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롬2:17-29절, 제목: 성령으로만 가능한 삶
설교: 김병철 목사, 일시:2008년 11월 9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 "성령으로만 가능한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중단은 없는 것입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삶의 변화도 없고 기쁨도 없다는 한 부인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정생활도 시들하고 교회생활도 점점 형식적으로 흐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는 것이었지요. 이 부인은 성경말씀을 통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를 분명히 알면서도 실제론 그대로 행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믿는다하면서도 순종도 하지 않는 자기 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일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지요. 그렇지만 이 부인은 아직도 영적인 성장 통을 겪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이처럼 마음 아파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영적 수준에 만족하면서 자랑하려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언제나 사람의 약점을 파악해서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공격합니다. 그래서 그 같은 자신의 약점만을 보게 하면서 실망하고 자포자기하게 만들지요. 그렇지만 우리의 형편을 너무나 잘 아시는 성령께서는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고 도우시면서 사단과의 영적 싸움에 결정적인 승리를 안겨주십니다.
본 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사단과의 영적 싸움에서 사단을 파멸시키는 영적 승리가 계속되어야만 거룩한 신앙인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물론 이 싸움에서 영적인 대승을 거두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영적 승리의 승전보는 천천히 울려 퍼집니다. 때로는 일이 너무 더디게 진행되어서 일 자체가 거의 진전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격려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사실 산다는 것은 영원한 전쟁이기 때문에 이 영적 싸움은 평생 우리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환란과 시험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떤 역경의 순간을 지날 때도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기 때문에 이 싸움을 중도에서 포기하거나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승리를 향해 나아갈 뿐입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면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만이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하시는지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스스로 종교인임을 자랑(자신)하는 자들입니다. (17-20절) 유다인들은 스스로 유다인임을 자랑했습니다. 선민이라는 의식이 가득차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유다인이라는 사실을 굉장한 자부심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유다인으로써 어떤 모범은 없으면서도 유다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날도 이와 유사한 경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어느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을 자랑합니다. 어느 목사님께 세례를 받았고 그리고 대형교회의 다니는 것을 마치 자랑하고, 유명한 목사님을 안다고 하는 것을 또한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대형교회를 다니고 유명한 목사님을 알고 있다는 그것이 자신의 면류관인양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종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이들 종교인들은 자신이 세상 안 믿는 사람들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기며, 또한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뜻을 세상 사람들보다는 그래도 지키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종교인들은 착하게 선하게 남들보다는 살아가고 있는 것을 자부합니다. 남들보다는 구제도하고, 남이 하지 않는 일도 했으며 더 나아가 세상 사람들보다는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에게 있어서 의가 되는 것입니다. 의로운 삶을 살았다고 자신하는 종교인들이 있습니다. 예)아침에 운동을 하는데 천리교라는 도복을 입고 운동을 하면서 주변에 더러운 오물 쓰레기를 주으면서 운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선함을 통해서 의로움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떨 때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부끄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선을 통해서 구원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그와 같은 자들을 설명합니다. 본문 17-20절 "17. 자기가 유다인이라는 것을 내세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율법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을 자랑하고 18. 하나님의 뜻을 알고 율법을 배워서 사리를 분별할 줄도 알고 19. 눈먼 사람에게는 길잡이가 되고 어둠 속을 헤매는 사람에게는 빛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20. 그리고 그 율법에서 모든 지식과 진리의 근본을 터득하였으므로 무식한 사람에게 지도자가 되고 철없는 자들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까? 그렇습니까? 우리가 노력한다 만족한 성도로써의 삶을 살수 있습니까? 노력하면 훌륭한 종교생활은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노력한다면 종교생활은 유지할 수 있으나 능력 있는 삶을 살기란 불가능한 것입니다. 정말 능력 있는 삶은 성령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능력 있는 삶, 다이나믹하고 폭발적인 영적인 삶은 온전히 성령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자신의 육체를 자랑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종교생활을 자신하지 마십시오. 남들과 비교해서 조금은 낫다고 그것을 자신의 의로 착각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온전히 성령님 만이 우리의 삶의 질을 바꾸어 놀수 있는 것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종교인들입니다. (21-24절)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죽어있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와같은 경우를 회칠한 무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겉은 아주 성결해 보이고 청결해 보이지만 속은 뼈와 더러움으로 가득차 있는 무덤을 연상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 마디로 외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딤후3:5절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경건의 모양을 원하시지 않으시고 경건의 능력을 원하시는 분입니다. 종교 생활하는 성도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이 땅에 실현시키는 것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능력있는 삶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이 이 땅에 저와 여러분의 삶에 나타나시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결국은 믿는 성도님들은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갈 때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삶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일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혼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내가 노력해서 무엇인가를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가만있으면 해결되는 것인가? 나는 가만있고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가만있는 것인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일하시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임재 하시면 그 성령님께서 일하시도록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적으로 능력있는 삶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어떤 사람은 이렇게만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도하면 모든 병이 낳아야 하고 기도하면 방언이 터지고 우리 앞에서 기적과 표적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것을 능력있는 삶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은 이와 같은 능력이 없었습니까?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이 없었습니까? 병 고치는 능력이 없었습니까? 70여 믿는 자들이 둘씩 짝지어서 전도하러 나가면서 각종 질병과 전갈을 밟으며 병을 고치고 방언을 말했으면 능력을 행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들은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주님을 다 떠났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우리의 신앙의 표준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몰리는 것입니까? 병을 고치려고요 아니요 그런 자들보다 자신들도 그와 같은 능력을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서 무엇인가 획기적인 신앙의 전환점을 찾으려고 그곳에 간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또한 그런 곳을 찾는 것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모두다 능력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잔잔히 이루어드리는 삶을 우리는 그것이 능력 있는 삶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그 성령님의 의해 완전히 사로잡혀야 가능한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화) 제2차 세계 대전중에 있었던 일이다 한 어린 영국 군인이 적군의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다. 군목은 군인의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유언을 물었다. "제 어머니에게 전해주십시오. 아들은 고통없이 조국을 위해 기쁘게 죽었다구요" 군인은 짤막하게 말했다. 잠시 후 군인은 무슨 중요한 것이 생각난 듯 숨을 헐떡이며 간곡하게 말했다. "목사님. 한 가지 부탁이 더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학교 선생님께 이 말을 전해주십시오.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다구요. 그리스도인으로 편안하게 눈을 감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전해주세요" 군목은 어린 군인의 유언에 따라 교회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마지막 유언을 들려주었다. 여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더니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는 지금 교회학교 교사가 아닙니다. 교회학교 교사라는 직분이 대단치 않게 생각돼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나 제자의 유언을 들으며 결심했어요. 다음 주일부터 다시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에게 맡겨진 소중한 일들을 망각한다. 우리의 작은 가르침이 때로는 한 인간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은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 분에게 완전히 나의 삶을 맡겼을 때에만 진정한 삶을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외식의 삶이 아닌 진정 거룩한 영적인 삶을 살수 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방인들보다 못한 유대인(기독교) 들입니다. (25-27절) 사실 이방인들이 믿는 유대인들보다도 더 많은 선행을 행하는 것입니다. 율법을 더 잘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 "25. 할례는 율법을 지키는 사람에게만 가치가 있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할례를 받았다 하더라도 받으나마나 한 것입니다. 26. 그러므로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율법이 명하는 것을 잘 지키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도 할례받은 사람이나 다름없이 보아주실 것이 아닙니까? 27. 실제로 할례를 받지 않고도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은 오히려 할례를 받고 기록된 율법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율법을 어기는 사람을 심판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보다 더 선행을 하고 착한 일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믿지 않는 자들이 믿는 사람들을 판단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기독교인이면 기독교인다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들이면 아들답게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아들다운 삶을 살수 있습니까? 결론적으로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참된 아들인 것입니다. 28-29절 "28. 그러므로 유다인의 겉모양만 갖추었다 해서 참 유다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몸에 할례의 흔적을 지녔다고 해서 참 할례를 받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29. 오히려 유다인의 속마음을 가져야 진정한 유다인이 되며 할례도 법조문을 따라서가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받은 할례가 참 할례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람의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칭찬을 받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아들이야말로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자들은 진정 크리스천이라고 말하고 성령의 의한 삶을 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받은 할례라는 것은 세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님이 아니시고는 예수님을 소개해 줄 존재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 사건을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새길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령님으로 말미암는 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이 얼마나 성령의 역할이 중요한 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을 성령님께 완전히 의뢰할 수 있시기를 바랍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종교인으로 살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성령의 사로잡혀 능력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까? 겉과 속이 다른 외식하는 삶을 사시고 싶습니까? 아니면 성령님과 동행하는 겉과 속이 다른 삶이 아닌 일치된 삶을 사시고 싶습니까? 세상사람들보다 못한 삶을 사시고 싶습니까 담대하게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라는 이름을 받으며 살고 싶습니까? 우리가 능력이 있는 삶을 살려면 간단합니다. 우리의 주재권을 그리스도께 몽땅 이양하는 순종하는 삶입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그리스도인임을 자부하며 살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받은 할례가 참 할례이듯이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올바른 삶, 능력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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