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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히11:-29절 제목: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
설교: 김병철 목사 2007년 9월 23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여러분 심령 가운데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한 사람을 소개하면서 말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위대한 유산 / 아버지는 살아생전 보물처럼 노트를 간직하셨습니다. 다른 일엔 일체 비밀이 없으셨지만 오직 노트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야 비로소 노트를 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노트에 적힌 것은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낯선 사람들의 이름이었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이 기록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아들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아들에게 다가와 인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건 너희 아버지의 기도 노트란다. 매일 밤 한 사람씩 이름을 불러가며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올리곤 하셨지.” 아들은 다시 낯선 이름들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분들은 누구신가요?”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신 분들이란다. 아버지는 매일 그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올리셨지.” 아들에게 가장 큰 신앙의 본이 되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신앙을 닮아갑니다. 당신은 직장이나 집이나 혹은 교회에서 누군가를 비판하고 비난하지는 않으셨는지요? 목사님을 평가하고 집사님을 평가하고 상사를 헐뜯는 말들을 무의식중에 쏟아내지는 않으셨는지요? 아들의 모습 속에 아버지의 모습이 스며듭니다. 아들이 불평하고 사람을 험담하면 아버지께서 용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면 아들이 평안함으로 삶의 넉넉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본 론: 여호수아가 어떻게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는가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며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말도 안 되는 말씀에 순종한 여호수아입니다. (수6:3-5절) 여호수아 6장을 보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는 하나님이 나오시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듣고 순종하는 여호수아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순종하여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대로를 행하도록 명령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옵니다. 한 마디로 코메디 같은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 흔히 말하고 듣는 이런 말이 있지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믿지 않겠느냐?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소리를 해야 믿을 것이 아니냐?”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말은 세상 믿지 않는 사람들의 상투적인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말도 안 되는 일을 명하시고 말도 안 되는 일을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들 (예화) 주인의 명령을 받고 부산까지 정육점에 갔다.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라합입니다. (수2:9절) 라합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라합이 어떻게 해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을까? 마1장에 예수님의 족보 가운데 여인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에 한 여인이 다말, 밧세바, 마리아, 그리고 본문에 주인공인 라합 입니다. 라합은 다윗의 증조할머니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라합이 이렇게 예수님의 족보에 까지 이르게 되었을까? 라합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그는 기생이었다. 어떻게 보면 천대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사람임을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탐과의 약속을 붙들어 가족을 구원하는 라합 (수6:22-25절) 정탐군들이 숨겨주어서 너무나 고마워서 임으로 약속을 합니다. 네가 우리를 살려 주었으니 우리가 너희 땅을 쳐들어올 때에 창문에 붉은 줄을 내려 놓으면 그 집은 넘어가겠다는 것입니다. 마치 출애굽 당시 문설 주에 양의 피를 묻쳐두면 천사가 넘어가겠다고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상징은 붉은 줄을 내려 놓으면 넘어가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붉은 줄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오늘 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며 영육의 변화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겠습니다. 말도 안 되는 말씀에 순종한 여호수아입니다.정탐과의 약속을 붙들어 가족을 구원하는 라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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