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행9:1-22절, 제목: 회심의 축복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11월 07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회심(悔心)의 축복, 거듭남의 축복”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1646년 프랑스의 한 의사가 얼음판에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환자에게 왕진 을 갔다가 환자의 아들에게 성경을 건네주었습니다. 그 아들은 23세의 패기에 찬 청년으로 19세 때 이미 계산기를 발명한 과학자요 수학자인 「천재」였습니다. 이 오만한 천재는 성경을 받은 것을 계기로 변화되었고 후에 그 어떤 과학이나 수학의 업적보다 위대한 업적을 인류에 남겼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사유한 책 팡세였습니다. 청년의 이름은 파스칼입니다. 파스칼은 3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인간이 자기의 능력을 과신하며 살아갈 때는 하나님의 권능과 신앙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환난을 당하여 능력의 한계를 절감할 때 인간은 하나님의 권능과 기도의 힘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고 하셨습니다. 성도가 범죄 함으로 처절한 고난을 당할 때 회개하면 하나님의 용서와 치유를 받습니다. 우리가 고난 받을 때에 우리 이웃과 친구는 내 곁을 떠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떠나시지 않으시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만을 촉구하고 계십니다.(시7:12, 벧후 3:9, 계 3:3). 우리는 환난을 당할 때 무엇보다 통회 자복해야 합니다. (욜 2:13).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 호세아 선지자는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돌아온 탕자를 받아주시는 좋으신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본 론: 오늘 본문은 패기만만한 실력 있고, 능력 있는 한 젊은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사울입니다. 이 사울이 대제자장에게 위임장을 받아 가지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다가 옥에 넣기도 하고 자신의 섬기는 유대교의 논리에 맞지 않으면 살인까지 일삼는 잔인한 사람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사울은 엘리트였습니다. 가정환경도 좋았습니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로마인으로 태어났습니다. 혈통으로는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열심히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박해했던 사람입니다. 또한 율법으로는 흠이 없는 자였습니다. 빌3:4-6절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실력적으로 보자면 그는 당대 최고의 선생인 가말리엘 문하생이었습니다. 가말리엘 선생은 사도행전 5장에 나옵니다. 거기에서 율법사로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 그리고 대제장과 제사장들에게 권면합니다. 그때에 그를 다 존경함으로 그에 말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당대 가말리엘 문하생이 되려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이 바로 그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는 천재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장래가 촉망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가 철저하게 무너지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어쩌면 사울에게는 아픔과 괴로움이 아니라 축복이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사울은 어떤 사람인가?
자신감과 확신이 넘치는 사울이었다. (1-2절) 본문에서 발견한 사울은 자신감이 철철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사울은 자신의 하는 일에 확신이 있었습니다. 자신 믿고 있는 유대교에 대하여 확신과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자신감이 넘친 젊음이 청년이었습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울은 엘리트 중에 엘리트였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일 뿐 아니라 책임감도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맡겨진 일 앞에서 목숨을 걸만큼 책임감이 강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현대를 속도 전쟁이라고 합니다. 누가 한발 더 빨리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겨 상품을 만드는가? 이것이 관권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빠른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성입니다. 속도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더 빨리 달려갈 것인가? 그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울은 속도는 타의 추정을 불허할 정도로 빨랐던 사람입니다. 그는 실력도 있었습니다. 자신감, 책임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확신 모두 다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퍽페트한, 완벽한 인물입니다. 만약에 사원을 뽑는다면 사울과 같은 청년을 서로가 뽑으려고 아우성 칠정도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방향을 잘못 잡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예수님께서 다메섹 도상에서 그를 만나주셨습니다. 이유는 그가 달려가고 있는 방향을 바꾸어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울은 자신이 믿고 있는 유대교에 흠뻑 져서 있었습니다. 행위로 구원을 얻는 줄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선을 행합니다. 기도도합니다. 기도가 부족하여 일주에 몇 칠은 금식까지 합니다. 유대교에 충성, 봉사합니다. 심지어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옥에 넣었습니다. 스데반 집사를 죽일 때에도 사울을 그들의 옷을 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죽음에 동의했던 사람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면서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향하여 달려간 사람이 바로 사울이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사울의 좋은 장점을 찾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옥에 넣으려고 다메섹에 간 사울을 만나 주셨습니다. “너 이제 나 위하여 그 좋은 장점을 사용해주지 않겠니.”,“네가 달려가고 있는 속도는 좋은 방향이 틀렸어!”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사울의 그 잘못된 방향 바로 잡아 주시기 위하여 사울을 만나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 방향이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지금 당신은 어느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으며 또한 그 속도는 어는 정도인지 알고 계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줄곧 성공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훗날에 자기 자신과 자녀들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명성을 얻기 위해 지칠 줄 모르는 하이에나와 같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이에나처럼 먹이를 찾아 동분서주 분주합니다.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돈이 되는 것은 모두 다 찾아 다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셔서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이것을 위해 보내신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인생의 방향을 바꾸시듯 저와 여러분의 인생의 방향을 바꾸시기를 원하십니다. 한 번 자신을 돌아보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예화) 몇 년 전에 한국 방송에서 이와 같은 뉴스를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심장병 수술”로 유명한 의사입니다. 그분의 전문 분야는‘심장’입니다. 이 의사가 얼마나 많은 연구를 하고 많은 사람들을 수술을 했는지 그 분으로 인하여 생명을 얻은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그 유명한 의사에게 수술을 받으려고 돈을 싸들고도 몇 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의사는 많은 연구와 수술을 통해 한국에서 제일가는 심장병 의사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또한 부귀도 누리였습니다. 기가 막힌 일이 뉴스에 보도가 된 것입니다. ‘그 유명한 심장병 의사가 당신이 심장병으로 돌아가셨다.’라고 뉴스에 보도가 된 것입니다. 이 의사는 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다가 결국 목숨을 단축시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위하여 어떤 일을 행하셨습니까?
사울 그는 완벽주의자였습니다. 실력과 능력을 갖춘 사람일 뿐 아니라, 자신감, 책임감,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확신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 다메섹에서 왕창우장창 무너져 버렸습니다. 다세멕에 올라갔을 때에도 예수 믿는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해 살기등등해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세상에서 처음보는 강력한 빛이 사울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울은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주여 당신은 누구십니까?’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을 핍박하려는 사울에게 네가 지금 방향이 잘 못되었다.라고 일러주시는 말씀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무너트리기 시작합니다. 사울의 무너짐이 그의 인생에서 놀라운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울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생각해 봅시다.
첫째, 예수님을 강력하게 만났다. (3-9절)
둘째, 빛으로 인하여 눈이 멀었다는 것이다.(3-9절),
셋째, 아나니아와 사울에게 환상을 보여 주셨다.(11-17절),
넷째, 환상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17절), 이 모든 사건이 무려 삼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급하게 일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완벽하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변화 된 것으로 새롭게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대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사울은 이후로 어떤 인생을 살게 되었는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전적으로 붙잡혀 쓰임 받는 사도로 계획하셨다. (15-16절) 본문 15-16절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유대인의 사도라고 부른다면 사도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쓰임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방인을 위해,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복음전하는 사도로써 하나님의 택한 그릇으로 사용되었다. 사울의 회심은 아픔은 있었지만 축복의 기회가 된 줄 믿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에 사울이 그냥 유대교에 머물렀다면 그의 인생은 어떻게 변했을까?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이나 대제사장은 레위지파가 아니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베냐민 지파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종교적으로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공회원이나 아니면 서기관, 율법학자, 유대교의 랍비정도 하다가 인생을 마쳐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그 정도의 인생을 살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회심이후에 엄청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세계를 깜짝 놀랄 정도의 사역자가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1)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다. 이는 열방의 선지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것입니다. 2)또한 임금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고위층들뿐 아니라 임금, 왕에게 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3) 이스라엘 자손들과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울이 회심은 당시는 아픔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회심을 통한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15절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하나님께서 사울을 향하여 이는 나의 택한 그릇이다. 이렇게 인정을 받는 인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축복된 일입니까? 할렐루야!
둘째, 사울은 회심이후 영적으로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육체적으로는 위험도 함께 따라다녔다는 것입니다. (20-22절) 사울은 자신이 과거의 핍박했던 예수, 그 복음을 오히려 전파하는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사울의 인생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황홀한 삶을 살았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그는 그 어느 순간보다도 행복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 황홀한 인생을 사는 사울에게 그 만큼 크고 힘든 고통과 희생이 따랐음을 본문을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지만 희생을 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영광은 추구하지만 십자가를 지기를 싫어합니다. 존귀한 자리에 들어가기를 원하지만 고통과 희생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이 그렇습니다. 고난이라는 눈물의 빵을 먹지 않고 행복한 인생을 살수 있다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누구나가 다 부러워하는 황홀한 인생을 사는데 고통이 없다는 것은 꿈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아마도 사업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고난이라는 터널을 통과 없이 승승장구하며 성장하는 기업은 있을 까요? 아마도 모르긴 해도 단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다 나름대로 쓴 잔을 마셔야할 때 이를 악물고 마실 것입니다. 훗날을 기약하면서 말입니다. 그때 그 쓴 잔이 지금의 행복과 황홀한 인생을 가져다주는 것일 것입니다. 사울도 다메섹의 고통, 경험이 사울을 바울로 만든 계기가 된 것입니다. 사울은 모든 것을 다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빌3:7-9절 “7.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명예, 권력, 좋은 환경, 잘 나갈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얻었다. 이 귀한 것들을 다 포기할 정도로 예수 그리스도는 존귀하신 분이십니다. 심지어는 나의 목숨을 포기하고도 얻을 수 있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지금 어디로 달려가고 있습니까? 방향은 제대로 잡으셨습니까? 내가 지금 달려가는 속도 이대로 괜찮은 것입니까? 또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창조 목적대로 우리를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까요?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