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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행10:24-48 제목: 성령으로 장벽이 무너짐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12월 19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성령으로 장벽이 무너짐”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1945년 전쟁이 끝나고 연합군은 얄타협정을 통하여 독일 전체의 국토를 4등분하였습니다. 소련의 통치권 내에 위치한 베르린도 4개 행정구역으로 나누어서 분할하였습니다. 4대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이 그 장본인들입니다. 4대 강국인 소련은 동독의 지역을 나머지 자유 3국 미국, 영국 그리고 프랑스는 이외의 지역을 담당하여 4년간의 신탁통치를 합니다. 그리고 난 후 동독에 살고 있는 동독시민들은 공산치하를 거부하고 1961년까지 약 30만 명이 탈주하여 서독으로 망명을 합니다. 그래서 1961년 11월에 장벽을 쌓습니다. 그 길이가 무려 167,8km를 입니다. 이것이 28년 동안이나 동 서독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장벽도 1989년 11월 9일 28년 만에 공산권이 무너지면서 장벽도 무너졌습니다. 시민들의 끊임없는 운동을 통해서 그 염원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본 론: 오늘 본문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높은 장벽이 무너지는 사건입니다. 어쩌면 베르린 장벽보다도 더 높은 장벽을 쌓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고넬료가 보낸 하인들과 함께 가이사랴로 왔습니다. 그리고 고넬료는 베드로가 들어오는 것을 알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절을 했습니다. 베드로는 이러지 말라 나는 신이 아니라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다. 어떻게 해서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하였는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고넬료는 자신이 기도하는 가운데 환상을 보았다. 천사가 당신을 모시고 오라고 했기에 사람을 보내었습니다. 오셨으니 정말 잘 하셨습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이렇게 말씀합니다. 본래 유대인과 이방 사람들이 만나는 것은 위법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가 깨끗하다 한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위법인줄 알지만 사양하지 않고 왔노라.”고 했습니다. 집에 들어가 보니 고넬료가 자신의 가족과 함께 일가친척 모두를 모아 당신의 말씀을 들으려 합니다. 말씀하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몇 가지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백부장인 고넬교가 베드로가 맞이하는 자세입니다. (24-26절) 백부장 고넬료는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손의 미덕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가이사랴로 온 베드로 사도는 하인들과 함께 백부장의 집을 방문합니다. 그때에 백부장이 자신의 체면도 아랑곳하지 않고 베드로 사도 앞에 엎드려 무릎을 굻고 영접합니다. 마치 천사를 영접하듯 말입니다. 고넬료는 베드로 사도를 영접할 때에 하나님을 모시듯 영접했다는 것입니다. 이 자세가 얼마나 귀한 자세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랍비가 제자와 함께 길을 가는데 제자가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 지리란 길가에 조약돌처럼 널려 있다 하시면서 어디에나 진리는 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러한 진리를 잘 터득하지 못할까요?”랍비가 대답합니다. “진리는 조약돌처럼 많지만 사람들이 허리를 굽히지 않기 때문에 그 돌을 주울 수가 없지”그렇습니다. 허리를 굽혀 자기를 낮추어야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있고(빌2:5-11) 주님이 가르치신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8:5절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했다.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 마태복음 10:40-42절 “40.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넬료는 마치 베드로를 대할 때에 예수님을 섬기듯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절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는 그의 아내도 있었습니다. 자식들도 있었습니다. 인 천척 모두가 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 군대의 지휘관입니다. 그 지휘관이 자신들의 부하 앞에서 그리고 자신의 가정의 하인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과연 고넬료가 이토록 자신을 비하하고, 낮출 필요가 있었을까?
오히려 사도행전 10장 22절에 보면 고넬료가 보낸 하인들은 베드로에게 대하는 태도가 그렇게 공손하지 않습니다. “베드로 사도, 선생님”이라는 존칭어를 사용하지 않고 ‘당신을’이라고 표현합니다. 존재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베드로를 대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대하듯 섬겼다는 것이다. 이것이 고넬료가 하나님께 쓰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사람을 섬기는 자입니다. 그리고 겸손한 사람은 자기보다 아랫사람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보낸 사자를 함부로 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고넬료는 주의 종인 베드로 사도를 마치 하나님 대하듯 섬겼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넬료의 아름다운 겸손한 자세입니다.
예화) 벤저민 프랭클린은 1706년 극빈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믿음으로 환경을 극복하여, 후에 위대한 정치가요, 과학자요, 사상가가 되었습니다. 피뢰침을 발명하였으며, 미국의 독립선언서 기초문안을 작성한 것도 그였습니다. 그는 “성공인자는 물질이 아니라 겸손과 창조적인 마음”임을 알았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급하게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다 머리를 부딪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충고했습니다. “젊은이, 당신 앞에 놓여있는 세상을 살아갈 때 겸허하게 허리를 굽히시오. 그러면 충돌을 모면 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겸손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교양서적을 많이 읽으면 겸손해지는 것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기도생활 열심히 하면 겸손해질까요? 아마 그런 경우는 보기가 힘들 것입니다. 대체적로 고난의 풀무 속에 들어가야 겸손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고난을 경험하면 자연적으로 겸손해 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겸손처럼 좋은 덕목이 없지만, 참으로 배우기도 어려운 덕목입니다. 그렇습니다. 겸손이란 귀한 축복과 은사는 어려운 시련 속에서, 허리를 굽힐 때 받을 수 있는 선물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골3:12-14절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고 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으시는 분임을 깨달았다. (34-35절) 베드로 사도는 고넬료의 청을 받아 가이사랴 고넬료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에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는 그가 고백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시는 분이 아니시구나?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의(복음)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들의 하나님이심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이라고 해서 싫어하시고, 사마리아인이라고 해서 미워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또한 유대인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라 할지라도 죄를 짓고, 죄를 사모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고넬료는 이방 사람이지만 그의 구제와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그를 기뻐 받으셨던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34-35절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라고 고백합니다. 구약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신명기 10:17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그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상 16:7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할렐루야!
이때부터 베드로의 그 고정관념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이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높은 장벽이 하나씩 하나씩 무너져갔습니다. 아 아 그렇구나! 유대인의 하나님으로만 생각했던 그에게 생각의 변화, 가치관의 변화가 찾아온 것입니다. 그리고는 베드로는 강력하게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인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 그리고 그 예수님께서는 죽은 지 삼일 만에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누구든지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 다는 복음을 확실하게 전파하였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할렐루야!
지금 우리 성산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서로가 부정적인 시각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꿀 때입니다. 소극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바꾸어야 할 시기입니다. 교회의 일보다는 사람을 우선해야 할 때입니다. 전에 고이와 성산교회 성도들과 아사쿠사 성산교회 성도들 여러분! 우리는 한 교회 성도들입니다. 성산교회 성도들입니다. 이제 우리들 사이에 막혔던 담들이 허물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도들 사이에서도 친한 성도들의 모임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성도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다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넘지 못할 장벽들이 있다면 오늘 이 예배를 통해서 새롭게 변화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그 장벽들이 무너질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성산교회가 담임목사와 같은 말,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열매를 맺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찬양) 지금 우리는 마음을 합하여 진정으로 하나 될 때니 모이자 하나 되자 우리가 갈 길이라 찬양과 온 맘과 정성을 다해 기도와 주님께서 기도하신 것처럼 말씀 속에 권능으로 임하시니 사랑으로 ...
셋째,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이방인 가운데 나타났다. (44-48절) 베드로 사도가 이 복음을 증거 할 때에 성령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랐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베드로는 이와같은 고백을 합니다.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라는 말입니다. 베드로는 우리와 같은 성령을 받았다.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다. 같은 의미입니다.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겠느냐 하면서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확실하게 경험을 했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임재가 이방인 가정에 임했다는 것은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마치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께서 홀연히 임재하심을 연상했을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증거 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려오셨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확신을 갖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으로만 알고 있는 자들에게 확실히 변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베드로 사도가 이 사건을 변호하는 내용이 성경에 언급합니다. 나 중에 그 부분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방 선교의 문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방 선교에 대한 계획이 이제 이루어지는 순간인 것입니다. 이 사건은 베드로의 고정관념이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더 나아가 유대인들의 민족 우월감, 유대인의 선민사상의 대한 우월의식이 무너지는 순간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성령의 사건은 확실하게 도장을 찍는 순간인 것입니다. 오순절 다락방에 역사가 다시 재현되는 순간이 오늘 고넬료 가정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유대 사회 속에서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 사회 속에서도 역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또한 오늘 날 우리 교회와 가정과 직장과 사업에도 임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흔히 죄는 세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죄는 반복성이 있습니다. 죄는 성장성이 있습니다. 죄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죄성이 우리의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 사라자지기를 축원합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성령의 강력한 불이 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의 특징은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불은 뜨겁게 합니다. 둘째, 불은 환하게 합니다. 셋째, 불은 힘을 줍니다. 넷째, 불은 번집니다. 다섯째, 불은 태웁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넬료가 베드로 사도를 영접한 사건은 우리에게 좋은 귀감이 됩니다. 우리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고 그 아이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것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섬기는 겸손은 참으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 보지 않고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더 나아가 성령께서 과거나 오늘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또한 성령께서 임재하시면 우리 안에 있는 장벽들이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편견, 고정관념,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높은 장벽들이 무너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성산교회 가운데 임재 하셔서 목회자와 성도, 성도와 성도 모두가 하나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기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