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단1:1-10절 제목: 결 단
설교: 김병철 목사 2005년 6월 27일(주일3부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결 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김유신 장군은 자기가 자주 가던 기녀의 집에 다시 가서 술 마시지 아니하리라고 결심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말을 타고 가다 잠시 조는 사이에 말은 습관대로 그를 기생집 앞에 데려다 놓고 말았습니다. 그는 문득 깨달은 바가 있어 내려서 자신이 사랑하는 말의 목을 베었습니다. 대단한 결심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결심을 보고 부러워하고 칭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의 결심은 작심삼일이 되고 맙니다. 결심을 지키려면 보다 강력한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신자는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의 작정한 것을 지켜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결심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킬 수 있는 실천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결심하지 않고 결단 없이는 실천력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하는 것입니다.
본 론: 그러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무엇 때문에 결단했습니까?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결단하도록 강요했습니까? 그것을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신앙 때문에 결단했던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 때문에 결심하고 결단을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영리를 위해 결단을 합니다. 조금 더 수준 있는 사람들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결단합니다. 더 나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결단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귀한 결단은 자신을 위한 것도 아니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신앙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결단한 시기는 그렇게 결단하기 쉬운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포로시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포로시기 보다도 더 어려운 것은 그들의 환경이 남 부럽지 않는 환경에 놓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결단하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명예도 권력도 부귀도 한 가닥의 깃털처럼 날려 버렸습니다. 예화) 코카콜라 창업자인 아사 D. 캔들러라고 하는 사람은 본래 알코올중독자였습니다. 알코올, 이 술에 중독이 되어서 술을 안 먹으면 살 수 없고 술을 먹지 아니하면 정신이 들지 않습니다. 알코올 중독자 수용소에 끌려가서 오랫동안 여러 차례 고생을 했건만은 술에 대한 욕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렇게 비참하게 살아갔습니다만은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서부터 들려오는 강한 마음속에 있는 음성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내 자신의 본능적 욕구를 거절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속에서 가지는 이 악한 욕구, 이 욕망을 거절해야만 내가 자유인이 될 수 있다.' 그는 깊이 깨닫고 집에 돌아가 아내의 손목을 잡고 자기가 깨달은 바를 고백하고 같이 울며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합니다. 자유인으로 시작합니다. 술의 노예가 되었던 사람이 이제는 자유인으로 그 양심도 그 영혼도 모든 악한 욕망으로부터 벗어난 자유인으로 살아갑니다. 그리고 소득의 십일조를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바치면서 코카콜라라고 하는 큰 기업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둘째,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이렇게 강력한 결단을 하게 했습니까? 환경이 어려우면 결단하기가 오히려 쉽습니다. 그러나 환경이 좋고 편안하면 결단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들은 왜 결단을 하게 했습니다. 먼저 말씀을 전했듯이 신앙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그들은 결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강력한 결단을 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민으로 택하셨고 그들로 하여금 구원에 축복입니다. 그 축복으로 인하여 강력한 결단을 하게 한 것입니다. 은혜와 구원의 감격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혜를 받아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구원의 감격으로 인하여 눈물을 흘리며 벅찬 감격에 살아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아니 전에는 그 감격이 있었는데 그 감격이 이제는 말라버린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들은 은혜로 인하여, 구원의 감격으로 인하여 신앙을 택했습니다. 하나님을 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현실을 추구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우선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신앙생활을 하는 지금 이 우선순위가 바로 정립되지 않는다면 저와 여러분들은 매년마다 아니 나의 인생에 있어서 늘 신앙은 차선으로 택하게 될 것입니다. 신앙을 차선으로 택하는 것은 하나님도 차선으로 택한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은혜를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데이빗 A. 씨맨스라고 하는 분이 Healing Grace 라고 하는 책에서 은혜의 장애물 세 가지를 말합니다.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 첫째가 자기 의존입니다. 아직도 내의, 내 노력, 내 어떤 것으로 인해서 무엇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의존도가 높으면 결국은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가 없습니다. 은혜를 수용하지 못합니다. 또 하나는 철저한 개인주의입니다. 개인주의자는 사랑을 수용하지 못합니다. 내가 남을 사랑하지 않기에 남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럴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주의자는 엄청난 사랑을 수용하지 못합니다. 참으로 불쌍합니다. 그런가 하면 철저한 행동주의자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에 집착합니다. 누가 이런 새로운 이야기를 할 때에 “다 해봤어? 다 지내봤어?”이것처럼 불행한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어디까지 경험한 것입니까? 내가 안다면 어디까지 아는 것입니까만은 자신의 경험을 절대화하고 더 이상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자에게는 은혜가 없습니다. 은혜를 가슴에 담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에 세계적인 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놀라운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키고 청중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곡이 끝나자마자 그는 그가 연주하는 데 사용했던 바이올린을 산산조각이 나게 청중 앞에서 부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바이올린을 들고 “여러분을 놀라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전에 여러분 앞에서 부숴 버린 바이올린은 제가 길거리에서 아주 싼값에 산 아무 이름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방금 전에 연주한 곡과 꼭 같은 곡을 연주했습니다. 그러나 청중들은 이름 없는 악기로 연주했을 때와 세계적인 명기로 연주했을 때의 차이를 거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이 바이올린 연주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많은 사람들은 제가 가지고 있는 바이올린의 가치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음악은 악기와 거의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음악은 연주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셋째, 결단을 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돕는 사람을 붙여 주십니다. 결단이 힘든 것입니다. 결심하는 것이 힘든 것입니다. 물론 결심한 것을 지키는 것도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결단한 사람들을 돕는 다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위한 결단입니까? 자신의 영리를 위한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해....사실을 하나님을 위한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 곧 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야 합니다. 믿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신앙 때문에 결단했던 사람입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이렇게 강력한 결단을 하게 했습니까? 결단을 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돕는 사람을 붙여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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