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요 12:23-33 제목: 인자의 영광
설교: 김병철 목사 2006년 4월 9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인자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영광이라는 단의 뜻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영광(榮光)이란? 경쟁(競爭)에서 이기거나, 남이 하지 못한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의 빛나는 영예(榮譽)입니다. 한마디로 빛나는 명예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경기를 보면 정말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을 통과하고 난 후 선수들을 선발하여 나라의 국위 선양을 하도록 합니다. 올림픽에서 선수의 영광은 월계수일 것입니다. 금메달일 것입니다. 월드컵에서는 수많은 관중 속에서 우승컵을 들고 촬영하는 것이 그들의 영광일 것입니다. 인생의 영광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성공이라는 영광일 것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본 론: 오늘 본문 말씀 속에서도 예수님께서 인자의 영광이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인자의 영광은 일반적인 영광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인자의 영광은 어떤 것인가? 그리고 본문에서 예수님의 말씀의 내용을 보면 좀 특이한 점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죽어야만 열매를 얻는다. 그것도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 (24절) 오늘 본문에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 후에 나온 유명한 말씀이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광은 죽으라는 것입니다. 무슨 영광이 빛을 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흑 암으로 들어가는 것입니까? 명예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명예와는 전혀 관계없이 묻혀 죽어지내라는 것입니까? 그런데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인자의 영광은 죽어야 한다. 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죽어야만 열매를 얻는다. 그것도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광과는 사뭇 다르지요. 사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광은 부활일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되기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희생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고통이 따라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나무를 심지 않고 열매를 거두려고 하는 어리석은 방법을 취하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은 죽는 것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수 믿는 우리 모두가 예수 안에서 죽으면 새로 거듭나며 다시 태어나는 줄 믿습니다. 요사이 우리 특별새벽기도회 주제곡이 이 내용입니다. 찬양) 내가 죽어야만 많은 열매 맺으리 주와 함께 못 밖혀 나 다시 살리라. 다시 살리라 할렐루야 거룩한 주님 다시 살리라 할렐루야 거룩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화)영국의 조지 왕이 도자기 공장을 방문했다. 순찰하는 길목에 2개의 꽃병이 놓여있었다. 하나의 도자기는 보기에도 도자기답게 윤기가 흘렀다. 생동감이 넘쳤고 예술품으로서 그 자태가 출중해 보였다. 그런데 또 하나의 도자기는 우선 외모가 볼품이 없을 뿐 아니라 빛깔조차도 흐릿하고 가치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조지 왕이 안내자에게 물었다.“이 도자기는 왜 이렇게 윤기가 나는데 저 도자기는 왜 저렇게 볼품이 없는가”그 물음에 안내자가 이렇게 대답했다.“이 윤기 나는 도자기는 불에 구워졌기 때문에 윤기가 나고 저 도자기는 아직 불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윤기가 나질 않습니다”연단은 때로 물건이나 사람을 세련되게 만들고 윤기 나게 만든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상에 실패를 주시고 연단을 주시고 고난을 주신다. 그렇습니다. 고난 이후에 이와 같은 축복,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화) 교회가 아름답게 변화되었다. 누군가의 희생과 고통이 있었기에 이와 같은 아름다움이 있게 된 것입니다.
둘째,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25절)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어처구니없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장수하기 위해 불로초라도 구해서 먹으려고 합니다. 갖가지 좋은 건강식품도 먹고 보약도 먹습니다. 왜 그렇지요. 오랫동안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자기 생명을 미워하라. 학대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말씀합니다. 또한 아주 심각한 내용이긴 하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이라 소개할까합니다. 누가복음 이렇게 말씀합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6-27절)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신의 목숨(생명)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영생을 소유하려면 자기 생명을 미워하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목숨까지 내 놓을 때에 제자가 될 수 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우리는 아주 심각하면서도 중요한 내용이라는 사실을 직감할 것입니다. 작은 것을 놓으면 큰 것을 잡을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작은 것입니다. 두 개 이상 잡을 수 없습니다. 하나를 놓으면 다른 하나를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우리의 생명을 주님을 위해 희생하고 버리면 주님께서 새 생명을 주십니다.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믿습니까?
오늘 날 우리는 나의 생명과도 같은 물질은 주님을 위해 희생했다면 그는 이 보다 더한 축복을 소유할 것입니다. 나의 생명과도 같은 시간을 주님을 위해 드렸다면 그는 이 보다 더한 장수의 축복을 눌릴 것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주님을 위해 헌신했다면 그는 영원한 생명을 덤으로 받을 것입니다. 예화) 우리들의 믿음에 선배인 이북 사람들이 이남에 넘어와서 먹을 것도 없고 일할 것도 없어 수많은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이북에서 이남으로 넘어 올 때 가지고 나온 것이라고 오직 한 가지 신앙이었습니다. 이남에 넘어와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던니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여러 가지 터득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3가지였다고 합니다. 첫째, 악짝 같이 살자. 둘째, 악짝 같이 벌자. 셋째, 악짝 같이 드리자. 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들의 정신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지금의 대한 민국을 이룬 원천이 된 것입니다. 어디 가든지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집도 바치고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드렸다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을 섬기면 아버지로부터 존 귀히 여김을 받는다. (26절) 섬기는 자가 받는 축복은 곧 존 귀히 여김을 받는다. 스코틀랜드 가정의 표어 가운데는 “봉사(섬김)하기 위하여 구원받았다”(Saved to serve)란 말이 있습니다. 섬김을 모르는 삶은 구원의 감격이 없는 삶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고침 받은 것은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일어난 것은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섬기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어떤 이는 “인생은 테니스 경기와 같다. 서브(섬김)를 잘 하지 않고는 이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서브는 경기의 승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테크닉입니다. 서브 하나로 많은 점수를 거둬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서브를 잘 해야 합니다. 인생은 섬김을 잘 해야 합니다. 잘 섬기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입니다. 잘 섬기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성패는 얼마나 서브를 잘 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예화)세계 2차대전 때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의 이슬로 사라져 갔습니다. 병력이 부족하고 또 졸지에 일어난 전쟁이기 때문에 각 지방의 젊은 청년들은 영장을 받은 후 큰 도시로 집결해서 기차를 타고 훈련소로 갔습니다. 당시 국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장정들을 태운 기차는 주로 밤늦게 떠났습니다. 그러므로 워싱톤에도 밤마다 유니온 기차 정거장에는 수백 명의 장정들이 몰려들었고 시민들이 나와서 그들의 편의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때 시민 가운데 밤마다, 밤늦게까지 다리를 절면서 뜨거운 코코아 잔을 쟁반에 들고 젊은 장정들에게 봉사를 한 사람이 있었니 그가 바로 루스벨투 대통령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임시로 마련된 주방에서 코코아를 끓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장정 하나가 그 노인을 자세히 살펴보니 보통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대통령이었습니다. "각하, 루즈벨트 대통령이 아니십니까?" 루즈벨트 대통령은 육체적으로 자유스러운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육체의 불편을 무릅쓰고 밤마다 기차 정거장에 나와 기차로 떠나는 청년들에게 뜨거운 코코아를 들고 다니며 봉사했다. 대통령이 친히 기차 정거장에 나와서 따라주는 코코아를 마신 청년들의 사기는 대단했습니다. 이처럼 섬기는 일에는 위아래가 없는 법입니다. 성경 말씀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종이 되는 길은 으뜸이 되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이렇게 섬기는 것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을 잘 섬기면 그것은 얼마나 더 큰복이 되겠습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이가 큰 자니라"(누가복음 9:48)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25:31-40절) 그렇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작은 것을 하나 하더라도 주님께 했다는 사실을 알고 최선을 다하여 섬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결 론: 말씀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죽어야만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내가 가정이 살고 기업이 다시 살고 교회가 다시 사는 줄 믿습니까? 가장 귀한 것을 희생하면 주님께서 이보 더 더한 축복으로 저와 여러분들을 책임져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섬기면 아버지로부터 존 귀히 여김을 받는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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