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엡6:1-4 제목: 자녀
설교: 김병철 목사 2006년 5월 28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자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늘은 자녀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는 자녀이면서도 부모인 분들이 계실 줄 압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 말씀은 부모의 입장에서 보지말고 자녀입장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자녀다운 삶을 살수 있을까? 부모가 기대하는 자녀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유명한 배우 오드리 햅번이 아들에게 남긴 유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드리 햅번이 숨을 거두기 1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음의 시를 아들에게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눠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며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치유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참으로 귀한 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꼭 이와 같이 인생을 살아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에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자녀들의 역할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역할은 무엇일까? 부모님께서 바라는 자녀는 어떤 자녀이겠는가? 그리고 자녀들은 그 역할을 어떻게 하면 잘 수행할 수 있을까? 그것을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지난 시간에 부모에 대해서 그리고 부부에 대해서 말씀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부모는 우리 자녀들이 이런 자녀가 되기를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일꾼이 되면 그 자녀들은 부모를 보고 따라갈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일꾼이 되어 갈 것입니다. 자녀들은 우리 부모가 어떤 존재인가? 우리 부모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 관계없이 오늘 본문에 아멘하고 순종할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첫째, 자녀들아 순종하라 〓 이것이 옳으니라. (1절) 성경에 순종에 대한 말씀만큼이나 많은 구절도 찾아보기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구절 가운데 사무엘상 15:22절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는 말이 대표적인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주안에서'라는 말은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할 때 주께 순종하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본 절에서의 부모는 이교도 부모가 아니라 그리스도인 부모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가 아니라 믿는 자의 부모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들은 주안에서 무조건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유를 여하 막론하고 주안에서 순종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자녀들의 역할은 주안에서 네 부모에게 순종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잘 들어야합니다. 잠언1:8절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잠23:22절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라고 했습니다. 들으며, 청종하고...말입니다. 이 말은 순종을 의미합니다. 성경에 노아의 자녀들과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먼저 노아의 자녀들을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노아는 세 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노아의 자녀들의 이름은 셈, 함, 야벳이 있었습니다. 노아는 750세에 죽었습니다. 노아가 셈, 함, 야벳을 낳은 나이가 오 백세 된 후에 낳았습니다. 그렇다면 노아가 방주 지었겠습니까? 아니면 그의 자녀들이 지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자녀들이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셨을 때에는 최소한 노아의 나이 530세 이후였을 것입니다. 자녀들은 30세 이상은 되었을 것입니다. 방주를 어디에서 만들었습니까? 산꼭대기에서 만들었습니다. 방주를 몇 년 만들었습니까? 무려 120동안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자녀들이 원망 불평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주변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당했을 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것도 매일 매일 아침에 산에 자재를 들고 올라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일도 고된 일이기도 하지만 더욱더 힘든 것은 세 자녀에게는 자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며느리들이 있었습니다. 원망과 불평이 있었다면 방주 짓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노아는 자녀들이 참으로 순종하고 성실한 자녀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자녀 이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번에 말씀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신앙을 지켜드려는 자식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노아의 그 자녀 아브라함의 그 자녀입니다.
둘째, 공경하라 〓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다. (2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라고 했습니다. 신27:16절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찌니라."고 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자녀들이 해야할 의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믿습니까? 공경해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요. 공경하지 않으면 순종이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녀입장에서 봅시다.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공경을 받을 만한 일이 없다면 어떻게 합니까? 공경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주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하나님의 약속 있는 첫 계명임을 분명히 성경은 명시하고 있습니다.
조금전에 노아의 자녀에 대해 말씀을 했습니다만 노아의 자녀 셈, 함, 야벳입니다.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농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포도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그 이후에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런데 그때 자녀 중 함이라는 자녀가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 형제에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셈과 야벳은 그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했습니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옷을 취하여 아비의 하체를 덮었더라고 했습니다. 창9:23절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아버지를 경외하는 마음가져야 합니다. 예화) 텍사스의 한 사내가 아내와 네 자녀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 여행가서 30년 동안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는 돈 한푼 없이 죽었는데, 자기의 시체를 고향 텍사스에 묻어 달라는 뻔뻔한 유언을 남겼습니다. 텍사스에 살고 있던 자식들은 그 소식을 듣고 모두 분개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로 인해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그 사람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어? 그가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해준 게 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 모두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 왜 우리가 그 시체에 수고와 돈을 들여야 하지?” 한 아들이 억울해하며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신앙심이 깊은 큰아들은 아무 말 없이 동생들의 불평을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 하기 위해 자기 트랙터와 농기계들을 저당 잡혔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난 후에 큰아들은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성경에는「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씌어 있을 뿐, 「어떤 부모」라는 말은 없단다. 우리는 우리의 도리를 하는 게 마땅하지 않겠느냐?” 참된 신앙인은 자신의 부모를 탓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처지도 탓하지 않습니다. 부모를 원망하여 외면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의 부모와 당신의 상황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허락하신 축복의 길입니다. 부모의 인격을 보고 존경할 수 없다면 부모의 위치를 보고 존중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네가 잘 되고 〓 땅에서 장수하리라. (3절)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면 이후에 결과는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3절) 잘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신이 바라던 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상태로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장수하리라. 고 했습니다. 출20:12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했습니다. 결과물입니다. 자녀들이여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자녀 된 도리이자 의무입니다.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원리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며 공경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순종하고 공경하라는 것입니까? 주안에서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여러분들에게 교회를 가지 말라고 하면 교회를 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교회를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순종은 순종인데 잘못된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주안에서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지금 이 내용은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이와 같은 것입니다. 믿지 않는 부모님들은 잘 들어보세요. 자식이 잘되는 것이 좋습니까? 나쁩니까? 그렇지요. 잘되기를 원하시지요. 그런데 행동은 반대라는 것입니다. 잘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자식에게 못할 짓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께서 자녀에게 예야 교회가지 말고 우리 같이 지옥가지 왜 너 혼자 천국에 가려고 하냐 같이 지옥에 가자. 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세상에서 효자가 어떨 때는 예수님을 못 믿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면 네 저희 부모님께서 반대하셔서 제가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그때 제가 교회 가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부모님 지옥에 보내드리고 그리고 제가 교회 가서 천국 가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틀릴 것이 없습니다. 부모가 반대해도 먼저 교회 와서 예수 믿고 믿는 정도가 아니라 저와 여러분의 믿지 않는 부모를 전도하고 가족 일체를 전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주안에서의 순종이라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고 공경하는 자는 이 세상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는 다는 결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귀를 순종하는 자리에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또한 자녀 된 여러분! 오늘 본문에 말씀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자녀들아 순종하라 〓 이것이 옳으니라. 자녀들아 공경하라 〓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다. 자녀들아 그리하면 네가 잘 되고 〓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이 일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부모님을 잘 섬기고 잘 순종하며 잘 공경하면 네가 잘 되고 이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것이 자녀의 역할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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