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수6:15-27절, 제목: 기대하는 삶
설교: 김 병철 목사, 2012년 3월 25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기대하는 삶”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서로 평가하고 평가 받으며 산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판단과 평가 때문에 스스로의 삶을 제한시키지 말아야 한다. 사람의 판단과 분별력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최고의 농구선수로 뛰고 있는 뉴욕 닉 제레미 린은 4부 리그 골든 스테이트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 방출됐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 미국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최고의 배우였던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유니버설영화사 책임자로부터“전혀 배우가 될 가능성이나 소망이 없으니 꿈도 꾸지 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메릴린 먼로도 모델 회사 책임자에게서“모델은 포기하고 비서 일이나 가정주부로 살아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사람들의 평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소질을 개발해 자기 분야의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정확하지 못한 사람들의 평가로 인하여 그들이 포기했다면 하나님이 주신 천부의 재능을 땅에 묻고 말았을 것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나에게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본 론: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리고 성을 돌 준비를 했습니다. 칠일 째 되는 날은 여리고성을 일곱 바퀴를 돌고 제사장들은 양각 나팔을 그 날 만큼은 길게 부는 날입니다. 여호수아는 나팔 소리를 듣고 크게 소리쳐 외칩니다.‘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명령대로 크게 소리쳐 외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완전히 여호와의 승리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기회에 여리고 성을 점령하고 그 곳에서 나오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명령을 지켰습니다. 또한 정탐꾼들을 살려준 라합과 그의 가족이 구원받았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근대의 선교에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암 케리(1761-1834)가 이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하나님께 큰 것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큰일을 계획하라.’고 말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위대한 목표가 있고, 인재가 있으면 하나님께서 모든 재정을 도울 일꾼들을 일으키실 것을 믿어야 한다. 정말 그랬습니다. 윌리암 캐리는 구두 수선공에 불과 했습니다. 그랬던 그에게 비전이 생기며 하나님께 큰 것을 기대했고 또한 하나님을 위해 큰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던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역사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기대와 확신이 넘치는 행동입니다. (12,15절)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장군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도 기대와 하나님께서 엄청난 일들을 행하실 것에 대한 확신이 넘쳤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건널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1년 중 요단강이 가장 창일할 때에 그 앞에 있었습니다. 넘실거리는 요단강을 보면서 좌절과 절망이 찾아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장군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그대로 행동에 옮겼습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에 먼저 발을 담그니 요단강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마른 땅으로 요단강을 건널 수가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생각했을 것입니다. 지난번에도 황당한 계획을 가지고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비슷하게 우리를 인도하신다. 여리고 성에 있는 사람들은 잔뜩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여리고 성은 굳게 닫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싸움을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싸움이 아니었습니다. 하루에 한 바퀴씩 성을 돌고, 가끔 가다 나팔 소리가 나더니 이스라엘 진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났다는 것은 걱정과 근심이 가득 차므로 인해 잠을 이룰 수 없어 아침에 일찍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본문을 보면 그와 같은 생각이 곧 사라질 것입니다. 본문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12,15절을 읽어봅시다. 12절“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15절“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라고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났다는 것은 걱정, 근심, 불안으로 인하여 일찍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실 것에 대한 기대와 확신에 대한 표현인 것입니다. 믿습니까? 과거에 역사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내일도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본문에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심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수아가 여호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했고 더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를 전폭적으로 신뢰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과 같이 여호수아장군에게도 함께 하리라는 확신이 넘쳤습니다. 또한 넘실거리는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신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에 대한 황당한 계획을 말씀하셨지만 놀라운 이를 행하실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이 넘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전이 전과 같이 아침 일찍 일어나 여리고를 한 바퀴씩 돌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힘이시오. 방패이시며 산성이시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찬양)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구원의 뿔이요. 나의 산성이라....
둘째, 순종의 결과는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15-16절) 먼저 본문을 읽겠습니다. 15-16절“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소리쳤습니다.‘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성을 너희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외쳐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리쳐 외쳤습니다.’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외쳤는지는 성경이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구지 찾아서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그 견고했던 성이 저절로 무너질 수 있었을까? 그와 같은 증거가 있는 것인가? 그것에 대한 사건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 이미 고고학적으로 밝혀진바 있습니다.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이 어떻게 무너졌는가? 절대적인 순종입니다. 순종이라는 단어는 대단히 짧습니다. 그러나 이 단어 속에 숨겨진 축복은 상상력을 초월한 축복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찮은 말씀 같아 보여도 그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는 사람은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순종하면 아브라함 아닙니까?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로 아노라 (창세기 22: 7~12) 예화)레오날드 우드(Leonard Wood) 경이 프랑스 왕을 방문했습니다. 왕은 그가 무척 마음에 들었으므로 다음 날 만찬에 초대한다는 기별을 보냈습니다. 레오날드 경은 다음 날 궁전으로 갔고, 한 홀에서 왕을 만났습니다. 프랑스 왕은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반갑게 그를 맞으며 말했습니다. "레오날드 경, 나는 이곳에서 당신을 보게 되리라고는 정말 기대도 못했소. 어떻게 된 일이오?" 그러자 레오날드 경은 몹시 당황한 얼굴로 되물었다. "폐하께서 저를 초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었소. 하지만 경은 나의 초대에 아무런 응답도 보내지 않았소." 비로소 사태를 이해한 레오날드 우드 경은 정중히 대답했습니다. "왕의 초대에는 결코 가타부타 대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순종만 있을 뿐이죠." 하나님 앞에서도 이와 같은 아름다운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시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셨던 분이셨습니다. 그분의 전적인 순종이 결국 저와 여러분들을 살리게 된 줄 믿습니다.
셋째, 주의 종들을 선대함과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동참한 라합이 받은 축복은 무엇인가? (17-19, 22-25절) 라합은 정탐꾼 두 사람을 선대했습니다. 정탐꾼들은 라합과 약속을 하기를 우리가 여리고를 점령할 때에 창문에 붉은 줄을 내려놓으면 너희 집을 넘어가겠다. 그리하면 구원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라합은 아버지와 온 가족들을 집으로 모았습니다. 라합과 정탐꾼들은 서로 약속을 지켰으며 결국 라합은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리고 성을 점령하기 전에 여호수아는 전 군인들에게 명령하기를‘여리고 성에서 얻은 모든 물건들은 여호와께 바칠 것이요. 다만 창문에 붉은 줄을 내려놓은 집만 건들지 말고 그들을 해하지 말라 그들은 여호와의 종들을 선대한 자들이니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면 라합이 받은 축복은 어떤 축복이 있는지를 살펴봅시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리고 성에서 유일하게 라합의 집만 구원을 받은 이유는 주의 종들을 선대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정탐꾼들의 목숨을 건져준 까닭입니다. 본문 17절“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주의 종을 선대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동참한 라합이 받은 축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① 라합과 가족 및 그 집에 거하는 모든 것이 위기 속에서 구원을 받았다. ② 이스라엘 진중에 살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③ 라합은 유다지파에 속한 살몬이라는 사람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았다. 다른 지파도 아니고 유다 지파에 살몬이라는 사람과 결혼하여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었다. ④ 라합은 이방인으로써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며 개인뿐 아니라 가문의 영광과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⑤ 심지어 라합에 속한 짐승에 이르기까지 축복을 누리게 된 것이다. 개인, 가정, 가문,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이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기대하고 또 그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계획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일할 일꾼들과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작은 말씀이라 할지라도 그 말씀의 위력은 대단한 것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낳고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말미암아 라합은 개인과 가정과 가문 심지어 그 자택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축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요나와 함께 있었던 자들이 고통을 겪는가 하면 라합과 함께 있으므로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우리의 생명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있으므로 그 축복과 능력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하나님을 기대하고, 확신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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