 올 때 죽이기로 계략을 세웁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바울의 생질(친척)이 바울 사도에게 정보를 알려 줍니다. 바울은 이 생질, 청년을 천부장에게 가서 설명하도록 인도하고 결국 천부장은 벨릭스 총독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는 군인들은 소집하여 벨릭스 총독에게 데리고 갔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 12-35절 말씀을 통해서 몇 가지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계획을 세웁니다. 초등학교 때는 여름, 겨울 방학 때 생활계획표를 세우지요. 중고등부가 되면 대입시험을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또 가족 여행을 하거나,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갈 때도 여행을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 전체가 계획 가운데 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인생을 낭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그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무계획 가운데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계획을 세워도 짧은 인생인데 계획 없이 산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낭비해 버리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 우주만물을 만들 때에도, 아담과 하와를 만들 때에도 저와 여러분들을 이 땅에 보낼 때에도 우연히 어떻게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울 사도를 생각해 봅시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순교할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바울 사도를 예루살렘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로마로 가게 하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계획을 세우시면서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돕는 조력자를 붙여 주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쓰임 받는 일군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입니다. (11절)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의 계획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때에 생명을 걸고 올라갔습니다. 순교할 각오를 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에베소의 장로들을 밀레도에 불러서 작별인사까지 한 것이 아닙니까? 바울사도의 각오를 엿보는 구절이 사도행전 20:24절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은 바울 사도가 예루살렘에서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로마까지 가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 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 사도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도 그를 묵묵히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제 내가 어쩌면 감옥에서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바울 곁에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1절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하라고 명령 하셨다면 저와 여러분들에게 일할 수 있는 힘과 능력과 은혜를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때로는 기적과 표적이 필요하면 기적과 표적을 일으키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실 때에도 귀신을 제어할 능력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무엇을 전할지 염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들이 할 말을 저들에 입에 넣어 주신 줄 믿습니다. 또한 일할 때 필요한 은사도 주십니다. 필요한 물질을 주십니다. 필요한 사람들도 붙여 주신다는 사실을 믿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을 일군으로 삼으시고 그를 하나님의 복음의 증인으로 쓰기위해서 돕는 자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 동역자들을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분명 바울 사도는 하나님께 붙들려 쓰임 받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11절) 말할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바울 사도는 분명 하나님께서 계획하여 쓴 인물입니다. 물론 그가 고백합니다.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그랬던 자였습니ㅏ.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일군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9장15절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확실하게 붙들려 쓰임 받은 종입니다.
첫째, 바울의 생질입니다. (16절) 성경에서 정확한 이름은 나와 있지 않지만 유대인들이 매복하여 바울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 정보 바울사도에게 알려 준 사람입니다. 물론 친척이니까? 친척을 돕겠다는 의지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여서 바울의 신변을 보호하는데 사용하셨습니다. 주의 종을 보호하고 돕는 일에 쓰임 받았습니다. 성경은 바울의 보호자의 역할을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6:1-2절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의 보호자였던 뵈뵈입니다. 이것은 바울을 신변을 보호했던 뵈뵈, 바울의 물질을 책임져 주었던 뵈뵈를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때 마침 그의 친척으로 하여금 바울을 죽이고자 음모를 꾸민 그 사건을 알게 하셨고 그를 통해서 바울을 돕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둘째, 천부장과 백부장 그리고 이름 모를 군인들입니다. (26절) 백부장이나 로마의 군인들의 이름은 성경에 언급되지 있지 않습니다. 단지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의 이름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째든 이들은 바울의 신변보호를 위해 쓰임을 받았습니다. 백부장과 군인들은 로마로 호송하는데 쓰임을 받습니다. 다시 말하면 바울을 보호하기 위해 군인들을 붙여준 것입니다.
사실 바울의 친척이나 천부장, 백부장 그리고 군인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사역을 돕는 일인지는 잘 모르고 한 행동일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쓰임을 받은 인물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믿습니까? 저와 여러분들이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역사는 이루어지고 그 역사에 쓰임 받는 인물들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하나님의 계획을 망치고, 사탄에게 쓰임 받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또한 자신이 사탄에게 쓰임 받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에게 쓰임 받은 사람들은 어떤 부류에 사람들입니까?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당을 만들고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한 사람들입니다. (12-13절) 무려 그 인원이 40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고 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것입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당을 지었다면 그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죽이기 위해 당을 짓고, 맹세하고 동맹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사탄이 너무나 좋아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봅시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10:10절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확연히 들어나는 것입니다. 마귀가 하는 일은 도둑질 하고, 죽이며 멸망시키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다. 명백하게 구분이 되지 않습니까? 유대인들 가운데 이 40명은 열심당원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잘 못된 교리에 붙잡혀서 결국 교리를 지키기 위해 사람을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경시하는 것은 사탄의 종노릇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교리에 사로잡혀 사람의 생명을 파리 목숨처럼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인간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한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생명을 그렇게 경시할 수 있습니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이슬람(모슬렘)권은 사람의 생명을 우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사탄의 종노릇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독교 안티들이 있습니다. 기독교를 없어질 종교로, 목사를 파렴치범으로 몰아갑니다. 심지어 기독교를 박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경을 19세 이하 금서목록에 넣어야 한다고 해요.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에 대한 신뢰와 존경심을 땅바닥에 떨어뜨려 젊은이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간교한 술책이죠.” 인터넷 공간에서 한국교회 유언비어는 날개 돋친 듯이 유포되고 있다. 이들이 자주 쓰는 표현은 개독이다. 기독교를 개독교로, 목사를 ‘먹사’로, 성경을 ‘똥경’으로 지칭한다. 심지어 교회를 ‘개집’으로 묘사한다. 이렇게 교회를 비판하고 종교를 비판하는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사단의 종노릇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들이 이단이거나 아니면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인식, 교회에 대한 상처로 인하여 교회라고 하면 무조건 비판 칼 휘두르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다. (14절) 이들은 방관자들입니다. 방관한다는 것은 동일범과 같은 것입니다. 동조자들인 것입니다. 바울을 죽이기로 결심한 그들을 암암리에 뒤에서 그들에게 힘을 싫어주는 것입니다. 14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고 했습니다. 바울 죽이기 위한 계획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말했습니다. 15절을 봅시다.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고 했습니다. 알면서도 방관하는 것은 동일한 죄입니다. 사탄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마음속에 사도바울에 대해서 묵인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