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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행24:1-27절, 제목: 파워 인생
설교: 김 병철목사 일시: 2011년 8월 21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파워 인생”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신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어느 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을 때 제자들이 찾아와 통곡하면서“스승님, 이게 웬 일입니까? 스승님은 아무런 죄를 짓지 않으셨는데 이렇게 감옥에 갇히셔야 하다니요. 이런 원통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웃으면서 제자들을 달랬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꼭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와야 속이 시원하겠느냐?” 했다고 합니다. 그는 정말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법이 그를 얽어 메일 수 없었습니다. 사실 믿음의 사람은 인생을 살아도 파워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다가오는 시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당연히 있습니다. 이 때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되면 마귀가 좋아합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는 타협 없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시험이 올 때, 오히려 양약으로 여깁시다. 주님, 시험을 당할 때 오히려 기뻐하게 하옵소서. 시험을 만날 때 우리의 자세는 어떠합니까? 담대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10:13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능히 감당할 시련을 주시는 줄 믿고 시련을 감사로 받아 넘길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본 론: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이 더둘러라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바울을 고소합니다. 더둘러는 온갖 아첨으로 벨릭스 총독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모든 것을 동원하여 거짓으로 고소를 하지요. 그러나 이에 반해 바울은 벨릭스 총독에게 당당하게 자신을 변호합니다. 특히 바울이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 간지 얼마 안 될 뿐 아니라 저들이 고소하는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을 합니다. 바울은 단지 자신이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벨릭스는 모든 내용을 듣고 바울에게 특별히 죄가 없음을 알고 천부장이 자신에게 오면 다시 재판을 열겠다고 하고 바울을 옥에 가두되 자유롭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심지어 그들의 친구들의 면회를 금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는 벨릭스는 바울에게 돈을 바라고 여러 차례 불러 복음을 듣기도 합니다. 이후로 벨릭스 총독이 사임하고 베스도라가 총독 후임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이 베스도 총독은 유대인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죄도 없는 바울을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 사도행전 24장 전체에 내용입니다. 이 본문을 통해서 몇 가지 함께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아첨하는 변호사 더둘로입니다. (3절)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은 바울을 고소하는데 변호사 한 사람을 선임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더둘로입니다. 그는 참으로 아첨에 대가라고 말할 수 있는 자입니다. 성경에서 최고의 아첨하는 말을 손꼽으라고 한다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구절일 것입니다. 3-4절“바울을 불러내니, 더둘로가 고발하기 시작하였다. "벨릭스 각하, 우리는 각하의 덕분으로 크게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하의 선견지명의 덕택으로, 이 나라에서는 개혁을 많이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면으로나, 또 어디에서나, 이것을 인정하며,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각하를 오래 방해하지 않겠으니,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우리의 고소를 잠깐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고 아첨의 달인에 모습을 들어냅니다. 더둘로가 고소한 세 가지 내용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유대인을 소요케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였다(행 24:5). 바울이 로마 제국에 대항하려고 유대인을 정치적으로 선동하였다는 것이었다. 둘째는 ‘이단의 괴수’라고 고소하였다(행 24:5). 민심을 소란케 하는 거짓 메시아라고 한 것이었다. 셋째는 ‘성전을 모독한 죄’ 때문에 그를 잡았다고 말하였다(행 24:6).
사실 벨릭스 총독이 유대사람들을 위해서 그렇게 헌신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벨릭스로 인하여 태평성대를 누리고 그의 선견지명으로 인하여 나라에 많은 개혁을 이룬 것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대인으로써 로마인의 총독에게 갖은 아양을 다 떠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친로파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모습은 전혀 달랐습니다. 10절 “그 때에 총독이 바울에게 말하라고 몸짓을 하니, 바울이 대답하였다. "각하께서 여러 해 동안 이 나라의 재판장으로 계신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기쁜 마음으로, 내가 한 일을 변명하겠습니다.”이것이 바울 사도가 벨릭스 총독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두려움 없이, 정정당당한 모습, 비굴하지 않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사실대로 당당하게 변호한 바울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모습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권력자 앞에서 당당하지 못합니다. 물질이 있는 사람 앞에서 팍 엎드려집니다. 그리고 반대로 가난하고 병들고 연약한 사람 앞에서는 기세등등합니다. 이것은 진정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모세처럼 바로의 공주에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정말 귀한 샘플이 된 줄 믿습니다. 권력을 거부하고, 부귀, 명예를 거부하며 오히려 가난한 자와 함께 병든 자와 함께 고난 받기를 자청하는 자세가 기독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의 주역입니다. 이 세상에서 주인공이라는 말이지요. 하나님께서 직접 너는 내 자녀, 내 아들이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드시고 “심히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심히 보시기에 좋을 것이다가 아닙니다. 이미 보시기에 좋은 존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이 두렵습니까?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비굴하게 만드는 것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면 이 세상에서 가진 것이 조금 없고, 배운 것이 조금 부족해도, 명예나 권력을 갖고 있지 못한다 해도 비굴해질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아니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고 나는 그분의 자녀이며 그분은 나를 지키시고 보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3:1-2,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 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에서도 담대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16:33절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믿지 않는 불신 자 앞에서, 대중 앞에서, 재판장 앞에서, 세무 검열 앞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심지어 고문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염병과 같은 존재에 바울입니다. (5-6절) 더둘러는 바울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전염병과 같은 존재, 유대인들을 소요케 하는 자, 성전을 더럽히는 자 일 뿐 아니라 이단의 괴수라고 표현합니다. 5-6절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라고 했습니다. 사실 바울을 고소하는 더둘러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합니다. 바울은 이와 같은 주장 앞에서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습니다. 바울을 죽이기 위해 쌍불을 키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전혀 굴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 설명합니다.
더둘러의 주장 가운데 당시 전염병은 페스트(흑사병)을 말합니다. 당시 전염병은 어떤 역사가는 역사상 수억에 달아는 인명을 빼앗아 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서기 54년 바울이 재판받기 불과 12년 전에 이집트로부터 시작한 흑사병이 52년 동안 전염병 1억 이상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치사율이 99.9%였다고 합니다. 1348년은 클레멘트 교황이 로마에 성지순례를 명령했을 크리스천들은 싫든 좋든 간에 명령이기에 약 800키로의 성지 순례의 길을 떠났습니다. 당시 백만 명이나 되는 크리스천들이 떠나서 10만 명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14세기 말에는 24백만 명이 흑사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염병이라는 전염병은 대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바울을 전염병과 같은 존재로 표현했다는 것은 그 만큼 영향력을 행사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 빛입니다. 소금과 빛이 될 것이다가 아니라 이미 우리는 소금과 빛입니다. 우리는 이미 영향력있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우리가 세상을 따라갈 때 이미 우리는 그 맛을, 빛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영향력이란 세상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꼭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느냐? 하나님께만 인정받으면 되지라고 반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꾸로 생각해 봅시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하는데 과연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을까? 국민의 신뢰도를 조사했습니다. 가장 신뢰하기 힘든 단체가 어떤 단체인가? 첫째가 정치단체이다. 두 번째 신뢰하기 어려운 단체가 종교단체입니다. 종교단체 가운데도 기독교의 신뢰도가 아주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신뢰할 만한 종교가 어디인가? 카톨릭 41.4%, 불 교 33.5%, 기독교 17.6%, 기 타 7.5%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우리 기독교의 영향력이 이렇게 형편없는 단체로 전락했다는 것은 목사인 저를 비롯해서 모든 기독교인들이 회개해야 할 줄 믿습니다. 한 마디로 소금이 맛을 잃은 것입니다. 빛이 그 빛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소금과 빛이었는데 그 사명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보십시오. 바울 사도는 혼자 재판장에 서서 재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지금 소송을 건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두려워 떨고 있습니까? 아니면 바울 사도가 두려워 떨고 있습니까? 오히려 바울 사도는 혼자이지만 담대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유대인들 그리고 장로들 모두가 그를 그 무서운 전염병(흑사병)으로 생각하고 두려워 떨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영향력입니다. 오늘 날 세상이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두려워 떨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믿는 사람들이 세상 앞에서 두려워 떨 정도가 아니라 도망을 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