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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행7:54-60절, 제목: 일군 스데반(Ⅱ)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10월 24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일군 스데반”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일군은 어떤 사람입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전4:1-2절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일군은 자신이 비밀을 맡은 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하늘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 다시 말하면 자신이 하나님의 일군이라는 자부심, 긍지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일군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은 그 일에 충성을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충성된 자는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눅17:9-10절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종의 자세인 것입니다. 종이 주인의 명령을 받은 후에 최선을 다해 귀한 열매를 맺었다고 주인이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그에게 감사하겠느냐?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종은 종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종이 훌륭하게 일을 했다고 해서 주의 행세를 할수도 없고 주인이 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본 론: 오늘 스데반 집사의 대하여 두 번째 이야기를 하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본문 사도행전 7장을 간단하게 요약한다면 스데반 집사의 설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기 위하여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설명 끝에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그 예수를 죽였노라고 선포합니다. 그때 사람들은 마음이 찔려 분을 내고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기까지 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면 스데반 집사님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다시 살펴봅시다.
복음을 위해 뜻을 굽히지 않은 스데반 집사 (54절) 사도행전 7장은 스데반 집사의 설교입니다. 한마디로 스데반 집사의 설교를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그의 설교나 학문에 깊이가 타의 추정을 불허할 정도의 학식을 소유한 사람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설교를 내용을 보면 아브라함 때부터 이삭, 야곱, 요셉, 모세를 거쳐 예언한 예수 그리스도가 현재 우리 앞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너희는 그를 죽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데반 집사의 설교는 상당히 강력했습니다. 이렇게 설교하면 미움을 산다는 것 또한 스데반집사는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됐었습니다. 자신의 뜻 보다는 하나님의 뜻, 복음을 위해서 자신의 뜻을 굽히고 하나님의 뜻을 고집했던 스데반 집사였습니다.
여기에서 스데반 집사가 얼마나 강력하게 복음을 전하였는지는 본문을 통해서 알 수 가 있습니다. 본문을 봅시다. 54절“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하였습니까?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분노합니다. 이를 갈고, 귀를 막으며 마음에 강팍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데반 집사님은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어려움이 올 수도 있음을 왜 몰랐겠습니까? 고통이 따라 올 줄을 왜 몰랐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데반 집사님은 복음에 대한 나쁘게 표현 하자면 ‘고집’이고, 좋게 표현하자면 ‘집념’이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정말 스데반 집사님은 집념이 강했던 분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복음을 증거함에 있어서 자신의 안전 안중에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복음을 전하는데 만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바른 복음 옳은 복음을 전하는데 목숨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예화) 다니엘입니다. 뜻을 굽히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단6장10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명예보다도 하나님과의 만남을 최고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영웅 모세도 자기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도 귀한 것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24-26절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 선진들, 믿음의 영웅들은 뜻을 굽히지 않았던 인물들이었습니다. 집념에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영적 눈을 가진 스데반, 영적 눈이 열린 스데반 집사 (55-56절) 본문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라고 했습니다. 일군도 두 종류의 일군이 있습니다. 첫째는 육적 눈으로 보고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둘째, 영적 눈이 뛰어서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보고 달려가는 일군들이 있습니다. 육체적 눈만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눈앞에 있는 환경이나 조건을 따지고, 바라보면서 판단하고, 앞으로 이런 경우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예측하며 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눈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환경이나 조건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미래를 향하여 달려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한 마디로 그는 비전의 사람이었습니다. 이 땅에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의 것을 추구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영적인 눈이 열려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결과가 핍박을 받았습니다. 고통이 따랐습니다. 순교의 자리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하나님께서 주실 축복과 그 약속을 붙들고 나아갔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봅시다.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라고 했지요. 중요한 단어 몇 가지를 생각해 봅시다.
스데반 집사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보니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우편의 서신을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일군은 사역자는 눈앞에 있는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충만하여 멀리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보고 비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당장 눈앞에만 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역자는 눈앞의 이득에 이성을 잃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유럽에는 오랜 세월 동안 지어진 웅장하고 고색창연한 교회 건물들이 많습니다. 1248년에 착공하여 19세기에 완공되었다는 독일의 쾰른 성당이 있고 1386년부터 1577년까지 건설했다는 이탈리아 밀라노 성당이 있습니다. 파리 노트르담 사원의 처음 건물은 170년간 지어졌고 로마의 베드로 성당은 120년간에 걸쳐 건축되었습니다. 자기 눈으로 결과를 보아야 하고 자기 손에 소득을 쥐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래서 빨리 빨리 습성에 젖어있는 우리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반 고흐는 100점의 유화와 800점의 데생을 남겼는데 그가 생전에 판 것은 붉은 포도밭 딱 한 점뿐이었다고 합니다. 미치광이로 알려진 그도 눈앞의 소득에는 초월하였고 영혼이 있는 그림을 추구했습니다. 영원을 향한 사역은 눈앞의 이득에 이성을 잃지 않습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약속을 멀리서 보고 환영했던 믿음의 선진들처럼 오늘 찾은 고귀한 뜻에 자신을 쏟아 붓습니다.
성숙한 믿음을 소유한 일군 스데반 집사 (59-60절) 구약과 신약을 통틀어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오늘 본문에 소개된 스데반 집사님을 꼽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스데반의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인격을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의 인격은 가히 예수님을 닮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에베소서 4:13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닮을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어느 정도 성숙한 인격을 소유했습니까?
본문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고 했습니다. 이 내용을 어디에서 많이 들었던 내용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 사용하신 말씀입니다. 눅23장 46절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데반 집사님은 더 나아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의 성숙한 인격에 절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말아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예화) 권재오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 사람 스데반, 일군 스데반 집사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믿음의 일군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집념에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눈을 가지고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한마디로 비전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본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숙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닮았습니다. 성숙한 인격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