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23:1-14절, 제목: 하나님의 위로와 도움
말씀: 김 병철 목사, 2018년 4월 15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하나님의 위로와 도움”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격려와 칭찬은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한 영국 유학생의 이야기입니다. 화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이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시험문제는‘석탄으로 알코올을 얻는 방법을 쓰라’였습니다. 그 학생은 아무리 생각을 짜내보아도 해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풀어내는 화학공식이나 부호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민 끝에 이렇게 답을 썼습니다.‘석탄을 팔아서 알코올을 사면됩니다.’그 후 그 학생은 교수님 사무실로 불려갔습니다. 그는 교수님으로부터 호되게 야단을 맞고 낙제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담당교수님은 그 학생을 불러서 말했습니다.‘자네는 석탄으로 알코올을 얻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찾아냈네.’하시면서 충분한 점수를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교수님이 학생을 향한 너그러움과 사랑이었습니다. 교수님이 학생을 향한 칭찬과 격려가 담겨진 점수였습니다. 솔로몬 말하기를“선한 말은 꿀 같아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 16:24)고 했습니다. 이처럼 칭찬과 위로, 격려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 하고자 합니다.“다윗은,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치고, 타작한 곡식을 마구 약탈하여 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주께 여쭈었습니다. "내가 출전하여 이 블레셋 사람을 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주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라. 어서 출전하여 블레셋 족속을 치고, 그일라를 구해 주도록 하여라."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는 여기 유다에서도 이미 가슴을 졸이며 살고 있는데, 우리가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병력과 마주친다면, 얼마나 더 위험하겠습니까? 그리고 사울은 우리가 있는 위치를 알게 될 것입니다." 다윗이 주께 다시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주께서는 똑같이 대답하셨다. "너는 어서 그일라로 가거라. 내가 블레셋 족속을 너의 손에 넘겨주겠다." 그래서 다윗이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사람과 싸웠고, 결국 그들을 쳐서 크게 무찔렀으며, 블레셋 사람의 집과 짐승들을 전리품으로 몰아 왔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그일라 주민을 구원해 주었니다.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그일라에 있는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에봇을 가지고 갔었는데. 한편 다윗이 그일라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전해지니, 사울이 외쳤다. "이제는 하나님이 그를 나의 손에 넘겨주셨다. 성문과 빗장이 있는 성읍으로 들어갔으니, 독 안에 든 쥐가 되었다."
그래서 사울은 군대를 소집하여,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포위하게 하였다.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사울이 나를 잡으려고 그일라로 와서 이 성읍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였다는 소식을, 이 종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그일라 주민이 나를 사울의 손에 넘겨주겠습니까? 이 종이 들은 소문 그대로 사울이 내려오겠습니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 종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대답하셨다. "그가 내려올 것이다." 다윗이 다시 한 번 여쭈었다. "그일라 주민이 정말로 나를 나의 부하들과 함께 사울의 손에 넘겨주겠습니까?" 주께서 대답하셨다. "넘겨 줄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육백 명쯤 되는 부하를 거느리고, 그일라에서 벗어나 떠돌아다녔다. 다윗이 그일라에서 빠져 나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알려지니, 사울은 출동하려다가 그만두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 23장 전체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여호와께 기도하면서 앞으로 나아갔던 다윗입니다. (1-4절) 다윗에게 그일라 타작마당에 블레셋 군대가 와서 그 주민들을 죽이고, 재물들을 마구 약탈해간다는 소식을 다윗에게 알려줍니다. 다윗은 그 소식을 듣고 곧 바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제가 블레셋 군인들을 물리칠까요? 가도 되겠습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가서 그일라 사람들을 구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그일라 사람들을 구하러 간다고 선포하자 부하들이 신중하게 다윗에게 반대 입장을 말합ㄴ이다.“장군 우리가 지금 유대 땅에 들어와 있는 사실도 위험한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공식적으로 싸움을 하게 되면 사울의 눈에 발각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그런데 나아가 그것도 블레셋 군대와 싸움을 한다고 합시니까? 이것은 부하들의 생명이 걸린 문제입니다. 다시 한번 제고해 주십시오.”부하들의 말은 들은 다윗은 다시 하나님께서 묻습니다. 하나님 제가 진정 나아가 싸우시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내 그일라 사람들을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결단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아가 싸워 그일라 주민들을 구원하라 명령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싸워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본문을 통해서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본문 2,4절을 봅시다.“2.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4.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두 번씩이나 여호와께 물었다고 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군대를 물리치고 난 후에 다윗과 그 부하들이 있는 위치가 만천하에 공개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또 다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과연 사울이 내게 올 것인가? 또한 내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사울이 알고 왔을 때에 그일라 사람들이 자신들을 구원해 준 우리를 배신하고 나와 부하들을 사울에게 넘길 것인가? 하나님께 기도 드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대답하기를 사울이 네게 올 것이고, 그알라 사람들이 너와 너의 부하를 배신하여 사울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일라 사람들은 자신들을 도와 준 다윗과 그의 부하를 배신하여 사울에게 넘겨주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됩니다. 이런 유사한 일이 신약에서도 나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오셨는데 유다인들이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실 그알라 사람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변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사울에게 다윗을 넘겨주지 않으면 그일라 주민들 모두가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놉 땅의 사건을 그일라 주민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째든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제사장 아비아달이 사울의 압제에서 도망 나올 때에 에봇을 가지고 나왔는데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붙들고 기도했다는 말씀입니다. 에봇이 과연 무엇인가? 제사장의 의복으로, 가슴과 등을 덮는 긴 조끼 모양의 상의입니다. 이 옷은 대제사장의 상징이요.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제사장들이 입는 옷입니다. 이 옷을 붙들고 다윗은 기도했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10-13절 “10.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11.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12.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13.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다는 말씀입니다.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가 있습니까? 염려, 근심, 걱정, 한탄만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에 전념 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리스도인들이 나름대로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기도 좀 하다가 자기 생각대로, 자기 방법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도하되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행동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다윗은 그일라 주민들을 구해주고도 배신을 당합니다. 자신을 도와준 다윗과 600명의 군인들을 사울에게 넘겨주려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성경에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정황을 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부하들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장군님 그것 보십시오. 우리말대로 했다면 이런 엄한 꼴은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를 어쩌면 좋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은 어디로 가야 한단 말입니까?” 앞으로 나아갈 대안을 제시해 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그때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도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이 오기 전에 그알라에서 피신하여 자신들이 숨을 만한 곳으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어떤 어려운 난관에 부딪쳤습니까? 그때에 당신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며 기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찬양: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 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 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 보세 마음을 청결하게 뜻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는데...왜...)
둘째, 하나님께서는 위로자 요나단을 보내 주셨습니다. (15-18절) 사울이 다윗의 목숨을 노리고 출동할 때마다, 다윗이 그것을 다 알고서 피하였다.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하여 십 광야의 호레스에 있을 때에,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호레스로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마음을 굳게 해 주었습니다. 다윗 너는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했습니다. 그는 다윗에게 말하기를 "전혀 두려워하지 말게. 자네를 해치려는 나의 아버지 사울의 세력이 자네에게 미치지 못할 걸세. 자네는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걸세. 나는 자네의 버금가는 자리에 앉고 싶네. 이것은 나의 아버지 사울도 아시는 일일세." 이리하여 이 두 사람은 다시 주 앞에서 우정의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계속 호레스에 머물렀으나, 요나단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대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본문 16-17절“16.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요나단이 혼자서 다윗이 있는 십 광야 호레스라는 곳으로 찾아와서 두려워하지 말고, 굳게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격려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심정을 한번 헤아려 봅시다. 다윗의 심정이 지금 어떻겠습니까? 부하들은 다윗을 원망할 수도 있었습니다. 겉으로 표현은 안했을지라도 다윗 스스로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다윗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해서 전쟁에 나갔는데 결국은 부하들의 말과 같이 되었으니 변명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다윗은 심적으로 많이 외롭고, 힘든 상태였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하는데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도래합니다. 도와주었던 그일라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사울 왕에게는 계속 도망 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었으니 얼마나 심적으로 불안하고, 힘들었겠습니까? 그런 상황 가운데 있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을 보내 주셨던 것입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요나단은 어떤 존재입니까? 형님과 같은 존재, 진실 된 친구이자, 동역자입니다. 다윗이 요나단을 언제 만났을까요? 사실 언제 적인지 까마득히 먼 옛 날 이야기처럼 들릴 것입니다. 다윗은 정말 오랜만에 친구요. 형님인 요나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나단과 헤어 진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사울 왕에게 피신하여 첫 번째로 도망 갈 때에 요나단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그때에 요나단도 울고, 다윗은 더욱 더 크게 울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윗은 요나단을 향하여 땅에 세 번 엎드려 절하고 요나단을 떠나 방랑객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방랑객이 된 이후에 오늘 본문에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요나단을 다윗에게 보내 주셨던 것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향한 마음이 남 달랐을 것입니다. 요나단이 다윗이 있는 곳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십 광야 호레스에 있다는 소식을 알고는 목숨을 걸고 찾아 갑니다. 만약에 요나단이 다윗을 만나러 갔다는 소식을 사울 왕이 알았다면 아마도 요나단을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니깐 요나단을 목숨을 걸고 친구요 동역자인 다윗을 만나기 위해, 그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찾아 왔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요나단을 만나고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정말 만감이 교차 했을 것이고, 짧은 만남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만나서 그를 위로해주고, 격려해 주었는데 그 내용이 16-17절“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요나단은 다윗이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표현합니다.“여호와를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라고 기록합니다. 이 말은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아무리 네 아버지 사울이 너를 잡으려 하지만 그의 손이 너에게 미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막아 주실 것이다. 너는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고, 나는 너의 다음이 될 것이다. 이 사실을 아버지 사울도 안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힘이 빠져있었던 다윗에게, 외로웠던 다윗에게, 도망하면서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다윗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시기적절하게 직접 말씀하시기도 하시지만, 때로는 믿음의 동역 자, 형님, 친구로서 요나단을 보내어 다윗을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던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봄에 피는 아주 작은 꽃 한 송이 때문에 희망을 갖기도 하고, 때로는 푸르른 하늘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가지 때문에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지나가는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해맑은 얼굴 때문에 다시 용기를 갖기도 하지요.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저와 여러분들을 격려하시고 위로하시는 분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아멘입니까? 주님께 가면 인생의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셋째, 다윗을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4, 25-29절) 사울을 돕는 이는 그일라 주님들이고, 주변에 자신들의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이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사울을 돕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일라 사람들은 자기들을 구원해 준 다윗을 사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다윗이 가는 곳 마다 다윗이 있는 곳을 사울에게 고자질 하는 주민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놉 땅에서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준 것으로 인하여 가족이 몰살당할 뿐 아니라 마을 전역이 엄청난 환난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다윗을 도와 주었다가 자신들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아예 사울에게 다윗을 넘겨주기로 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울을 돕는 자들은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배신자라고 낙인이 찍히더라도 다윗을 고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을 돕는 이는 누구였습니까? 첫째는 사울에게서 실망한 이들이 다윗의 그늘 아래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삼상22:2절“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고 했습니다. 둘째로 갓 선지자와 아비아달과 같은 제사장들이 도왔습니다. 셋째로 가장 원천적으로 돕는 이는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보낸 자들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본문14절“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사울을 돕는 이는 사람이고, 다윗을 돕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사울이 매일 다윗을 찾아 잡아 죽이려 하나,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셨다는 대목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이곳에 임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그 누구도 다윗을 헤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본문 16-17절을 봅시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기를“16.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고 했습니까? 여기에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신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0:28-31절 보면“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두 마리가 한 냥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라도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놓고 계신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이사야 22:22절 하나님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또 한 번에 위기를 받게 됩니다. 다윗이 군사들과 함께 십 광야에 있을 때에 십사람 몇이 기브아로 사울을 찾아 올라가서 밀고하였다. "다윗은 분명히, 우리가 있는 호레스 산성 속에 숨어 있습니다. 바로 여시몬 남쪽에 있는 하길라 산 속에 숨어 있습니다. 왕이 지금 당장 내려가기를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를 잡아서 왕의 손에 넘기는 일은, 저희가 맡아서 하겠습니다." 사울이 말하였다. "너희가 나를 생각하여 그토록 정성을 보였으니, 주의 복을 받기를 원한다. 너희는 가서 빈틈없이 준비하여라. 그가 도망 다니는 곳이 어디이며, 누가 어디서 그를 보았는지, 자세히 알아보아라. 내가 듣는 바로는, 그는 매우 교활하다. 너희는 그가 숨을 만한 모든 은신처를 자세히 살펴본 다음에, 틀림없는 정보를 가지고 나를 찾아오너라. 그러면 내가 너희와 함께 가겠다. 그가 이 나라 안에 있기만 하면, 내가 유다의 마을들을 남김없이 다 뒤져서라도 그를 찾아내고야 말겠다." 이리하여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 광야로 떠나갔다. 이 때에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여시몬 남쪽의 아라바에 있는 마온 광야에 있었다. 사울도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아 나섰다.
누가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려 주니, 그가 마온 광야에 있는 바위로 내려갔다. 사울이 이 소식을 듣고, 곧 마온 광야로 가서 다윗을 추격하였다. 이리하여 사울은 산 이쪽에서 쫓아가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산 저쪽에서 도망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급히 도망하고, 사울과 그의 부하들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잡으려고 포위를 하는데, 갑자기 전령 한 사람이 사울에게 와서, 블레셋 족속이 쳐들어왔으니, 어서 돌아가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사울은 다윗을 추격하다 말고 돌아가서, 블레셋 족속을 맞아 싸우러 나갔다. 그리하여, 그 곳 이름을 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부른다. 다윗은 엔게디 산성에 올라가 거기에 머물러 있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절막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사울의 군대가 완전히 다윗과 다윗의 군대를 포위하여 꼼짝없이 잡혀 죽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군대를 일으켜서 이스라엘을 치게 합니다. 사울은 하는 수 없이 다윗을 추격하는 것을 멈추고 블레셋과의 전쟁에 나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도우시기 위해 심지어 블레셋 나라를 움직이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도우시는 분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도왔던 것처럼 오늘 날도 저와 여러분들도 도우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권력, 금력, 학력…. 세상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힘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힘이 막강함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특징은 시한부라는 것입니다. 혈기왕성한 사람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습니다. 삼대 가는 부자 없고, 10년 가는 권세가 없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참된 힘, 영원한 힘은 없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시간이라는 시험대 앞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이라는 힘, 신앙이라는 힘입니다. 신앙, 믿음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인간을 세 부류로 분류했습니다. 미신적 인간, 과학적 인간, 신앙적 인간(믿음의 사람)입니다. ①미신적 인간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믿는, 유치하고 저급한 인간입니다. ②과학적 인간은 측량하고 계산할 수 있는 것만 믿는, 지식과 기술 중심의 인간입니다. 이런 사람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죽음 앞에서 절망합니다. 하지만 ③신앙적 인간, 곧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들은 이 모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영역을 인정하고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이성이 미치지 못하는 초월적 세계와 능력을 믿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경제학자 존 밀은 말했습니다.“이해관계로 모인 99명의 다수보다 한 사람의 신앙인이 더 강하다.” 여러분은 지금 무슨 힘을 의지하고 계십니까. 권력입니까? 금력입니까? 학력입니까? 어떤 힘을 갖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힘을 갖기를 축원드립니다. 왜 믿음의 사람들이 강할까요? 그것은 전능하신 분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믿음의 사람들을 돕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말씀을 믿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아멘이십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산의 동역 자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으로 다윗을 위로하게 하시고, 또한 다윗이 기도할 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윗이 기도할 때마다 다윗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더 이상 도망 갈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군대를 일으키시어서 다윗을 위기 상황에서 모면할 수 있도록 도우셨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다윗을 도우셨던 것처럼 오늘 날 저와 여러분들의 위로가 되시기도 하시고, 우리들을 도우시는 원동력이 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내 편이 누구인가? 주변 사람인가? 아니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는 그분의 자녀가 되는지 그 부분을 정립하시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1.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2.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4.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5.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6.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7.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8.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9.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10.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11.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12.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13.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14.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15.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16.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18.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9.그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이르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쪽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0.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넘길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하니 21.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22.어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그는 심히 지혜롭게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에 숨었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23.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정탐하고 실상을 내게 보고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몇 천 명 중에서라도 그를 찾아내리라 하더라. 24.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쪽 마온 광야 아라바에 있더니 25.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찾으러 온 것을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매 이에 다윗이 바위로 내려가 마온 황무지에 있더니 사울이 듣고 마온 황무지로 다윗을 따라가서는 26.사울이 산 이쪽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쪽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 27.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이르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28.이에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갔으므로 그 곳을 셀라하마느 곳이라. 칭하니라.29.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머무니라.
1.その後，ダビデに 次のような 知らせがあった．「今，ペリシテ人が ケイラを攻めて，打ち場を 略奪しています．」
2.そこで ダビデは 主に伺って 言った．「私が 行って，このペリシテ人を 打つべきでしょうか．」主はダビデに 仰せられた．「行け．ペリシテ人を 打ち， ケイラを 救え．」
3.しかし，ダビデの部下は彼に言った．「ご覽のとおり，私たちは，ここユダにいてさえ，恐れているのに，ケイラの ペリシテ人の陣地に 向かって 行けるでしょうか． 」
4.ダビデは もう 一度， 主に 伺った． すると 主は 答えて 言われた．「さあ， ケイラに 下って 行け． わたしが ペリシテ人をあなたの 手に 渡すから． 」
5.ダビデと その部下は ケイラに 行き， ペリシテ人と 戰い，彼らの家畜を 連れ 去り，ペリシテ人を 打って 大損害を 與えた．こうして ダビデは ケイラの 住民を 救った．
6.アヒメレクの子 エブヤタルが ケイラの ダビデのもとに 逃げて 來たとき，彼は エポデを 携えていた．
7.一方，ダビデがケイラに 行ったことが サウルに 知らされると，サウルは，「神は彼を 私の手に 渡された．ダビデはとびらとかんぬきのある 町にはいって，自分自身を 閉じ込めてしまったからだ．」と 言った．
8.そこで サウルは 民をみな 呼び集め，ケイラへ 下って 行き， ダビデと その部下を 攻めて 封じ込めようとした．
9.ダビデ は サウル が 自分に 害を 加えようとしているのを 知り， 祭司 エブヤタル に 言った． 「エポデ を 持って 來なさい．」
10.そして ダビデは 言った．「イスラエルの神，主よ．あなたのしもべは，サウルが ケイラに 來て，私のことで，この町を 破壞しようとしていることを 確かに 聞きました．
11.ケイラの 者たちは 私を彼の 手に 引き 渡すでしょうか．サウルは，あなたのしもべが 聞いたとおり 下って 來るでしょうか．イスラエルの神，主よ．どうか，あなたのしもべにお告げください．」主は仰せられた．「彼は下って來る．」
12.ダビデは 言った．「ケイラの者たちは，私と私の 部下を サウルの 手に 引き 渡すでしょうか．」主は 仰せられた．「彼らは 引き 渡す．」
13.そこで ダビデと その 部下およそ 六百人はすぐに，ケイラから 出て行き，そここ こと，さまよった． ダビデが ケイラからのがれたことが サウルに 告げられると，サウルは 討伐をやめた．
14.ダビデは 荒野や要害に宿ったり，ジフの荒野の山地に 宿ったりした．サウルは いつも ダビデを 追ったが，神はダビデを サウルの手に 渡さなかった．
15.ダビデは，サウルが 自分のいのちをねらって 出て 來たので 恐れていた．そのとき ダビデは ジフの 荒野の ホレシュにいた．
16.サウルの子 ヨナタンは，ホレシュの ダビデのところに 來て， 神の御名によって ダビデを 力づけた．
17.彼は ダビデに 言った．「恐れることはありません．私の父 サウルの 手があなたの 身に 及ぶことはないからです．あなたこそ，イスラエルの 王となり， はあなたの 次に立つ者となるでしょう．私の父 サウル も また，そうなることを 確かに 知っているのです．」
18.こうして，ふたりは 主の前で 契約を 結んだ．ダビデは ホレシュにとどまり，ヨナタンは 自分の家へ 歸った．
19.さて，ジフ人たちが ギブアの サウルのところに 上って 來て 言った．「ダビデは 私たちのところに 隱れているではありませんか．エシモンの南，ハキラの丘のホレシュにある 要害に．
20.王さま．今，あなたが 下って行こうとお思いでしたら，下って來てください．私たちは 彼を 王の手に渡します．」
21.サウルは 言った．「主の祝福があなたがたにあるように．あなたがたが私のことを思ってくれたからだ．
22.さあ，行って，もっと 確かめてくれ．彼がよく 足を 運ぶ 所と，だれが そこで 彼を 見たかを， よく 調べてくれ．彼は 非常に 惡賢いとの 評判だから．
23.彼が 潛んでいる 隱れ 場所をみな， よく 調べて， 確かな知らせを 持って，ここに 戾って 來てくれ．そのとき，私はあなたがたといっしょに 行こう．彼が この地方にいるなら，ユダのすべての分團のうちから 彼を搜し出そう．」
24.こうして 彼らは サウルに先立って ジフへ 行った．ダビデと その部下は エシモンの南のアラバに ある マオンの 荒野にいた．
25.サウルと その 部下が ダビデを 搜しに 出て 來たとき，このことが ダビデに 知らされたので，彼は マオンの 荒野の中で，岩のところに下り，そこにとどまった．サウルはこれを 聞き，ダビデを 追って マオン の荒野に 來た．
26.サウルは 山の 一方の側を 進み，ダビデと その 部下は 山の他の側を 進んだ．ダビデは 急いで サウルから 逃げようとしていた．サウルと その 部下が，ダビデと その 部下を 捕えようと 迫って 來ていたからである．
27.そのとき，ひとりの使者が サウルの もとに 來て 告げた．「急いで 來てください．ペリシテ人がこの 國に 突入して 來ました．」
28.それで サウルは ダビデを 追うのをやめて 歸り，ペリシテ人を 迎え 擊つために 出て 行った． こういうわけで，この 場所は，「仕切りの岩 」と 呼ばれた．
29.ダビデは そこから 上って 行って，エン·ゲディの 要害に 住ん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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