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롬1:13-17절 제목: 복음의 능력
설교: 김병철 목사 2008년 10월 05일(주일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복음의 능력”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프리카 어느 지역에 식인종 부족이 산 하나를 전부 차지해 살고 있었습니다. 김남준 목사님이 쓰진 책 가운데「그리스도인의 삶, 영적 전투」라는 책에 이와 같은 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산 너머로 가는 지름길이지만 식인종 부족을 무서워한 사람들은 며칠이 걸리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다른 길로 돌아서 갔습니다. 어느 날 한 선교사가 ‘공포의 산’을 피해 가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목적지에 주둔해 있던 군대의 부대장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 산을 통과하면서 조금도 무섭지 않았습니까?” 선교사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전쟁하는 사람들이 그 산을 지나가면 위험과 충돌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평화의 복음을 안고 갔답니다.”복음의 능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공포의 산을 지나는 방법은 부족과 마주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화평케 하는 복음의 능력을 알았던 선교사는 그 능력을 믿고 식인종들에게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통해 이웃과 화평을 누릴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복음을 통해서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복음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라는 확신을 양보하고 있습니다. 복음에 대한 신뢰는 식었고, 구령의 불길은 식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던 시기에 성도들은 복음만이 유일한 소망이라는 확신을 굳게 붙잡았습니다. 복음만이 진정한 화평을 이루는 유일한 길입니다.
본 론: 지난주에 이어서 바울 사도가 로마에 그토록 가고싶어 했는지를 조금 더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랑과 관심 둘째, 사도바울의 복음에 대한 열정 셋째,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기 위해 넷째, 서로가 안위 받기 위해서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통해서 몇 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다. (13절) 로마 교우들이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들의 열정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 했으니 온 세상에 그들의 소문이 전파되었다. 그런데 왜 바울 사도가 로마 교인들에게 열매를 맺게하려 함이라고 했을까?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에는 열매를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외적인 열매와 또 하나는 내적인 열매로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로마교우들에게는 외적인 열매는 풍성했는지 모르지만 내적인 열매는 그다지 풍성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울 사도는 균형잡힌 신앙생활을 일러 주기 위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외적으로 들어 나는 훈련을 잘 합니다. 교회 봉사도 잘하고 섬기는 것도 잘하는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가정에서는 그러지 못한 것을 발견합니다. 다시 언급을 한다면 외적인 열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내적인 열매가 필요한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경건의 능력을 소유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신 종교가 뭐요? 라고 묻는다면 기독교입니다. 그러나 삶은 믿지 않는 자보다 못한 삶을 산다면 그것은 분명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잎만 무성하고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책망했습니다. 열매 없는 나무는 주님께서 땅만 버리는 나무라 책망하셨습니다. 교회는 열심히 다닙니다. 그런데 삶의 열매가 없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를 믿을 때 열매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의 빚진 자라.(14절) 자신의 채무자의 심정으로 로마에 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지만 바울의 열정이 그로 하여금 로마에 가기를 원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발전시켜서 본다면 바울은 늘 자신이 빚진 자의 마음으로 살았고 또한 자신이 로마의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채무자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 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빚진 마음을 가진 자들은 정말 그 마음을 알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하면 빨리 갚을까? 빚을 빨리 청산해야지 살 것 같은 심정입니다. 바울 사도는 말하기를 전에는 내가 핍박자요. 죄인 중에 괴수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얼마나 복음의 빚진자라는 것을 반증해 주는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복음을 이방인들에게까지 전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복음의 빚진 자 되어 살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찬양 복음의 빚진 자....) 바울 사도는 늘 채무자의 심정을 벗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복음을 위해서 늘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한 아름다운 믿음의 선배였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 의해서 복음을 받았습니다. 그 복음으로 인하여 우리가 여기까지 왔고 예수님을 믿게 된 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또한 복음의 빚진 자입니다. 빚진 자는 반드시 그 빚을 갚아야 합니다. 그래야 떳떳한 것입니다. 예화) 은행에서 돈을 대출 받았던 한 기업인이 1·4후퇴 때 은행에 찾아가 돈을 갚으려 했습니다. 그러자 창구 직원은 이 난리 통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갚을 필요가 없다며 피란이나 빨리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 기업인은 굳이 돈을 갚고 난 후에야 피란 길에 올랐습니다. 후에 이 기업인이 제주도에서 군부대에 생선을 납품하는 원양어업에 뛰어들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돈도 담보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업자금 융자를 신청하기 위해 은행에 찾아갔다. 그런데 은행장이 1·4후퇴 때 빌린 돈을 갚고 피란을 간 이 기업인을 알아보고 결국 무담보로 2 억원을 융자해주었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사랑에 빚진 자’라는 책에 실린 한국유리 회장 최태섭 장로의 실화이다. 오늘도 모두가 정직하게 살면 손해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출입함을 살펴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시 11:7) 한마디로 이 최태섭장로님은 빚진 자에 마음의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았습니다. 빨리 그것을 갚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 믿고 복음의 대한 빚진 자의 마음을 가져야하는 것입니다. 이후에 우리도 우리보다 더 연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희생이 요구할 때가 있는 줄 믿습니다. 복음의 빚진 자의 심정으로 이와같은 일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의 능력(16절) 바울 사도가 전한 복음은 놀라운 능력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고 했습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이름을 믿고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로마 사람이든간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미국, 일본, 한국, 필리핀,....아프리카..상관없습니다.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믿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이와 같은 굳 뉴스가 어디에 있습니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빈부귀천을 무론하며....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니라. 고전1:18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복음은 믿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복음이 있으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받은 우리는 존귀한 자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서 우리의 몸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바꾸어 주신 존귀한 존재임을 믿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신의 몸에 자위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우리의 인생이 싸구려 인생입니까? 그렇게 우리의 몸이 무가치 한 존재입니까?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을 생명을 전달해 주는 복음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능력을 가진 분이십니다. 믿습니까?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로다. (17절) 이 복음을 흔히 이신칭의라고 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구약 성경 하박국 2:4절을 그대로 인용한 말씀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젊은 남녀에게 물었습니다. 이 세상에 무엇이 있으면 살 것 같습니까? 어떤 사람은 돈만 있으면 살수 있다. 또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돈만 있어서는 안되고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사랑이 있어야 한다. 돈이 있고 사랑이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과거의 에덴동산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비교해 봅시다.
그렇습니다. 많이 배우고 소유했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인간에게 물질이 필요합니다. 지식도 필요합니다. 사람도 필요합니다. ...의식주가 필요하지요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은 어쩌면 오늘날을 살고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은 무엇을 원하고 있습니까? 사랑에 굶주린 사람은 사랑을 원할 것입니다.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금은 보화 ...물질이 필요할 것입니다. 외로운 사람은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자기를 이해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대화할 대상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 안에는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혹시 만병 통치 약을 아십니까? 바로 믿음이 그와 같은 것입니다. 누구에 대한 믿음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한 믿음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 치고 불행한 사람을 단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능력입니다.
이사야53장 5-6절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주님께서 가난하게 된 것은 우리로 하여금 부유하게 하려 함이니라. 믿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 사도는 로마에 그렇게 가기를 원했습니다. 이유인즉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다. 성도들은 외적열매와 내적 열매를 아름답게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 사도는 복음의 빚진 마음으로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는 모두다 복음의 빚진 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빚진 마음으로 이웃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토록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전하기를 원했던 것은 바로 복음이었습니다. 이 복음은 능력이 있는 복음이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능력 그 자체였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그 능력의 복음을 받은 존귀한 자입니다. 또한 우리가 의인이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귀한 선물이 믿음을 주셨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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