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16:13-18절, 제목: 당신은 노예인가? 자녀인가?
설교: 김 병철 목사, 2015년 3월 15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당신은 노예인가? 자녀인가?" 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영국의 여류작가 조지 엘리어트(George Eliot)는 인간은 알게 모르게 다섯 종류의 감옥에 갇혀 산다고 했습니다. 첫째 감옥은, ‘자기 사랑’입니다. 자기 사랑, 곧 이기주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애(自己愛)는 필요하지만,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비참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감옥은, ‘근심’입니다. 걱정처럼 불필요한 것도 없습니다. 쓸데없는 일로 걱정하느라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합니다. 몸도 마음도 상하고 맙니다. 셋째 감옥은 과거에 잡혀 사는‘향수’입니다. 잘됐든 못됐든, 성공했든 실패했든 지난날에 매여 현재와 미래를 그르치는 사람이 제일 어리석습니다.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지나간 감옥에 갇힌 사람 역시 지나간 과거의 사람입니다. 넷째 감옥은 ‘선망’입니다. 내 것보다 남의 것만이 좋게 보는 눈과 생각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 처지는 나쁘고 남의 처지만이 좋게 보이는 것입니다. 다섯째 감옥은 ‘증오’입니다. 시기와 질투, 미움과 증오는 참으로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처럼 세상에서는 노예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자유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8:32절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본 론: 본문의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한쪽 편을 미워하고 다른 한편을 사랑하거나 또는 한편을 존중하고 다른 한편을 업신여기게 마련이다.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마음보를 다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떠받들리는 것이 하나님께는 가증스럽게 보이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요한 때까지는 율법과 예언자의 시대였다. 그 이후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선포되고 있는데 누구나 그 나라에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다.""하늘과 땅은 사라져도 율법은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또한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을 행하는 것이며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도 간음을 행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당신은 세상의 노예인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13-14절) 많은 젊은 남녀들이 노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노예로 살까요? 성공, 명예, 재물욕, 섹스, 스펙, 지식, 브랜드, 선망, 마약, 게임, 스포츠, 남편과 아내, 자녀의 노예가 되어 살아갑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다고 해도, 의외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삶이 아닌 노예로 살아가는 것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얼마나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을 평가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더욱 더 많이 소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성도님들 가운데 이와 같은 글을 보내 주신 글이 있었습니다. 나이별로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고 하더군요.
없는 경우입니다: 10대 철이 없다. 20대 답이 없다. 30대 집이 없다. 40대 돈이 없다. 50대 일이 없다. 60대 낙이 없다. 70대 이가 없다. 80대 처(남)가 없다. 90대 시간이 없다. 100대 다 필요 없다.
있는 경우입니다: 10대 끼가 있다. 20대 젊음 있다. 30대 짝이 있다. 40대 폼이 있다. 50대 멋이 있다. 60대 가족 있다. 70대 쉼이 있다. 80대 추억 있다. 90대 소망 있다. 100대 천국 있다. 너무나 재미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는 나이 별로 없는 경우에서 100세대 눈이 들어옵니다. 100세가 되면 다 필요 없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해 볼 것 다 해보고 누릴 것 다 누려보았지만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중요하지 않는 것에 목숨을 걸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100세 정도가 되면 당신의 미래, 천국이 준비되었다면 그 다음은 다 필요 없는 것입니다.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녀가 마치 오리처럼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당신은 오리입니까? 아니면 독수리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독수리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노예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녀와 같이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독수리에게 배울 점이 있습니다. "우는 고양이는 쥐를 잡지 못한다(When cats are mousing they won't mew)"는 서양 속담이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어리석은 사람은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지만 현명한 사람은 꼭 필요한 것만 말한다(A fool may talk，but a wise man speaks)"는 격언도 있습니다. 이 말은 'talk'와 'speak'의 차이를 명쾌하게 보여줍니다. 우리 속담에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는 것도 있죠. 작은 개천이나 시냇물 흐르는 소리는 사람들의 밤잠을 깨우기도 하지만 큰 강물 흐르는 소리에 잠을 깨는 사람은 없습니다. 작은 것은 소리를 내지만 큰 것은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군자는 군말을 하지 않습니다. 말이 많은 자는 지혜가 부족하여 중언부언하는 소인배라는 거죠.
뉴욕세인트존스대학교 교수인 웨인 다이어(Wayne Walter Dyer)가 쓴 '행복한 이기주의자( Your erroneous zones)'란 책이 있었죠. 저자는 행복은 자신에게 달려있고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영위할 수 있다고 역설합니다. 결국 자신이 행복해야 이웃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십계명을 생각하니 갑자기 독수리 예화가 생각납니다. 오리는 먹이를 찾느라 온 종일 꽥꽥거리며 시끄럽고 번잡하게 움직이는 반면 독수리는 소리 없이 하늘로 높이 날아올라 멀리 있는 목표물을 찾아내 한 번에 사냥감을 포획합니다. 독수리의 눈은 30킬로미터 거리에서도 작은 씨앗을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는 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찰력이 예리한 눈'을 '이글 아이(Eagle eye)'라고 표현합니다. 독수리는 날개 짓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본능적으로 바람의 흐름을 이용하여 자신을 바람에 맡겨 날아오릅니다. 단지 처음 날개 짓을 할 때 강하고 힘차게 하여 단 번에 높은 곳으로 올라가 날개를 펴고 바람을 타는 것입니다. 다른 새들은 폭풍을 두려워하지만 독수리는 폭풍을 몸으로 받아들여 풍향을 이용해 더 높이 날아오릅니다. 그래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라고 말씀하셨나 봅니다. 독수리는 왕이나 메시아로 비유됩니다. 독수리의 어떤 부분에 사람들이 매료되는 걸까요? 독수리는 새끼가 겨우 날개를 움직일 수 있게만 되면 어미가 살던 둥지를 허물어 버립니다. 안락함에 빠져 들지 않도록 돌아갈 환경을 아예 없애 버리는 것이죠. 그리고는 새끼를 등에 업고 높은 절벽에 올라가 사정없이 떨어뜨립니다. 새끼 독수리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아직 역부족입니다. 버둥버둥 땅에 떨어지기 직전에 어미 독수리가 새끼 독수리를 낚아채서 다시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리곤 다시 어미 독수리는 새끼 독수리를 떨어뜨립니다. 스스로 날아오르기를 배울 때까지 어미 독수리는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폭풍도 두려워하지 않는 독수리는 이렇게 탄생하는 것입니다. 폭풍과 같은 어려움이 다가와도 정면으로 맞서서 그 폭풍의 풍향을 이용해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위기관리 대처법이 우리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독수리는 하늘의 왕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왜 훈련시키시고, 연단시키시는 것일까? 정금같이 사용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이 땅의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나라에서 왕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이 땅에 그 어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믿습니까?
둘째, 당신은 세속에 침식당하는 자인가? 천국을 침노하는 자인가? (16절) 전 세계 영웅 가운데 가장 많은 영토를 차지한 영웅은 누굴까? 알렉산더, 나폴레옹, 히틀러 이 세 사람이 차지한 땅보다 더 많은 영토를 차지한 사람이 몽골의 징기스칸이었다. 그렇다면 징기스칸이 엄청난 영토를 토벌할 수 있었던 원인이 무엇인가? 첫째, 목숨을 건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징기스칸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은 흔히 말하는 4준마와 4맹견이 있었다. 4준마는 보오로초, 모칼리, 보로콜, 칠라운이 있었고, 4맹견으로 제베, 수베에테이,젤메고아, 코빌라이가 있었기 때문에 엄청난 영토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 시대의 영웅이 어찌 혼자의 힘으로 영웅이 될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은 소영웅들이 있었기 때문에 시대의 걸죽한 영웅이 나오는 것이다. 징기스칸에게는 언제나 그랬듯이 그와 함께 목숨을 걸고 그를 도왔던 동역자의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강력한 동기부여입니다. 개인적인 약탈을 금했다. 당시 혁명적인 선언이었다. 기득권층들은 서로가 좋은 것을 약탈했는데 징기스칸 공동으로 분배할 것을 약속했다. 이것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셋째, 전투력은 병력에 비례하지만 속도에는 제곱 비례하는 법입니다. 그럼 점에서 몽골의 부대는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그의 전투력, 용맹성과 그들의 기동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군대였다. 가장 손쉬운 것은 불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말아라. 그들은 특히 말의 효용성에 주목했다 가축으로 키운 말을 이용해 보병과 보급선을 두지 않는 간편한 기병체제를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행군속도와 신속한 명령체계를 창출해 농경정착문명의 군대를 제압했다. 몽골군대는 군사장비도 경량화해 속도를 늘렸다. 당시 유럽기사단 갑옷과 전투무기의 무게는 70킬로그램이었지만 몽골군장은 7킬로그램밖에 되지 않았다. 그들은 갑옷대신 옷 속에 철사로 된 스프링을 넣고 다녔다 몸이 가벼울 뿐만 아니라 화살도 웬만큼 튕겨내는 갑옷 효과를 냈다. 또한 소 한 마리 분량의 말려서 가지고 다녔다. 그 육포는 한 명당 1년 식량으로 너끈했다. 넷째,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에 또 하나는 정보 마인드에 있다. 몽골 인에게 정보는 생존을 위한 필수였습니다. 그들의 시력 4.0이라고 한다. 적들이 언제 어디 쳐들어오는지에 대한 경계를 늘 세웠고 적들의 대응책이 달랐다. 다섯째, 인재를 등용하는 일이다. 기술자들은 반드시 살려놓고 때로는 군인으로 등용을 시켰다. 몽골군대는 적들을 점령하면 귀족들은 모두 죽였지만 천민계급들이나 중류층들은 살려 두었다. 그러나 기술에 관련된 이들을 반드시 등용을 시켰다는 것이다. 여섯째는 신기술 개발이었다. 그것은 무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늘 연구했다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반달형 칼이나 말의 안장을 나무안장이나 등자와 탄력성이 있는 활 등이 있었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와 같이 몽골 군대이야기를 많이 했는가? 그것을 비교하면서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조금은 참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했습니다. 물론 천국은 예수님과 나와의 일대일 관계입니다. 그러나 천국을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싸우며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필히 믿음의 동역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넘어졌을 때에 일으켜 세워줄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낙망하고 절망했을 때 위로와 격려해 줄 동역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날마다 천국에 대한 소망,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입니다. 천국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면서 이 땅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충만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육이 충만해야 해야 천국에 대한 소망도, 지친 삶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을 침노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는 성경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것입니다. 천국에 대한 마인드가 있어야 합니다. 이 땅에 매여 연연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 천국시민으로써의 언제나 주님 앞에 설 것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그런 마인드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좀 더 멀리 보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몽골군대는 신속과 기동력을 위해 꼭 필요한 것만을 소유했습니다. 너무나 도 많은 불필요한 것들은 소요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이시카와 집사님 집에 가서 그 집을 정리하는 데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처럼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을 가지고 살고 계시더군요. 마지막으로 나 혼자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을 다 이룰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나은 사람들을 키워야합니다. 인재들 등용시키고 더 많은 사역의 기술들을 개발하여 지금 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세상에 들어내게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치 하나님의 거룩한 탑을 쌓아 올리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앞에 또 다른 믿음의 사람들이 탑을 하나 쌓아 올렸다면 내가 그 위에 또 하나, 둘의 탑을 쌓고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뒤에 오는 세대가 또 하나의 하나님의 거룩한 탑을 잘 쌓아올릴 수 있도록 그 준비작업을 해 놓고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천국을 침노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세속에 침식당하고 있는 사람입니까?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천국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시는 것이지만 그것을 누리는 것은 믿는 우리들의 노력에 몫인 것입니다. 믿습니까?
셋째, 거룩한 만남을 추구하라. (18절) 본문 18절을 읽겠습니다.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본문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므로 조금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본문의 문장 흐름이 갑작스럽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어째든 이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생각해 봅시다. 이들이 처음 만날 때에는 서로가 좋아서, 사랑해서 결혼을 했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본문에 보니 남편이 아내를 버리고, 다른데 장가를 가고, 버림을 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이다. 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배경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아내를 버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아내가 음행을 행한 것 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힐렐이라는 랍비는 아내와 이혼하려면 이혼증서를 쓰면 언제든지 이혼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는 하나의 소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혼증서만 쓰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혼에 대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아내를 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왜냐하면 자신의 정욕을 위해서 였다. 그러나 성경은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버리고 다른데 장가드는 경우를 두고 성경은 간음이다. 또한 버린 받은 여자에게 장가든 자도 간음함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아내, 여자가 간음했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데 장가드는 자가 간음함이요,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이다. 모두다 남자의 정욕으로 인한 죄입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당시는 여자를 인격체로 보지를 않았던 시대였습니다. 하나의 소유물로 생각했지요. 소나 돼지처럼 가치 없는 존재는 아니었겠지만 부모, 주인, 남편의 소유물로 여겼던 시대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시 예수님의 말씀은 파격적인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내를 마치 자신의 소유물로 취급하여, 언제든지 자기 욕정을 위해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아내나 자식 그리고 남편을 모두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라 인격체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소유물과 교제할 수 있겠습니까? 그 일이 가능합니까? 그것은 교제가 아니라 통보내지는 명령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환경가운데서 거룩한 만남, 축복의 만남, 아름다운 만남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거룩한 만남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욕정을 해결하기 위한 만남은 건전한 만남이라 할 수 없습니다. 거룩한 만남이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가정을 이루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해 함께 꿈을 꾸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공동의 목표를 세우며 더 나아가 이를 위해 가족 공동체가 서로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는 그곳에 거룩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거룩한 만남 속에 거룩한 열매가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인생이 변화된 만남을 우리는 거룩한 만남의 샘플로 볼 수 있다. 수가 성 여인은 낮에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인생이 바뀌고, 삶의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정욕을 위해 살았던 그가 이제는 주님을 위한 전도자로 바뀌게 됩니다. 일생동안 주님을 알리는 대사로 쓰임을 받습니다.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들의 삶을 놀랍게 바꿀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은 오직 예수님뿐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분을 만남 사람들과의 교제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이번에 모 교회 집사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좋은 믿음의 동역자들이었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믿는 분들은 초 신자들을 자신의 가정으로 불러 삶으로 인생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면서 섬기면서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믿는 분들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 주면서 신앙이 이런 것임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함께 운동도 하고, 함께 식사도 하며, 함께 등산도 가면서 신앙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만남입니다. 그렇다면 부부는 어떤 만남이어야 할까? 말할 필요도 없이 거룩한 만남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거룩한 만남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욕정에 끌리는 만남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대부분의 만남을 자신의 이익이나 정욕에 끌려 만납니다. 그러나 거룩한 만남은 나에게 유익이 없어도 그를 세워주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데 있어서 자신을 희생시켜가면서 그 뜻을 이루기를 원한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만남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은 오늘 누구와 만나고 헤어졌습니까? 그 분과의 만남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력을 주었습니까? 당신의 삶속에 은혜가 있습니까? 현재 당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받은 은혜를 나는 또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만남도 좋은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술친구, 놀음친구, 운동친구, .......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세상의 노예입니까?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당신은 세속의 침식당하는 자입니까? 아니면 천국을 침노하는 자입니까? 당신은 거룩한 만남을 추구합니까? 아니면 세속적인 만남을 추구하십니까? 스스로 대답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개혁성경:
13.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14.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15.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16.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17.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18.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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