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5:27-39절, 제목: 응답하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3년 12월 29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응답하라”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삶 가운데 넘쳐 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합니다. 요사이 한국 드라마 중에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드라마가 있는데 그 제목이‘응답하라’입니다. 정확하게 뭘 응답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부름에 대한 반응 아니겠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부자 가운데 하나였던 아리스토틀 오나시스는 17세에 그리스를 떠나 아르헨티나로 가서 21세에 벌써 백만장자가 되었고 그 후 더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 냉정하고 단호한 사업가로 평판을 날렸고 오직 부를 쌓을 일과 부가 가져다 줄 수 있는 것만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밖에 없다. 돈 있는 사람이 왕족이고 귀족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사랑하는 아들 알렉산더가 비행기 사고로 죽자 그는 순식간에 늙기 시작해 2년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아놓았던 돈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인생을 마쳤다. 아리스토틀 오나시스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부는 가졌으나 사랑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결코 부요하지 않았던 존 빅 맨과 일레인 빅 맨 부부는 25년 넘는 세월을 남부 멕시코 인디언 콜 족 사이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며 베푸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세운 콜 족의 교회는 1만3000명 이상으로 성장하였으며 그는 자신의 부인에게 다음과 같이 고백하며 세상을 떠나면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여보, 우리의 인생은 참으로 아름다웠지? 부족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로 살 수 있었으니까.”이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입니까?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풍 병자를 고치신 후에 예수께서는 밖으로 나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너는 나를 따라라!”그러자 레위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랐습니다. 레위는 주님께서 자신을 불러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해서 예수님을 위해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때에 레위의 친구인 많은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의 제자들을 비방했습니다.“당신들은 어찌해서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어울려 먹고 마시는 거요?”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고 병든 사람에게만 의사가 필요하듯이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한 마디도 말하지 못하고는 마음속은 뒤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한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금식하고 기도하며, 바리새파 사람들의 제자들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은 언제나 보면 먹고 마십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먹고, 마시며 즐기는 주의자들이 아닙니까?”그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너희 같으면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 초대받은 사람들을 금식하도록 하겠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그들도 금식하며 기도할 것이다.”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낡은 옷을 기우려고 새 옷을 자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이 찢어져 못 쓰게 되고 새 옷의 조각도 낡은 옷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그 부대를 터뜨려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될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나서 새 포도주를 원하는 사람은 없듯이 말이다. 왜냐하면‘묵은 것이 좋다’고 여기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본문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름에 세리였던 레위에 반응과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부름에 응답한 세리 레위의 자세입니다. (27-29절)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신 후에 밖으로 나가시면서 세관에 앉아 일하는 레위를 보셨습니다. 그리고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레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곧 바로 따랐다는 것입니다. 마치 로버트가 주인의 조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세리 레위가 주인의 말씀을 기다렸다는 듯이 즉시로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본문 27-29절을 봅시다.“27.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고 했습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들은 예수님의 부름에 레위라는 세리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세 부분으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에 그는 모든 것을 버려두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자신의 직업인 세리 직을 버려두었다는 것입니다. 세리 직을 버렸다는 것은 로마의 앞잡이 노릇을 그만 두었다는 말도 되지만, 돈 줄이 되는 직업을 완전히 끊어버렸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 본문은 레위가 주님을 따르는 결단을 보여준 내용입니다. 둘째는 즉시 일어나 따랐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현대인 성경에서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따르니라고 했습니다. 레위는 단 한 일분도 망설임 없이 그 자리에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벌떡 일어나 주님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는 삶의 대해 고민했던 사람이었고, 예수님에 대해서도 익히 들어왔으며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었던 것처럼 보이는 장면입니다. 셋째는 기쁨으로 따랐다는 것입니다. 레위는 자신을 불러준 예수님께 너무나 감사하여 예수님을 위해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열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가 얼마나 주님의 제자된 것이 기뻐는 지에 대한 구절입니다. 주님을 따르는데 억지로,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기쁨으로 그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저와 여러분에게는 축복인 것입니다. 믿습니까?
2013년도 오늘이 마지막 주일 예배입니다. 돌아보면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혹 우리가 주의 일을 하는데 억지로 하신 것이 있으시면 회개합시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즐거움으로 드리지 못했다면 그것도 회개합시다. 예물, 봉사, 제자훈련, 전도, 찬양, 차량봉사 및 식사봉사 등등 모든 부분에서 쓰임 받을 수 있다면 그 자체를 감사할 수 있는 성숙한 성산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2014년도는 더욱더 성숙한 한해가 되어 신앙이 회복되고, 기도가 회복되며, 찬양과 봉사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교회가 부흥되며 저와 여러분들이 가정이 아름답게 영적으로 회복되시기를 더 나아가 섬기는 직장과 사업에도 놀라운 막혔던 물질의 축복도 회복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둘째, 병든 자와 죄인을 찾아오신 예수님입니다. (30-32절) 당시 유대 사회에서 천시하는 직업이 세 가지였다고 합니다. ①돼지를 치는 직업입니다. ②창기라는 직업입니다. ③세금을 거두는 직업입니다. 사실 이와 같은 직업을 천시할 뿐 아니라 그들과 사귀는 자체를 창피하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레위가 자신을 불러주신 예수님께 너무나 감사해서 큰 잔치를 벌려 습니다. 초청 받은 사람들은 레위의 친구인 세리들이 많이 왔다고 했고, 또 다른 사람들도 많이 왔다고 증언합니다. 그 때에 이 광경을 본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30절“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충격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말씀이시지요. 31-32절 “3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평범한 이야기였지만 우리들에게는 위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찬양) 죄인들을 위하여 주님 찾아 오셨네 주안에 생명이 있네
죄인들을 위하여 주님 찾아 왔으나 사람들 영접 안 했네
예수 안에 생명 있네 주님이 빛이 되시네
예수 안에 생명 있네 주님이 빛이 되시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병든 자를 위하여, 죄인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건강한 자, 의로운 자를 찾아 나서지는 않습니까? 편안한 자리, 권력있고 힘 있는 자를 찾아 나서지는 않는지요. 한번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예화) 성프란치스코 교황이 얼마 전 타임지에 표지 모델이 된 적이 있습니다. 그가 행한 일은 따뜻한 온정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가 신경 섬유 종증으로 얼굴에 혹이 가득해 있는 그들을 안아주고 그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거리에 노숙자를 자신에 생일잔치에 초청했으며 소년원에 찾아가 그들의 발을 씻겨주었습니다. 페이스 북 1000만 명이 그를 추천했다고 해서 타임지 모델에 선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한국 KBS 에서 어느 크리스천 피디가 손양원목사의 다큐멘터리를 찍어서 방영했습니다. 아마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손 목사님은 말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았던 분이었음을 온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한 시간의 다큐멘터리로 어떻게 손 목사님의 사역을 다 소개할 수 있겠습니까? 손 양원목사님의 일생을 한 마디로 정의 한다면‘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것과 한센병자와 호흡한 성자였습니다.’손 양원목사님은 거리에 노숙자를 초청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과 함께 했고, 병든 사람의 얼굴에 키스한번 하는 것이 아닌 그들과 함께 사셨고, 그들의 병든 발속에 숨겨져 있는 피 골음을 입으로 빼내기까지 하셨던 위대한 성자였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도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손 양원목사님의 사역은 예수님의 사역에 연장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은 로마 카톨릭에 성 프란시스코 교황을 그렇도록 존경했을까요? 그리고 그가 타임지 표지모델까지 오를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기독교에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별명을 가진 손 양원 목사님이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왜! 다시 다큐멘터리로 그를 우리들에게 그렇게도 소개하고 싶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이 분들의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로 병들고, 소외되며, 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숨 쉬고 있는 분들을 외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3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했습니다. 기독교가 회복해야 할 운동입니다. 아니 우리 동경성산교회가 회복해야 할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습니까?
셋째, 묵은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라. (33-29절)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의 질문에 한 마디도 대답할 수 없도록 말씀하셨습니다.“3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그 들은 마음속이 뒤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제자들의 허물을 들추어내기 시작합니다. 본문 33절“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고 질문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당신 제자들은 먹고, 마시고 즐기는 주의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너희 같으면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 초대받은 사람들을 금식하도록 하겠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그들도 금식하며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낡은 옷을 기우려고 새 옷을 자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이 찢어져 못 쓰게 되고 새 옷의 조각도 낡은 옷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그 부대를 터뜨려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될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나서 새 포도주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묵은 것이 좋다’고 여기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2013년도를 생각해 보면 참으로 행복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웠던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3년도를 잊어버리지는 마십시오. 그러나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2014년도까지 끌고 가면서 힘들어하지는 마십시오. 이제 2013년도에 힘들었던 모든 것을 털어버리시고 다시 새롭게 대망의 2014년도를 계획하시고 기대하시면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3년 마지막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귀한 교훈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세리였던 레위는 예수님의 부름에 기꺼이 기쁨으로 응답했습니다. 주님의 부름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두고,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기쁨으로 주님의 부름에 응답했습니다. 성산의 모든 가족들이 주님의 부름 앞에서 기쁨으로 응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병든 자를 위해 오셨습니다. 죄인들을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 기독교가 아니 우리 동경성산교회가 새롭게 거듭나려 한다면 전적으로 사회에 사각지대를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외롭고 소외되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에 손을 내밀어야 하는 것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산 가족 여러분!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읍시다. 과거의 영광도 잊어버립시다. 과거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2013년도 힘들었던 것을 2014년까지 가지고 가지 맙시다. 이게 과거에 힘들었던 모든 것을 털어버리시고 다시 새롭게 대망의 2014년도를 계획하시고 기대하시면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성도로 부르셨을 때에 레위처럼 주저하지 말고, 기쁨과 감사으로 벌떡 일어나 응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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