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고후3:1-11 제목: 직분
설교: 김병철 목사 2005년 8월 07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직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직분이야기를 하면 이런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경남 어느 중소도시에서 목회 하는 김모 목사는 어느 주일 처음으로 교회를 찾아 나온 신입교인 한 사람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교회출석 잘하고 예수 잘 믿으면 세례 주고, 집사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교회 나오세요." 그 신입교인은 김 목사님의 말을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면 <집을 사>주겠다는 말로 잘 못 알아들었습니다. "아니 목사님, 그게 정말입니까? 정말 집 사줍니까?" 그때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럼요, 목사가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가난했던 이 신입교인은 집이 없어 남의 집에 전세 들어 살고 있었기 때문에 김목사의 말에 눈이 번쩍 뛰었고 또 감동을 받아 열심히 교회출석을 했답니다. 만 1년 만에 학습 세례까지 다 받았다. 3년이 되던 신년 초에 그 신입교인은 서리집사로 처음 임명을 받았다. 그 해 가을 어느날,그 집사는 목사를 초청하여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전세방을 면하고 자기 집을 구하게 되어 이사를 했던 것이었다. 이사감사예배를 드린 후 그 집사는 목사와 여러교우들 앞에서 고백할 게 있다고 했다. "목사님, 처음 제가 교회에 나왔을 때 예수만 잘 믿으면 집 사주신다고 해서 열심히 교회에 다녔는데, 목사님이 집사 주신 뒤로 정말 제가 이렇게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하면서 웃었다고 합니다.
본 론:
첫째, 우리의 편지요, 추천장, 소개장입니다. (1-3절) 오늘 본문에는 사도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편지이다. 2절 "너희는 우리 마음에 기록된 우리의 편지라.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며 읽혀졌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추천장으로 써서 보낸다. 너희가 나의 소개장과 같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누구를 추천하거나 소개할 때 어떤 사람을 추천하고 소개를 할까요. 그야 물론 신뢰하는 사람을 추천하거나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추천(推薦)이란 어떤 조건(條件)에 적합(適合)한 대상(對象)을 책임(責任)지고 소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알맞은 사람이나 물건(物件)을 남에게 권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일에 당신이 꼭 맞는 제격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 선생은 너희는 우리가 전하는 복음의 편지라, 복음의 추천장, 복음의 소개장과 같은 존재라고 자랑삼아 말을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날 저와 여러분들이 추천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복음의 추천장, 소개장, 편지는 너희다. 라고 자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화) 필라델피아의 백만장자였던 스티븐 지라드씨는. 어느 토요일에 자기의 직원들에게 말하기를 다음날 나와서 방금 도착 입항한 선박의 짐을 내리라고 했다. 그러자 한 청년이 창백한 얼굴로 지라드씨 앞에 나와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라드씨. 저는 내일은 주일이기 때문에 일할 수 없습니다.”“그래. 그러면 나와는 헤어지는 수밖에 없지.”“그것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비록 늙으신 어머니를 봉양해야 할 입장이지만 주일은 일을 할 수 없군요.”“그러면 경리계에 가 보시오. 그동안 일한 급료를 계산해 줄 것이요.”청년은 이런 일 후에 삼주일 동안이나 발이 아프도록 시내를 다니며 일자리를 구했으나 얻지를 못했다. 어느 날. 필라델피아시의 한 은행 총재가 지라드씨에게 연락해 오기를. 새로운 은행을 하나 열어야 하겠는데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는 것이었다. 곰곰히 생각한 지라드씨는 해고한 청년을 추천했다.“하지만 자네는 그 청년을 해고하지 않았나.”“물론 그랬지. 그 청년이 일요일에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해서 해고했네. 그러나 자기의 처하는 형편에 따라서 신념과 원리를 바꾸지 않는 사람이라야 새 은행의 돈을 믿고 맡길 수 있지 않겠나.”그 청년은 지라드씨의 친구인 은행 총재에게 발탁 기용되어서 전의 직장보다 훨씬 좋은 자리에 근무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믿는 자의 편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입니다. (5-6절) "우리는 어떤 일이라도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만족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기 때문이라."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합니다. 그러면 내가 능력이 있어서 내가 열심히 하여서 그렇게 했다고 고백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한 것입니다.
지미 카터(J. Carter)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데에 크게 영향을 준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Why not the best)라는 책으로서 카터 자신에 관한 내용입니다. 거기에 카터씨가 해군 장교로 있을 때 해군 제독이던 하이만 리카버씨에게 부임 인사를 하던 중 제독이 사관학교 재학시절 공부를 얼마나 잘했느냐고 묻더랍니다. 그 때 카터씨는 820명중에 59등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대답했더니 "귀관은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라고 칭찬대신 되묻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카터씨가 하는 말은 나는 그의 칭찬을 들어본 적은 없다. 그러나 부모를 제외하고는 내 인생에 가장 큰 감화를 준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느냐고 칭찬대신 책망에 가까운 말이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습관이 그로 하여금 땅콩 밭에서 대통령까지 되게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는 사관학교 시절에도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사관생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땅콩 농장 주인이 되었을 때도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이 사업을 하도록 하게 하신 것입니다. 대통령이 되어서도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대통령을 하게 하셨다. 대통령 퇴임 후에도 해비타트 운동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역으로 보았습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믿었습니다.
셋째, 영광스런 직분입니다. (7-11절) 이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사람이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가 늘 편지를 쓸 때 맨 먼저 자신의 사도직은 사람이 준 것이 아니라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은 사도직이라고 말씀을 합니다. 오늘 본문에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을 인하여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영의 직분이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을 인하여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모세는 돌비에 새긴 글을 받아 가지고 온 모세의 얼굴이 너무 광채가 나서 사람들이 그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돌비가 아닌 우리 심비의 새긴 영광을 가진 직분은 말할 것도 없이 더욱 영광스런 것이 아니겠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이요. 그 직분은 영광스러운 직분입니다. 이것을 아주 귀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직분을 우습게 생각하고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을 만홀이 여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고린도후서 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또한 영광스러운 직분을 받은 자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결 론: 말씀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편지요, 추천장, 소개장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임을 잊지 맙시다. 사람이 주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직분은 또한 영광스런 직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