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롬1:8-12절 제목: 교제
설교: 일시: 2008년 9월 28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신령한 교제"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과 만족한 교제를 즐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바울은 이렇게 기록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 12:18). 워렌 위어스비 「기쁨의 교제, 기도」라는 책 속에서 이와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목회 하던 곳과 가까운 한 교회에서 사흘 간 성경 컨퍼런스를 인도할 기회가 있었다. 내가 첫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그 교회의 담임목사는 예고 없이 사임했고 지도자들은 분열되어 서로 비난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나를 정결케 하소서(시 5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가 끝나 갈 무렵에 이렇게 말했다. 아마 여기에 계신 분들 중에 몇 분은 하나님의 정결케 하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와 함께 기도하고 싶은 분은 앞으로 나오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와 주님께 기도 드리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에게 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헌신 찬양을 부르고 있었고, 사람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친구를 찾아가 포옹하며 무례하게 말하고 행동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이제껏 나는 그런 광경을 본 적이 없었다. 우리는 찬양과 기도 모임을 끝냈고, 주님은 상처를 치유하시며 그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셨다. 고백(교제)과 정결케 함이 선행되지 않았다면 우리의 모든 기도는 무익했을 것이다. 공동체에서 갈등은 기도 응답을 방해하는 큰 장애물이므로 이것을 꼭 다뤄야 합니다.
본 론: 지금 계속해서 로마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로마교회는 사도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니라 적어도 바울이 가기 전 50년 전에 세워진 교회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많은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돌아가 흩어져서 자신이 있는 처소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교회가 바로 로마교회입니다.
전승에 의하면 바나바가 이곳 로마 가장 먼저 복음을 전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로마교회는 유대인들보다는 이방인들이 훨씬더 많았던 교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와 같았던 교회와 성도들을 바울 사도는 그토록 만나 보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하나님께로 받은 놀라운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바울 사도와 로마교회 교우들의 하나님께 받은 은혜로 인하여 서로가 안위를 받기 위해 로마교회를 방문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본문을 통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로마 교회를 향한 바울 사도의 감사입니다.(8절) 현대는 감사를 잃어버린 세대라고 말합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감사치 않는 세대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나 감사는 하면 할수록 귀한 것이고 우리의 삶의 바꾸어 놓는 축복이 있습니다. 하루에 최소한 30번 정도는 감사를 하면서 살아 보세요. 여러분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자는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첫째, 타인의 실패를 기쁘게 여기는 자를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둘째, 윗사람 앞에서 남을 헐뜯는 것에 맞장구치고 뒤에서 욕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셋째, 용기는 있는데 무례한 자, 예의가 없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넷째,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 다시 말하면 은혜를 잊고 감사치 않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 사도가 왜 로마 교회를 바라보면서 감사를 했을까? 로마 교회는 자신이 세운 교회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그들을 위해서 성경공부를 가르치도 않았습니다. 로마 교회가 바울을 위해서 선교비를 마련해서 보내 준 적도 없는 교회입니다. 그런데 왜 바울 사도는 그 로마 교회를 위해서 기뻐하며 감사했을까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로마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을 인하여서 기뻐하며 감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로마 교회가 어떻게 했기에 온 세상에 그들의 믿음이 전파되었는가? 그것을 살펴봅시다. 로마에 동 로마 서 로마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믿음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를 칭찬합니다. 그들은 신사적인 믿음을 가졌다고 설명합니다. 베뢰아 교회는 데살로니가 교회보다 신사적이어서 말씀을 상고하고 정말 그런지 그 말씀을 연구했던 교회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로마교회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로마 전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여 영향을 미쳤던 교회라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로마는 콘스탄티누우스 대제가 313년 밀라노 칙령 이후에 로마의 국교로 기독교로 삼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정치적 이유도 있었지만 그 만큼 기독교의 영향력이 컸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로마 교회를 향한 바울의 관심은 바울 사도의 기도에서 알 수 가 있다. (9절) 사도바울 선생님은 날마다 기도하는데 자신의 기도제목 속에 로마교회를 집어넣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기도할 때마다 너희를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은 입술로만 그런다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로마 교회를 향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심정도가 아니라 그들을 사랑해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위해서 쉬지않고 기도하는 것을 성령님께서 나의 증인이 되신다.”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탕발림의 기도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들에게 관심이 있고 더 나아가 그들을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예화) 킴볼은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습니다. 그는‘무디’라는 아이가 교회에 나오지 않자 걱정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 무디가 일하고 있는 구두 방으로 찾아갔습니다. 무디는 생활이 어려워 학교에 다니기 힘들었고, 어려서부터 구두 수선으로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무디는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킴볼은 그를 기억하고 그가 일하는 곳까지 찾아와 주었습니다. 킴볼은 무디의 손을 붙잡고 그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무디는 다시 교회를 찾았고, 훗날 목사가 되어 미국을 변화시킨 지난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부흥사 및 전도자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한 소년에 대한 교사의 작은 관심이 소년을 위대한 종교 지도자로 성장시킨 것입니다. 킴볼 선생님의 끝임 없는 기도와 관심이 결국 위대한 사역자를 낳게 했습니다. 로마교회를 향한 바울 사도의 관심은 결국 바울 사도의 기도에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9절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지금 내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습니까? 친구가, 자녀가, 제자가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의 삶을 방관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사랑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누구에게든지 보석 같은 미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다가가 응원해 주세요. 그의 미래가 세상을 변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 교회 성도들을 만나보기를 그렇게 원했다. (10절) 사도 바울 선생님이 왜 로마 교회 성도들을 그토록 만나기를 원한 이유가 무엇일까? 앞전에 말씀을 드렸지만 로마교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증거가 10절에 나옵니다. 사랑하면 어떻습니까? 자꾸 보고싶고 만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서라고 같이 있고 싶고 전화라도 한 통화 더 하고 싶으며 목소리라도 더 듣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하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관심이 있으면 더욱 그렇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도 베드로도 바로 이 로마에서 순교를 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복음의 열정이 그들을 그토록 만나보기를 원한 것입니다. 또한 11절에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께서 바울 사도에게 주신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어 로마 교회의 성도들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교회의 성도들의 믿음이 정말 아름답고 귀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더욱 그들의 믿음이 견고해지게 하기 위해서 자신이 받은 성령님의 신령한 은사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그토록 만나기 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받은 신령한 은사를 나누기를 원하십니까? 내가 받은 은혜를 나누기를 원하십니까? 나의 아픔을 나눌 곳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형제 자매가 나의 아픔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고통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은혜를 나눌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교회 성도들과 바울 사도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이니라. (12절)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 형제가 동거함이 어찌 아름다운고....시편 133편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형제가 형제를 자매가 자매를 형제가 자매를 자매가 형제를 통해서 서로가 평안과 위로를 주고받는 관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공동체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몇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적어놓으시고 정말 한 주간동안 묵상하며 적용하는 한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로마교회를 향한 바울 사도의 감사는 참으로 귀한 것을 알려 주는 교훈이라 생각합니다.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로마교회가 세상에 복음을 전함을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에 관한 관심이 대단했다는 것입니다. 관심밖에 있는 성도가 아니라 자신의 기도속에 늘 기도의 대상이 되었던 로마교회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로마교회 성도들을 보기를 원했던 이유를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공동체에 보습을 발견합니다. 서로를 위해 서로가 안위하고 받으며 더 나아가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어서 더욱 믿음을 견고케 하려는 바울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볼수 있게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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