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 24:1-22절, 제목: 악을 선으로 갚은 다윗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18년 4월 29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악을 선으로 갚은 다윗”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실질적으로 있었던 실화라고 합니다. 말기 암으로 투병중인 박 집사의 임종예배 부탁을 받아 목회자가 두 차례나 예배를 드렸는데도 괴로움만 더해가고 돌아가시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가 물었습니다.“무슨 미련이 이 세상에 있느냐고 그는 목회자의 손을 꼭 잡고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예수님을 몰랐던 10여 년 전 한 동네에 사는 이 집사와 대판 싸웠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삽으로 위협하며 싸우고 화해 없이 헤어졌다는 것입니다. 박 집사는 그 후 한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서로 원수처럼 지냈다는 것입니다. 이 집사와는 원수처럼 여기고 서로 말없이 지내다가 이렇게 임종직전까지 왔다는 것이었습니다.목사님, 이 집사를 찾아가서나는 당신을 용서했다. 그러니 당신도 나를 용서 해 달라고 전해주세요. 내가 용서받고 용서해야 하나님이 천국 문을 열어주실 것만 같습니다. 시체나 다름없는 그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나는 곧장 이 집사를 찾아가 용서받고 용서하는 중보자가 되었다. 그제 서야 박 집사는 평안한 모습으로 임종했다.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6:19)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울이 블레셋군과 싸우고 돌아왔을 때 그는 다윗이 엔-게디 광야로 갔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정예병 3,000명을 이끌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 곳 길가에는 양우리가 있고 그 곁에는 굴이 있었는데 사울은 용변을 보려고 그 곳 굴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동굴의 깊숙한 곳에는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숨어 있지 않았겠는가! 이때 다윗의 부하들은 '이제 당신의 때가 왔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원수들을 당신에게 넘겨 줄 테니 좋을 대로 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하고 그에게 속삭였다. 그래서 다윗은 살금살금 사울에게 다가가서 그의 옷자락을 살며시 잘랐다. 그러나 그 후에 그는 양심의 가책을 받아 자기 부하들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내가 해치지 말았어야 하는 건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이다.' 그리고서 다윗은 자기 부하들에게 사울을 해하지 말라고 설득하였다. 그래서 부하들은 사울을 차마 죽일 수가 없었다. 사울이 일어나 그 굴을 떠나갈 때 다윗이 나와서 '내 주 왕이여!' 하고 뒤에서 소리를 질렀다. 사울이 뒤돌아보자 다윗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어째서 왕은 내가 왕을 해치려고 한다는 말을 들으십니까? 왕은 바로 오늘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왕을 굴에서 내 손에 넘겨주셨을 때 내 부하들이 나에게 왕을 죽이라고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나는 그를 죽이지 않겠다. 그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이시다 하며 왕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내 손에 있는 것을 보십시오. 이것은 왕의 옷자락입니다! 내가 이것만 자르고 왕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왕은 나를 죽이려고 찾아 헤맸으나 나는 왕을 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왕에게 범죄 한 일이 없음을 왕은 이것으로도 아실 것입니다. 우리 중에 어느 쪽이 잘못되었는지 여호와께서 결정해 주실 것입니다. 왕이 나를 해치려고 하는 일 때문에 여호와께서 왕을 죽이실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직접 왕을 해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옛날 속담에 '악은 악인에게서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왕을 해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왕이 잡으려고 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어째서 왕은 죽은 개나 벼룩 같은 자를 쫓고 있습니까? 여호와께서 재판관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잘못된 자를 가려내시고 내 사정을 살펴 나를 지키시고 왕의 손에서 나를 구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자 사울은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정말 네 목소리냐?' 하고 큰 소리로 울며 말하였다. '네가 악을 선으로 갚는 것을 보니 나보다 낫구나.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겨주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않았으니 과연 오늘 너는 나에게 자비를 베풀었다. 이 세상에서 자기 원수를 손아귀에 넣고도 그냥 놓아 줄 자가 어디 있겠느냐! 네가 오늘 나에게 보인 친절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선하게 갚아 주시기를 원한다.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되고 이스라엘은 네가 다스릴 나라임을 알고 있다. 네가 왕이 되면 내 가족을 죽이지 않고 내 후손들의 혈통을 끊어 버리지 않겠다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에게 맹세하여라.' 그래서 다윗은 그렇게 하겠다고 맹세하였다. 그 후에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그들의 은신처로 돌아갔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선으로 갚은 다윗입니다. (1-4,16-18절) 사울이 블레셋군과 싸우고 돌아왔을 때 그는 다윗이 엔-게디 광야로 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정예병사 3,000명을 이끌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찾으러 '들 염소 바위'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 곳 길가에는 양우리가 있고 그 곁에는 굴이 있었는데 사울은 용변을 보려고 그 곳 굴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동굴의 깊숙한 곳에는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숨어 있지 않았겠습니까? 한 마디로 호랑이 굴에 제 발로 찾아간 격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때 다윗의 부하들은 '이제 당신의 때가 왔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원수들을 당신에게 넘겨 줄 테니 좋을 대로 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하고 그에게 속삭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살금살금 사울에게 다가가서 그의 옷자락을 살며시 잘랐습니다. 심지어 다윗은 사울의 옷자락을 자른 것 자체만도 마음에 찔렸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나 죽이지 않고 오히려 그의 목숨을 살려주었습니다. 악을 선으로 갚았던 것입니다.
사울 왕은 다윗의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본문 16-18절“16.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다윗은 행동은 사울에게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병사들에게조차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사들이 생각할 때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찾아 왔다면 그것은 그를 죽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한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부하들로 하여금 사울을 죽이지 못하도록 권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다윗을 따르는 군인들이 다윗을 더욱 더 존경할 수밖에 없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물론 이것 때문에 또 다시 다윗은 어려운 위기를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의 기름부은 받은 자를 해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신약 성경에서 자신을 죽이려고 한 자들을 용서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데반 집사의 기도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사울과 그 외에 유대인들이 복음을 전하는 스데반을 잡아 돌로 쳐 죽이려고 할 때에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기도를 했습니다.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저들이 하는 죄를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기도를 들은 사울, 지금이 사도 바울은 충격 아닌 충격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아니 예수 믿는 사람들은 자신을 죽이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한단 말인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하는 죄를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에 해가 빛을 잃고, 지진이 일어나면서 죽었던 자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부활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외부적인 환경도 중요하지만 예수님 곁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던 백부장은 고백하기를 “진실로 말하노니 이는 정녕 의인이로다.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5:37-44절 “37.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38.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다윗의 경우는 자신을 죽이기 위해 무려 3000명의 정예부대 요원들을 데리고 온 자입니다. 정말 붙잡히면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오히려 그의 생명을 살려주는 큰마음을 갖고 사울을 대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와 같은 마음은 성령께서 주시지 않으시면 우리의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남녀 간 사랑의 생명은 생각보다 짧다고 합니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남녀가 결혼하면 애정을 느끼는 기간이 18개월에서 30개월 정도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 단계가 지나면 상대방을 보아도 더 이상 가슴이 뛰거나 손에 땀이 나는 일은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허니문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결혼 후 얼마동안은 꿀맛 같지만 시간이 흐르면 덤덤해진다는 말입니다. 결혼 후 3∼4년이 지나면서 파경을 맞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부의 결합은 언제까지나 애정만 따질 일이 아닙니다. 그 삶에는 서로를 위한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상대방을 살펴보고 일단 결혼한 후에는 눈을 반쯤만 뜨고 상대를 보라고 했습니다. 결혼 생활의 3할은 사랑이고 7할은 용서입니다. 부부 사랑의 성공은 이해와 용서와 섬김으로 서로 감싸주는 것입니다.
둘째, 기름 부은 자를 선대하는 다윗입니다. (5-12절) 다윗은 사울 왕의 옷자락을 살며시 잘랐습니다. 그 후에 그는 양심의 가책을 받아 자기 부하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내가 해치지 말았어야 하는 건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이다.' 그리고서 다윗은 자기 부하들에게 사울을 해하지 말라고 설득하였다. 그래서 부하들은 사울을 차마 죽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울이 일어나 그 굴을 떠나갈 때 다윗이 나와서 '내 주 왕이여!' 하고 뒤에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사울이 뒤돌아보자 다윗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어째서 왕은 내가 왕을 해치려고 한다는 말을 들으십니까? 왕은 바로 오늘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왕을 굴에서 내 손에 넘겨주셨을 때 내 부하들이 나에게 왕을 죽이라고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나는 그를 죽이지 않겠다. 그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이시다 하며 왕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내 손에 있는 것을 보십시오. 이것은 왕의 옷자락입니다! 내가 이것만 자르고 왕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왕은 나를 죽이려고 찾아 헤맸으나 나는 왕을 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왕에게 범죄 한 일이 없음을 왕은 이것으로도 아실 것입니다. 우리 중에 어느 쪽이 잘못되었는지 여호와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다윗은 기름 부은 사울 왕 죽이기를 꺼려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우리들의 믿음의 선배들은 주의 종을 귀하게 선대했습니다. 요사이는 성도들이 목회자, 주의 종을 우리와 동일한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하면서 홀대하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자세입니다. 존중하고, 존경할 때에 그 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먹으며, 영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목회자와 성도들은 동일한 왕 같은 제사장 맞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사역적인 면에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는 사역이라면 성도들은 받은 은혜를 가지고 세상에서 또 다시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사역을 받았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사역 적 역할이 다를 뿐 동일한 제사장 맞습니다. 서로가 존중하고, 존경해야할 대상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벧전 2:9절“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구약당시에 기름을 부은 받은 자는 왕, 선지자, 제사장이었습니다. 다윗은 기름 부은 받은 사울 왕에 대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제는 성령의 기름 부은 받은 자인 성도들은 누구나 존 귀히 여김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당신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면서 믿는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예수님의 생명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 왕을 선대하였다면 저와 여러분들은 믿는 성도들을 선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7-10절“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고 했습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을 도와야 할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선순위가 있다는 말입니다. 내 집안의 연약한 이들부터 챙기라는 말입니다. 또한 그로 인하여 믿지 않는 자들이 믿는 자들의 아름다운 행위를 보고 주를 믿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착한 일을 행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는 교훈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왜 먼저 도와야 할 것인가?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피 값으로 새 생명을 얻은 왕 같은 존재들이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울의 고백과 다윗과의 약속입니다. (19-22절) 사울은 다윗에게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이 세상에서 자기 원수를 손아귀에 넣고도 그냥 놓아 줄 자가 어디 있겠느냐! 네가 오늘 나에게 보인 친절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선하게 갚아 주시기를 원한다.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되고 이스라엘은 네가 다스릴 나라임을 알고 있다. 네가 왕이 되면 내 가족을 죽이지 않고, 내 후손들의 혈통을 끊어 버리지 않겠다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에게 맹세하여라.' 그래서 다윗은 그렇게 하겠다고 맹세하였습니다.” 그 후에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그들의 은신처로 돌아갔습니다.
본문에서 사울이 다윗에게 고백한 것이 두 가지입니다. ①사람이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너는 나에게 선으로 갚았다는 것과, ②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울 왕과 다윗이 약속한 내용은 무엇인가? 본문 21절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은 요새로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사울의 고백과 약속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위로할 때에도 너는 여호와만을 의지하고, 담대 하라. 내 아버지의 손이 너를 미치지 못할 것이고, 네가 이스라엘 왕이 되며,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이라. 이 사실을 아버지 사울 왕도 안다고 했던 그 의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울 왕의 행동을 살펴보면 인간이 연약하다는 모습을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이 왕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인간적으로 다윗을 죽이면 차기는 자신의 아들 요나단이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결국 사울 왕은 인간의 연약함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인간의 감정의 사로잡히고, 악한 것에 사로잡히면 자신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악한 영들은 자신들의 최고의 무기인 시기와 질투와 공포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망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막을 수 없습니다. 아니 막혀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악한가? 인간의 뜻대로 다되어진다고 하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도 인간의 뜻대로 되어 진다면 이 세상은 온통 혼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이라면 반드시 이루어지고, 반드시 그분의 뜻대로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찬양: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 옵소서...)
본문 21절을 함께 읽어 보도록 합시다.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사울 왕은 다윗에게 이와 같은 주문을 합니다. 내 후손이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 서원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말을 듣고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은 요새로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 서원을 다윗에게 시켰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말하면 꼼짝 못하는 신앙의 사람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 하나를 내놓는 것이 바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약속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든지 다윗과의 약속을 맺은 사울을 보게 됩니다.
이 대목에서 과연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는 이 모든 내용이 전정이었는지, 아니면 다윗의 환심을 사기위한 하나의 수작에 불과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사실 이후에도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여러분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런 것을 볼 때에 다윗을 올무에 걸리도록 하기 위한 조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선하게 베푼 은혜를 사울은 오히려 자신의 성공의 수단과 조작으로 이용을 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날 저와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공의 도구로...하나님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본주의 사로잡히지 말고 성령 하나님께 사로잡히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그래야 시기와 질투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은 자신의 원수인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선대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다윗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고, 부하들에게 더욱더 신임을 얻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물론 다윗의 계획, 계산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신앙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이와 같은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 부은 받은 자를 경홀히 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의 종을 선대하고, 존중하며, 존경하는 자세를 갖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선생님을 욕하면 그 아이가 그 선생님을 존중하겠습니까? 존경하겠습니까? 자녀를 망치는 비결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인본주의 사로잡히지 말고 성령 하나님께 사로잡히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그래야 시기와 질투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개혁성경:
1.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11.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16.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1.サウルが ペリシテ人討伐から 歸って 來たとき， ダビデが 今， エン·ゲディの荒野にいるということが 知らされた．
2.そこで サウルは，イスラエル全體から 三千人の 精銳をえり 拔いて，エエリムの岩の東に，ダビデとその 部下を 搜しに 出かけた．
3.彼が，道ばたの羊の群れの圍い場に 來たとき，そこにほら 穴があったので， サウルは 用をたすためにその 中にはいった．そのとき，ダビデと その部下は，そのほら 穴の奧のほうにすわっていた．
4.ダビデの 部下は ダビデに 言った．「今こそ，主があなたに，『見よ．わたしはあなたの 敵をあなたの手に 渡す．彼をあなたのよいと 思うようにせよ．』と 言われた，その 時です．」そこで ダビデは 立ち 上がり，サウルの 上着のすそを，こっそり 切り 取った．
5.こうして 後，ダビデは，サウルの上着のすそを 切り 取ったことについて 心を 痛めた．
6.彼は 部下に 言った．「私が，主に 逆らって，主に油そそがれた方，私の主君に 對して，そのようなことをして，手を下すなど，主の前に 絶對にできないことだ．彼は主に油そそがれた方だから．
7.ダビデはこう言って 部下を 說き伏せ，彼らが サウルに 襲いかかるのを 許さなかった．サウルは，ほら 穴から 出て 道を 步いて 行った．
8.その 後，ダビデもほら 穴から 出て 行き， サウルのうしろから 呼びかけ，「王よ．」と言った． サウルがうしろを 振り 向くと，ダビデは 地にひれ 伏して，禮をした．
9.そして ダビデは サウルに 言った．「あなたはなぜ，『ダビデがあなたに 害を加えようとしている． 』と言う 人のうわさを 信じられるのですか．
10.實はきょう，いましがた，主があのほら 穴で 私の手にあなたをお 渡しになったのを，あなたはご 覽になったのです．ある 者はあなたを 殺そうと 言ったのですが，私は，あなたを 思って，『私の 主君に 手を 下すまい．あの方は 主に油そそがれた 方だから．』と申しました．
11.わが 父よ．どうか，私の手にあるあなたの 上着のすそをよくご 覽ください．私はあなたの 上着のすそを 切り 取りましたが，あなたを 殺しはしませんでした．それによって 私に 惡いこともそむきの 罪もないことを， 確かに 認めてください．私はあなたに 罪を 犯さなかったのに，あなたは 私のいのちを 取ろうとつけねらっておられます．
12.どうか，主が，私とあなたの間をさばき，主が 私の仇を，あなたに 報いられますように．私はあなたを 手にかけることはしません．
13.昔のことわざに，『惡は 惡者から 出る．』と 言っているので，私はあなたを 手にかけることはしません．
14.イスラエルの 王はだれを 追って 出て 來られたのですか．あなたはだれを 追いかけておられるのですか．それは 死んだ 犬のあとを 追い，一匹の蚤を 追っておられるのにすぎません．
15.どうか 主が，さばき人となり，私とあなたの 間をさばき，私の訴えを 取り 上げて，これを 弁護し，正しいさばきであなたの 手から 私を 救ってくださいますように．」
16.ダビデがこのように サウルに 語り 終えたとき，サウルは，「これはあなたの 聲なのか．わが 子 ダビデよ．」と 言った サウルは 聲をあげて 泣いた．
17.そして ダビデに 言った．「あなたは 私より 正しい．あなたは 私に 良くしてくれたのに，私はあなたに 惡いしうちをした．
18.あなたが 私に 良いことをしていたことを， きょう， あなたは 知らせてくれた． 主が 私をあなたの 手に 渡されたのに，私を 殺さなかったからだ．
19.人が 自分の敵を 見つけたとき，無事にその敵を 去らせるであろうか．あなたがきょう， 私にしてくれた 事の 報いとして， 主があなたに 幸いを 與えられるように．
20.あなたが 必ず王になり，あなたの手によって イスラエル王國が 確立することを，私は 今，確かに 知った．
21.さあ，主にかけて 私に 誓ってくれ．私のあとの 私の子孫を 斷たず，私の名を 私の父の家から 根絶やしにしないことを．」
22.ダビデはこれを サウルに 誓った．サウルは 自分の家へ歸り，ダビデとその 部下は 要害へ 上って 行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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