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1:18-25절, 제목: 임마누엘 예수
설교: 김 병철 목사 2013년 12월 22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임마누엘 예수”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삶 가운데 넘쳐 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몇 해 전 타임지 머리기사에 30대 중반의 에릭 바이헨메이어라는 시각장애인이 8848m의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정복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는 13세 때 희귀한 유전적 질병으로 망막에 손상을 입었고 결국 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장애를 딛고 일어섰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작은 산들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에베레스트는 전문 산악인 10명이 오르면 1명 정도만 정상을 밟을 정도로 오르기 어려운 산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곳에 묻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해냈습니다. 만일 그가 혼자였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의 곁에는 그와 함께한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혼자 성공하는 법은 없습니다. 에릭을 돕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에베레스트 정복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에릭도 훌륭하지만 그와 하나가 되어 함께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동료들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하나라는 말은 혼자라는 말과 다릅니다. 혼자는 타인과 관계없이 서 있는 오직 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가 된다는 말은 여럿이 뭉쳐서 한 덩어리가 된 것을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하나님은 하와를 만드셨습니다(창 2:18). 혼자 하는 일은 하나가 되어 함께 하는 일보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전도서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12절)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함께한다는 것이 그렇게 힘이 되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심은 이렇습니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한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기 전에 마리아가 임신하게 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리아가 사람들 앞에 수치를 당하게 될까 봐 남모르게 파혼하려 했습니다. 요셉이 이런 생각을 할 때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말했습니다.“다윗의 자손 요셉아,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리아가 가진 아기는 성령으로 임신된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가 그의 백성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할 것이다.”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주께서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처녀가 잉태해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를 ‘임마누엘’이라 부를 것이다.”‘임마누엘’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사7:1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아들을 낳을 때까지 마리아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고, 마리아가 아들을 낳자 요셉은 그 이름을‘예수’라고 지었습니다. 오늘은 성탄절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 (18-20절) 요셉이라는 젊은이와 마리아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먼저 약혼을 한 사람들입니다. 약혼은 했지만 함께 잠을 자지는 않았는데 마리아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요셉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며,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일이 요셉에게 닥쳤습니다. 어쩌면 요셉은 배신감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파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성경은 요셉이 의로운 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지금으로 표현하자면 아주 잰틀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약혼은 했지만 모든 일을 조용히 파혼하므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미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잠을 자는데 꿈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네 아내 마리아 데리고 오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약혼하기는 했지만 그에게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고는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요셉은 참으로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고는 곧바로 아내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말이 궁금해서 아내 마리아에게 물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18-20절“18.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역사상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도, 증명할 수도 없는 방법으로 잉태되었고, 탄생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 구주 예수님의 탄생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마치 이솦 이야기처럼 생각하지만 엄연히 예수님은 역사적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실 알아야 합니다.
둘째, 자기 백성들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21절) 매년 12월 25일을 맞이하면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1년 내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심과 죽음 그리고 부활하심을 늘 기억하고 또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해서 당신의 하나 밖에 없으신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다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로마서5:8절“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서 죽기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해가 되십니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5:6-7절이 이것을 설명해 줍니다.“6.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라고 했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가끔은 있다면 죄인을 위해서 죽을 사람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당연히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건하지 않은 자였을 때에, 아직 연약했을 때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말 감격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증거입니다. 무조건적 사랑입니다.
본문에서‘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본문을 읽어 봅시다. 21절“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천사가 한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두고 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를 통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자기 백성 구원하기 위해 목표를 가지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천들이 찬양하는 것입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 하여라 다 찬양 하여라 다 찬양, 찬양 하여라.”할렐루야! 너무 기뻐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가 무슨 뜻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 뜻도 모르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칩니다. 어째든 알든 모르든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면 되지 않을까? 그러나 좀더 잘 알고 쓰면 좋지 않겠습니까? 영어로‘메리’라는 말은‘즐거운’이라는 말입니다.‘크리스’라는 말은‘크리스도’를 의미합니다.‘마스’는 미사라는 의미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예배, 경배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성탄절 때에 즐겁게 예수님을 경배, 예배하자라는 의미가‘메리크리스마스’인 것입니다. 왜 이렇게 즐겁게 예수님을 경배해야 하는 것입니까? 저와 여러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입니다. 믿습니까?
셋째, 임마누엘 예수입니다. (23절)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 선지자가 가장 확실하게 예언을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23절“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했는데 이사야 7장4절에 예언된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신약에 들어와서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오실 것인데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라고 했습니다. 임마누엘은“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죄인들이 살고 있는 자기 백성에게 내려 오셔서 자기 백성들과 함께 있으시면서 그들의 죄 문제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11:28-30절 “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축복이라면 천지를 창조하신 위대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만큼 큰 축복은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보면 대통령 먼 8촌 되는 친인척만 되어도 자신을 과시하면서 사회에 무리를 일으키지 않습니까? 왜요 권력에 측근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대기업들에게 돈을 받아 챙겨먹고는 공사를 낙찰시켜주겠다고 해서 권력을 남요하는 경우가 자주 우리 사회에서는 있습니다. 세상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와 여러분들은 천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토록 나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한 그분의 자녀가 아닙니까? 이 얼마나 감격과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나는 임마누엘 되신 하나님이신 예수의 자녀이라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믿습니까?
성탄절을 맞으면 거리에 왜! 그리 많은 자선단체들이 나와서 불우한 이웃을 돕자고 성금을 모으러 다니는 것입니까? 특히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구세군들이 자선냄비를 들고 성금을 모읍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성금을 모아 사회에서 그늘지고, 외면당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힘들고 고통스런 삶을 함께 들어주며 또한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돕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것은 물질보다도 더 소중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서 그들의 고통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주며,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자기 백성들에게 함께 하셨던 것처럼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와 함께 하신 임마누엘 예수가 저들과 함께 있기를 바라고, 기원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서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산 가족 여러분! 오늘 예배 후에 여선교회 주최로 고이와 노인 홈을 방문하는 것도 그런 의미해서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끼리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면 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주님을 모르는 분들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에서 어긋나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전혀 모르고, 사회에서 그늘진 곳에서 외로워하고 지쳐 병든 이들을 찾아가 방문하는 행사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함께 응원해주시고, 또 함께 찬양할 수 있는 분들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배 후에 늦어도 오후 1시 45분까지 주차장에 모여서 차를 타고 함께 이동하시겠습니다.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는 것처럼 그들을 위로하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 모든 성산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탄생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기적 중에 기적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기적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기적이 아니지요. 어째든 예수님께서는 전무후무하게 성령으로 잉태되셔서 이 땅에 자기 백성들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왜 오셨을까요? 그것은 자기 백성들의 인생의 문제와 죄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참으로 기쁘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한 번 오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들과 영원히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할렐루야! 이날은 크리스천들에게 최고의 기쁨 날이고, 감격스러운 날이기도 합니다. 매년 맞는 성탄절이기 때문에 연례행사로 끝나버리는 일이 되지 않도록 우리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심과 십자가의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심을 늘 기억하며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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