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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롬6:1-14절, 제목: 의의 병기(義の器)
설교: 김병철 목사, 일시: 2009년 7월12일(주일 낮)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의의 병기"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느 작은 도시 이발사협회가 회의를 해 도시의 더러운 곳을 찾아가서 가장 더러운 누더기를 입은 술 취한 사람을 깨끗하게 해주기로 했다. 가장 더러운 사람을 찾아 이발을 시키고 목욕을 시키고 얼굴에 마사지를 해 신사복을 입혔다. 모자를 씌우고 지팡이를 손에 들려 사진을 찍어 신문에 냈다. 어떤 사람이 술주정뱅이의 이 모습에 감동을 받아 그에게 일자리만 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만나 다음날 아침 8시에 출근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날 정한 시간에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 사람을 종일 찾다 마침내 찾고 보니 그는 다시 옛날 그 자리에서 술에 취해 길에 드러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아무리 외모를 변화시킨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내면적인 모습이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의의 무기(병기)로 쓰임받기 어렵습니다. 믿습니까?
본 론: 지난 시간에 복음이 복음 될 수 있는 것은 율법으로 인하여 죄가 최고의 확대될 때 복음이 복음 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율법으로는 도저히 살수 없는 죄인이었지만 복음(예수)으로 인하여 구원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설명해 주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날마다 죄 가운데 살지 않고 은혜 가운데 살아야 한다. (1-2절) 그러면 "은혜를 풍성히 받기 위하여 계속해서 죄를 짓자" 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미 죽어서 죄의 권세에서 벗어난 이상 어떻게 그대로 죄를 지으며 살 수 있겠습니까? 죄 가운데 살지 않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날마다 죄의 종노릇, 사망이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죄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망이 우리를 주장해서는 안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가 왕 노릇해야 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주장해야 할 줄 믿습니다.
이 말은 죄를 전혀 짓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과거에는 죄를 습관처럼 지었다면 예수 믿으면 무의식적인 죄를 짓기는 하지만 의식적인 죄 가운데 거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오히려 죄 가운데 있는 그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이 언제 넘치면 은혜로 얼굴이 환해요 / 성령의 충만한 모습을 서로가 느껴요
할렐루 할레루 손뼉치면서 할렐루 할렐루 소리외치며
할렐루 할레루 두 손을 들고 주님을 찬양해요.
둘째, 날마다 예수와 함께 죽고 살아야 한다. (3-4절)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과연 우리는 세례를 받고 죽어서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세례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과 함께 물 속에 들어가서 옛 사람은 죽고 물 속에서 나올 때는 예수님과 함께 살아나서 새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살아나야 하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참으로 이상하지요.
예화) 어떤 원로목사님께서 "목회하면서 집을 바치는 교인도 보았고, 땅 팔아 바친 교인, 전세금 뽑아 바친 교인, 심지어 피를 뽑아 팔아서 헌금하는 교인도 보았지만 자기 성질을 뽑아 바친 교인은 한 사람도 못 보았다"고 했다. "예수 믿기 어렵다"고 말하는 교인을 보았다. 결심한 대로 살아지지 않고, 은밀한 죄의 종노릇하며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좌절감만 더 느낀다고 했다. 세상없는 설교를 들어도, 은혜로운 간증을 들어도, 통곡하고 회개해도, 뜨거운 성령 체험을 순간 했다손 치더라도 성질 하나 뽑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임마누엘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를 바라보는 것이 복음으로 사는 삶의 핵심이다. 물론 예수님을 바라보고 따라가는 것은 성령의 철저하신 간섭으로 인하여 사람이 완전히 달라진다. 십자가 복음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기독교는 도를 닦는 종교가 아니다. 사랑하라. 용서하라. 끝없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일까? 예수님과 온전히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온전히 죽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온전히 죽여주셔야지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 쓴 뿌리도 뽑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진정한 신앙생활이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날마다 예수와 연합한 자로 살아야 한다. (5절)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그 분의 생각과 연합되어야 합니다. 그 분의 마음과 연합되어야 합니다. 그 분이 원하는 삶과 부합된 삶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연합하여 동거함이 아름답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시편 133:1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연합을 해도 그렇게 아름다운 일인데 예수님과 연합된 삶을 산다면 정말 축복된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연합된 삶을 살수 있습니까? 하루 일과를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주의 말씀을 붙잡고 경건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음성을 들으면서 살아보십시오. 그러면 그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거룩한 생각, 거룩한 행동을 하면서 그의 마음을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예화) 물리학자 아이잭 뉴턴은 세상을 떠날 때에 그만 건망증이 생겨서 모든 것을 다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자신의 나이도 생일도 잊어버렸습니다. 친구나 후배들이 찾아와 인사를 해도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 천재가 일생을 통해 가깝게 지내온 사람들한테조차 "자네 누군가 ?" 하고 물었다니 지켜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 한번은 누가 하도 답답해서 뉴턴에게 물었답니다. "선생님, 지금 기억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두 가지가 있어요" 하고 뉴턴이 대답한 것은 참으로 감동적인 것이었습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과 예수님이 나의 구주라는 것, 이 두 가지는 기억하고 있어요".
넷째, 날마다 우리의 몸을 의의 무기(병기)로 드려야 한다. (12-14절) 본문은 결론적인 말씀입니다. 12-14절 "12.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이 몸을 한 부로 굴릴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산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로마서 12장1절에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몸을 예수님의 거룩한 피로 산 몸이기에 거룩한 몸입니다. 거룩한 성전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3:17절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불의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드리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예화) 오스트리아의 서울 비엔나에 '임페리얼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 한 점이 소중하게 소장되어 있다. 참으로 특별한 그림이다. 로마 황제가 성당에 들어가려 하는데 주교가 문을 딱 막아선 채 "못 들어갑니다 !" 하고 저지하는 내용을 묘사한 그림이다. 소재가 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A.D. 390년, 데살로니가에서 로마에 항거하는 반란이 일어났다.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는 이를 진압한다고 데살로니가 시민을 1,500명이나 학살하고 말았다. 이 일로 말미암아 교회는 로마 황제를 엄히 정죄했다. 이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밀라노에 갔다가 성당에 들어가려고 했다. 당시 밀라노의 사교(司敎)는 저 유명한 성 암브로시우스 주교였다. 바로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기독교로 개종시킨 분이다.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이분한테 걸려든 것이다. 암브로시우스는 성당 정문 앞에 떡 버티고 서서 황제를 단호히 가로막았다. "못 들어갑니다 ! " 서슬이 시퍼렇게 선언한다. 목숨을 건 암브로시우스의 이러한 태도 앞에서 황제는 얼결에 대꾸한다. "성경에 보면 다윗 왕도 죄인이 아닙니까 ?" 그러니 자기에게도 이렇게까지 냉혹하게 대할 것은 없지 않느냐 하는 뜻의 변명인 셈이다. "다윗의 죄를 모방하시렵니까 ?" 하고 암브로시우스는 황제의 말문을 막아버렸다. "그렇다면 다윗의 참회도 모방하셨야지요. 다윗처럼 회개를 하십시오 !" 황제는 기가 질려서 땅바닥에 엎디고 만다. 이것이 그림의 내용이다. 그렇습니다. 권력 앞에서도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도 죄 가운데 살고 계십니까? 은혜 가운데 살고 계십니까?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가운데 사셔야 되는 줄 믿습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예수와 함께 살기를 소원합니다. 다윗은 고백하기를 시편 84:10절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고백했습니다. 믿습니까? 하나님과 함께 살고 죽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과 연합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생각, 마음, 거룩한 삶을 닮기를 소망합니다. 성도 여러분! 고기 덩어리에 불과한 이 몸을 어디에다 쓰기를 원하십니까? 기왕이면 불의 병기가 아니라 의의 병기로 드려지기를 바랍니다. 예배드리는데 이 몸을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헌신하시는데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또한 영혼 구원하는데, 재생산하는데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