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12:1-5절, 제 목: 과거의 경험을 교훈 삼으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7년 11월 05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과거의 경험을 교훈 삼으라.”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의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동양의 대표적인 현모로 맹자의 어머니를 꼽습니다. 맹모는 아들의 교육을 위해서 세 번이나 이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공동묘지 근처로 이사를 갑니다. 맹자가 매일같이 장례식을 보고는 흉내를 내서, 시장 근처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랬더니 맹자가 매일같이 장사꾼 흉내를 냈습니다. 맹모는 다시 학교 근처로 이사했습니다. 그제서야 맹자가 공부에 전념했다는 이야기를 모두가 다 아실 것입니다. 맹모는 단순히 아들의 공부 때문에 이렇게 이사를 다녔을까? 어느 학자는 이렇게 풀이했습니다. 우선 맹모는 남다른 지혜가 있는 여인이었다. 맹자의 어머니가 생각 없이 공동묘지와 시장 그리고 학교 근처로 이사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죽음에 대해서 공부하게 해서 삶의 엄숙함과 진지함을 알게 한 다음 시장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알게 한 후에, 그래서 인생의 바른 목적을 알게 한 다음 공부에 임하도록 학교 근처로 이사했을 것이라고 풀이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오늘날 맹목적으로 자식교육을 위해서 동분서주하며 좋은 학군을 쫓아다니는 어머니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맹자의 어머니는 자녀들로 하여금 공동묘지에서 삶의 엄숙함과 시장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경험한 후에 인생에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한 후에 공부에 전념하도록 한 어머니의 지혜는 자녀로 하여금 과거의 경험 살려 인생의 밑거름이 되게 하려했다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습니다.“나는 너희가 내게 말한 모든 것을 귀 기울여 듣고 너희를 다스릴 왕을 세워 주었다. 이제부터는 왕이 너희를 인도할 것이다. 나는 늙어 백발이 됐고 내 아들들도 여기 너희와 함께 있다. 나는 젊었을 때부터 오늘날까지 너희를 이끌어 왔다. 여기 내가 있으니 여호와와 그분이 기름 부으신 왕 앞에서 나에 대해 증언해 보라. 내가 남의 소를 가로챈 적이 있느냐? 내가 남의 나귀를 가로챈 적이 있느냐? 내가 누구를 속인 적이 있느냐? 내가 누구를 억누르려 한 일이 있느냐? 무엇을 눈감아 주려고 내가 뇌물을 받은 적이 있느냐? 내가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한 적이 있다면 갚아 줄 것이다.”백성들이 대답했습니다.“당신은 우리를 속인 적도 없으며 억누르려 한 적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의 손에서 무엇을 가로챈 적도 없습니다.”사무엘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는 것에 대해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고 또한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도 증인이 될 것이다.”그들이 대답했습니다.“여호와께서 증인이십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사무엘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담론하겠다고 말하며 이스라엘의 죄악과 백성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해 놓은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하나님과 백성들로부터 인정받았던 사무엘입니다.(1-5절,17-18절) 사무엘 선지자는 백성들 앞에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나는 젊었을 때부터 오늘날까지 너희를 이끌어 왔던 사람입니다. 여기 내가 있으니 여호와와 그분이 기름 부으신 왕 앞에서 나에 대해 증언해 보라. 내가 남의 소를 가로챈 적이 있느냐? 내가 남의 나귀를 가로챈 적이 있느냐? 내가 누구를 속인 적이 있느냐? 내가 누구를 억누르려 한 일이 있느냐? 무엇을 눈감아 주려고 내가 뇌물을 받은 적이 있느냐? 내가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한 적이 있다면 갚아 줄 것이다.”백성들이 대답하기를“당신은 우리를 속인 적도 없고, 억누르려 한 적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의 손에서 무엇을 가로챈 적도 없습니다.”사무엘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는 것에 대해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고 또한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도 증인이 될 것이다.”그들이 대답했습니다.“여호와께서 증인이십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오늘날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할 모습을 사무엘 선지자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성실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의 그 부정직과 불성실 한 마디로 부정부패는 이루 말 할 수가 없을뿐더러, 종교적 지도자들까지도 부정부패는 참담하기가 그지없는 실정입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고서는 이 나라의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실정은 과연 어떻습니까? 지금의 현 상황으로 보자면 그다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저와 여러분들에게 오늘의 메시지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자신의 신임을 백성들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판단하라 내가 당신들에게 소나, 나귀를 갈취한 일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권력을 남용하므로 여러분들을 억압한 일이 있는가? 있다면 그 하나라고 발견한 즉시 내가 다 갚겠습니다. 백성들은 대답하기를 당신이 우리들의 것을 갈취한 일도 없을 뿐 아니라 억압한 일은 더더욱 없습니다. 라고 인정했습니다.
요사이 대학교 안에서 교수 평가제가 도입되어서 교수님들의 강의를 학생들에게 재평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 대학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장, 단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 장점 중에 하나는 교수들이 예전에 한 번 준비한 강의안으로 평생 동안 재탕하면서 강의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교수님들이 철저하게 연구하고, 강의를 준비하지 않으면,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기에 철저 하게 강의를 준비하고, 연구해야 한다는 점과 교수 자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처럼 교수들이 재신임을 묻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뿐 아니라 믿음의 성도들과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실력과 능력과 영력을 겸비하므로 인하여 세상 사람들과 믿는 사람들이 인정할 뿐만 아니라 두려워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백성들이 인정했을 뿐 아니라 두려워하기까지 했다는 점을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고 인정 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두려워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16-18절“16.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17.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18.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의 이 세상의 리더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과 성도들 그리고 믿지 않는 자들 앞에서 인정을 받을 뿐 아니라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두려운 존재가 된다는 것은 영적 권위가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권위가 없으면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영적 권위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는 증거가 있을 때 사람들은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말합니다.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낼 것이다.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동행하시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밝히 들어나게 하므로 회개케 한 사무엘입니다.(7-18절)
이스라엘의 교육 중에 아주 중요한 교육은 과거를 통해서 지금 현재를 이루는 교육입니다. 과거의 성공뿐 아니라 비극, 비굴함, 부끄러운 역사를 거울삼아 지금에 이스라엘, 유대인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 차례 말씀을 드린 것으로 기억납니다만 유대인들의 과거의 실패했던 경험, 부끄러운 과거를 살리어 교훈을 삼는 세 가지 예가 있습니다. 첫째는 통곡의 벽입니다. A.D 70년에 로마 티토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당했습니다. 그때에 이 티토장군이 성전을 무너뜨리면서 로마의 군대의 위대함을 남기기 위해 예루살렘 서쪽 벽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통곡의 벽입니다. 둘째는 유대인 969명의 마지막 최후 전쟁을 했던 마사다 공원입니다. 유대인들은 로마의 군대 앞에서 무려 3년간의 저항 끝에 결국은 집단 자살을 선택했던 곳입니다. 그 이유는 로마인들에게 붙들리게 되면 자신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그들에게 욕보일 것으로 생각한 나머지 깨끗하고 순결하게 자결하는 편이 좋겠다고 하여서 한 사람을 제비 뽑아서 그가 모두를 죽이고, 자신도 마지막에 자결하는 방식으로 전쟁은 끝이 났습니다. 참으로 비극의 역사입니다. 힘이 없어 결국 로마에게 무너진 이스라엘은 후대의 자손들에게 교훈하기 위해 마사다 공원을 조성하게 됩니다. 셋째는 이스라엘 역사박물관입니다. 이 곳에는 여섯 개의 촛불이 켜져 있고, 그 옆에는 비누 세 개가 놓여 있습니다. 여섯 개의 촛불은 히틀러에게 희생당한 600 만 명의 유대인을 의미하고, 세 개의 비누는 가스실에서 죽은 유대인들의 몸에서 뽑아낸 지방으로 만든 비누를 의미합니다. 그 촛불과 비누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악랄한 독재자 히틀러를 생각하게 됩니다. 당시 얼마나 잔인했는가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이스라엘은 어린 유치원생을 비롯하여 군대에 장교가 되는 임관식 때에 반드시 찾는 곳이 바로 이 세 곳임을 우리들은 익히 들어왔을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모세와 아론을 세우고 너희 조상들을 애굽(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여기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을 위해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들에 대해 내가 여호와 앞에서 증거를 갖고 너희에게 해 줄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이스라엘 조상들의 이야기,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들어가서 고생하다가 결국 하나님께 너희 조상들이 부르짖으매 모세와 아론을 세워서 이 가나안 땅까지 인도하셨던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백성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솔 군대의 사령관인 시스라와 블레셋 사람들과 모압 왕을 통해 그들을 치게 하셨다. 그들은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를 적들의 손에서 구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때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바락과 입다와 사무엘을 보내 주셨다. 여호와께서 사방에서 달려드는 적들의 손에서 너희를 구해 내셨기에 너희는 안전하게 잘살게 된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암몬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오자 여호와 하나님이 너희 왕이신 데도 너희는 내게‘안 되겠습니다. 우리를 다스려 줄 왕이 있어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여기 너희가 선택한 왕이 있느니라. 바로 너희가 구했던 왕이다.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릴 왕을 세워 주셨다. 만약 너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그분을 섬기고 순종하며 그분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는다면,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 모두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따른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만약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고 그분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그분의 손이 너희 조상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너희를 치실 것이다. 그러니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눈앞에서 하실 큰일을 보라. 지금은 밀을 추수하는 때가 아니냐? 그러나 내가 여호와께 번개와 비를 내려 달라고 할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왕을 달라고 한 것이 여호와의 눈에 얼마나 악한 일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그러고 나서 사무엘이 여호와께 부르짖자 여호와께서 그날에 바로 번개와 비를 내려 보내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백성들은 여호와와 사무엘을 두려워하게 됐습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은 세 가지로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① 여호와를 버리고, 명령을 거역하며, 경외하지 않은 것입니다.
② 우상을 섬긴 일입니다. 바알과 아스다롯과 각종 이방신을 쫓아다녔다는 것입니다.
③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위한 왕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거의 이스라엘을 행동을 통한 교훈을 얻은 결론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회개하라고 촉구를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과오를 생각하며 회개를 했던 것입니다. 본문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고 햇습니다. 바로 이 장면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사무엘 선지자 앞에서 회개모습인 것입니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사무엘 선지자입니다. (20-25절)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난 후에 결단과 행동을 옮기지 못함으로 인하여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년 초에 우리들의 결심과 결단을 생각해 봅시다. 어떻게 성공한 케이스도 있겠지만, 실패한 케이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나의 의지력이 부족해서도 그렇겠지만, 은혜를 받을 때에 결심했던 것을 그때, 그때 바로, 즉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겼다고 합시다. 그 문제의 원인과 분석이 끝났다고 하면 그 다음 결단하고 행동으로 즉시 옮기면 달라진, 변화된 저와 여러분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은혜 받을 때의 감정은 엄청나게 뜨거웠습니다. 마음으로는 이미 동의, 제청까지 다 끝났는데 문제는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바쁘니깐, 시간이 없으니깐 이 다음에, 시간이 여유가 생기면 하지 뭐...그러다가 보니깐 받았던 은혜도 잊어버리고, 그때 결단 했던 마음과 생각이 그냥 또 지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오늘, 지금 이 시점까지 그런 식으로 신앙생활을 해 오시지는 않았는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① 여호와를 버리고, 그의 명령을 거역하며,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은 것입니다. ② 우상을 섬긴 일입니다. 바알과 아스다롯과 각종 이방신을 쫓아다녔다는 것입니다. ③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따라 자신들의 왕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왕을 구한 것까지 좋다. 너희의 왕이 이 앞에 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앞으로 너희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본문 20-25절 나옵니다. 그러면 무슨 말씀이 기록되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본문을 20,21,24절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①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②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③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간단명료하게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라는 것은 임의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뜻에서 이탈하지 말라. 벗어나지 말라. 떠나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는 것은 우상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우상에 사로잡혀서 우상이 무엇인가를 해 줄 것으로 착각하고 거기에 맺어 달리곤 합니다. 어떤 이들은 매일 108번 절을 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위해 절을 하는지, 누구에게 절을 하는지도 모르며 절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에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마음의 수양을 하면서 착한 일을 하면 자신에게 좋은 일이 이루어질 것으로 여깁니다. 어리석은 인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믿음에 사람들이 반드시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그 분의 행적을 기리는 것입니다. 찬양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자세라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이 세상의 리더입니다. 세상의 리더는 세상 사람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이라는 말이 있지요. 맞습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방향이 잘못 되면 더 위험한 것입니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방향만 맞으면 도착지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길을 잃었을 때에 우리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판이 있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침판이 없으면 정말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지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나침판을 잃어버린 것조차 모르고 산다는 것입니다. 아니 나침판이 없어도 아무 생각 없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질주하며 달려갑니다. 한번쯤 삶의 브레이크가 필요한 것입니다. 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가? 나의 신앙은 지금 괜찮은 것인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본문에서 사무엘은 인생의 나침판을 잃어버리고, 무작정 질주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방향 제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유익도 없고, 구원하지도 못하는 우상에게 끌려 다니지 말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왕으로 모시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는 경고에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없는 줄 믿습니다. 우리 인생의 나침판 또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인생의 나침판을 우리 주님께서 매뉴얼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인생의 나침판 성경입니다. 믿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 모두가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또한 믿지 않는 자들 앞에서 인정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성도들과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역사가 나타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과거를 돌아보고 그 속에서 교훈을 얻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과거의 조상들이 행했던 것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각심을 주며 그들로 하여금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실수, 실패, 부끄러운 모습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하며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신앙적으로 하나님중심의 삶을 살 때에 세상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1.サムエルはすべての イスラエル人に 言った．「見よ．あなたがたが 私に言ったことを，私はことごとく 聞き入れ，あなたがたの上にひとりの王を 立てた．2.今 見なさい．王はあなたがたの先に立って 步んでいる．この私は年をとり，髮も白くなった．それに 私の息子たちは，あなたがたとともにいるようになった．私は 若い時から 今日まで，あなたがたの先に 立って 步んだ．3.さあ，今，主の前， 油そそがれた 者の前で，私を訴えなさい．私はだれかの牛を 取っただろうか．だれかのろばを 取っただろうか．だれかを 苦しめ，だれかを迫害しただろうか．だれかの手からわいろを 取って 自分の 目をくらましただろうか．もしそうなら， 私はあなたがたにお 返しする．4.彼らは 言った．「あなたは 私たちを 苦しめたことも，迫害したことも，人の手から 何かを 取ったこともありません．」5.そこで サムエルは 彼らに 言った．「あなたがたが 私の手に 何も 見いださなかったことについては，きょう， あなたがたの間で 主が證人であり，主に油そそがれた 者が證人である．」すると 彼らは 言った． 「その 方が 證人で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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