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12:1-6 제목: 성도의 책임
설교: 김병철 목사 2005년 6월 27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멸망직전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사랑을 베푸심으로 말미암아 심판에서 구원받은 (남은 자들)이 기쁨에 넘쳐 하나님께 돌리는 감사의 찬양입니다. 이 시는 구원자 임마누엘에 대한 찬양으로 그 내용은 하나님이 백성의 구원자이시며 기쁨의 근원이시고 감사를 영원히 받으실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저와 여러분들도 이와 같은 기쁨과 감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마귀의 종노릇하다가 지옥에 가야하는 인생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으니 어찌 찬양과 감사의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 믿는 성도가 해야할 일을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본 론: 유명한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시스틴 채플이라는 교회당의 천정 벽화를 손수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 천정은 까마득히 높았기 때문에 그 아래에서는 사실 천정의 모습이 한 눈에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이 천정의 벽에 가까이 붙어서 선 하나 하나를 정성을 다해서 그리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친구 한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여보게, 여기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네, 그냥 적당히 해두고 내려오게나."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천정에서 그 친구를 향해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여보게, 이 그림을 다 그린 후에 이 그림의 성과가 어느 정도인가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그야 자네겠지." "맞네. 내가 알고 하나님이 아시는 한 나는 최선 이하로 일할 수는 없네." 자기의 삶은 자기가 제일 잘 압니다. 자기의 삶에 얼마만큼 최선을 다했는지, 주어진 시간 속에서 주어진 과제를 위해 얼마만큼 최선을 다했는지 자신이 압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십니다. 나를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내 양심 앞에서 내게 주어진 이 삶의 과제를 위해서 당신은 얼마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얼마만큼 책임감 있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우리가 성도라면 몇 가지 책임(의무), 값을 치루어야합니다.
첫째, 찬양과 감사가 넘쳐나야 합니다. (1-2절) 본문 1-2절에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그 노가 쉬었고 또 나를 안위 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고 했습니다. 성도라고 한다면 구원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주께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야 하는 것입니다. 허드슨 테일러 하면 중국 땅을 복음으로 밝힌, 20세기 초반의 위대한 선교사요, 프론티어였습니다. 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당신이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합시다. 당신이 예수 믿고 정말 죄 용서 받고 영생을 얻었다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합시다. 그렇다면 당신의 부모는 물론이거니와, 처자와 형제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신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까지도 전부 기뻐서 어찌할 줄을 모르면 당신은 구원받은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의 구원에 대해 다시 한번 재고해 보십시오.”약간 지나친 말이지만 우리에게 주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구원이라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선물이고, 축복인지 마당에서 노는 개, 돼지까지 함께 기뻐할 만하다는 그 말입니다. 그만큼 대단한 것입니다.(조용히 생각하노라면 가슴 벅차게 밀려오는 기쁨 나는 언제나 주님 생각하면 주님 닮기를 원합니다.....)
둘째, 예수의 이름을 불러야합니다. (3-4절) 다시 말하면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는 하나님의 백성은 그 분의 이름을 불러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의 이름을 자주 부르면 부를수록 좋은 것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삶으로 입으로 그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기만 해도 살수 있는데 그 분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구약에 광야생활을 하면서 불 뱀에 물린 사람들을 연상케 합니다. 그들은 불 뱀에 물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모세는 불쌍한 백성들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백성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살아날 방법을 일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리 뱀을 만들게 하시고 장대 높은 곳에 달아 그것을 보는 자마다 살 것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대로 했습니다. 구리 뱀(놋 뱀)을 쳐다보는 사람은 살아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스스로 뱀의 약초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보려고 노력하다가 결국은 다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놋 뱀을 쳐다 본 사람은 모두 살아났습니다. 옆 눈으로 보았든지 똑바로 보았든지 간에 모두 살아난 것입니다. 사도행전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예배하는 사람은 그 영혼이 살아납니다. 예배를 드릴 때 자세가 조금 시원치 않아도 예배를 자주 드리다 보면 인생이 바뀌는 줄 믿습니다. 그 예배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자주 부르면 부를수록 인생의 변화는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셋째, 만방에 예수그리스도의 은총을 알리는 것입니다. (4-6절) 우리가 받은 은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소문을 내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 세상에 전파해야할 사명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전에 제가 알고 있었던 집사님은 예수는 그렇게 전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몸이 아프다가 김정문 알로에를 먹고 낳았다고 김정문 알로에를 그렇게 선전하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간의 육신을 잠깐 고친 것을 그렇게 전할 것 같으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아서야 되겠습니까? 로마서 10: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그렇습니다. 전하는 자가 있어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알고 있으면 무엇합니까? 나 혼자 알고 있는 것은 이기적인 모습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것을 알고 경험해도 자신만 알고 경험한 것은 힘이 되지 못합니다. 예전에 과외를 하는 강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알고 있는 것을 가르치면 그 지식이 분명 자신의 지식이 된다고요. 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가지고만 있으면 안되고 누군가에게 또 다시 가르치면 확실히 자신의 지식이 된다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 그 은혜, 사랑,축복을 만방에 알리게 되면 더욱 놀라운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감격과 확신은 더 해질 것입니다. 예화)미국 북부의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장성한 아들 넷을 둔 어머니가 죽음 직전에 다 큰아들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이제 내가 너희들과 헤어질 시간이 된 듯 싶구나."그 어머니는 아들들을 이름을 부르며 엄마에게 키스로 작별인사를 하라고 하였다."첫째 짐, 엄마에게 굳 나잇 키스를 해다오."짐은 곧 눈물을 흘리며 엄마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였다. 어머니는 둘째, 셋째 아들과도 굳 나잇 키스를 하였다. 그런데 막내인 네째 아들 앤디에 이르자 "앤디야, 우리 막내 엄마에게 굳바이 키스를 해다오."라고 하였다. 막내아들인 앤디는 이상해서 어머니에게 물어보았다. "어머니, 왜 형들에게는 굳 나잇 키스를 하게 하시고 저에게는 굳 바이 키스를 하라고 하시나요?" 어머니는 조금은 어둡고 안타까운 모습으로 막내아들의 두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앤디야, 너희 형들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꼭 저 영광스러운 천국에서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된단다. 하지만 너와는 이게 마지막이란다. 이 엄마가 너를 주님의 길로 인도했으나 너는 끝내 네 고집대로 어두운 길로 가버리고 말았잖니. 그러니 너와 이 엄마와 만남은 이것으로 끝이란다. 다시는 만날 수가 없단다. 그래서 형들과는 굳 나잇 키스를 하였지만, 너와는 굳 바이 키스를 한 거란다." 이 말을 듣고 막내아들은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 저도 굳 나잇 키스를 다시 하겠습니다." 어머니도 감사의 눈물을 흘렸고, 마지막 순간까지 막내아들의 두 손을 꼭 잡고 있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정말 예수를 믿습니까? 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감사와 찬양의 감격이 있으십니까? 나의 그 기쁨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감사와 찬양 그리고 감격도 사라진 채 타다가 남은 잿 덤이와 같은 우리의 심령의 상태는 아닌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죄악으로 인하여 우리는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나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다시 살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그 예수 그리스도를 만방에 알려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습니다. 성도라면 최소한 구원의 감격과 그 예수님을 예배하는 일 더 나아가 그분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