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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1:1-6절, 제목: 축복의 비결(6)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11년 10월 23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축복의 비결”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6) 상담하는 사람들은 알코올 중독자에게 결코 음주량을 줄이거나 저녁에만 조금씩 마시라는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판사는 상습 절도범에게 절대로 “좀 참으세요. 주말에만 도둑질하는 것이 어떻습니까.”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성결한 삶은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습니다. 죄는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삶은 거룩 앞에 서있습니다. 생각이 거룩해지고 말이 거룩해야 하며 행실이 거룩해야 합니다. 가정과 학교와 직장과 사업까지도 모두 다 거룩한 삶에 도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거룩함이 축복입니다.
본 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단어를 조금 구분하여 쓸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부자를 잘 사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가난한 자를 못 사는 사람이라고 대칭해서 자주 사용하여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잘 못된 사용입니다. 부자는 말 그대로 부자입니다. 잘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잘 산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자 가운데에서도 잘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못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로 가난하지만 잘 사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못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복이라는 개념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물질적으로 부요한 자나 자녀가 출세한 사람을 소위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들을 자주 봅니다. 그런데 이 복은 성경이 말하는 복 중에서 극히 작은 것에 불과합니다. 지난주에 팔복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팔 복 중에 물질적 부요나 세상적인 출세에 대해 복이라고 언급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도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같이 살아가야 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성도들의 진정한 복에 대해서 시편 기자는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본문을 통해서 인생의 진정한 복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죄의 자리를 멀리하는 자가 복 받은 사람입니다.(1절)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해야 한다.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는 자이다. 또한 죄인들의 길을 거닐지 아니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하지 않는 자가 복 받은 사람입니다.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 성경에는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시32:2), ‘하나님께 징벌을 받는 자’(시94:12)가 복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징벌을 받는 자는 죄의 자리를 멀리하게 되며, 따라서 정죄를 당치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철저히 회개한 사람은 자기가 가야할 자리와 가지 않아야 할 자리를 엄격히 구분하며 절제합니다. 이처럼 죄의 자리와 의의 자리를 구분하여 앉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께 인정받을 만큼 복 있는 사람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묵상하는 자가 복 받은 사람입니다.(2절) 죄에 자리를 멀리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자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더욱 알고자 열심히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깨닫고자 기도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호수아 1:7-8절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또한 욥기23장12절“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묵상하며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한 사람이기에 복 받은 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간과되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이 단순이 성경은 연구하고 공부하는 차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보다 오히려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그 말씀을 감격하는 성도의 실제적인 체험과 더 깊은 연관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혜 받은 성도는 기쁨으로 충만하여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삶, 실천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계시록1:3절‘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했습니다. 아는 것은 여우같이 잘 아는데 실천이 없다면 진정한 복이라고 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셋째, 그의 행사가 형통합니다.(3절) 본문“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3절의 말씀을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번영 정도로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성경 가운데는 이 번영을 부와 연관지 표현한 곳도 있습니다. 신15:4-5절‘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또한 잠10:22절‘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복은 어디까지나 영적 부요함과 연결될 때에라야 성도에게는 진정한 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영적으로는 충만한데 생활적으로 가난하게 산다면 그것도 또한 덕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잠언30:7-9절“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내면을 잘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복은 영적인 축복과 물질적 축복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상당히 힘든 것이긴 하지만 그것이 이상적인 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세상에 살다보면 믿지 않는 사람이나, 믿는 성도들이나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믿지 않는 사람들이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다고 고난을 만나면 자살을 하거나 고통의 자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예 인생을 포기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들도 극심한 고난에 처할 수 있습니다. 믿는 성도들 가운데에서도 그때에 물질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을 떠나고 말 것이지만 진정한 성도는 그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나타내실 큰 뜻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에 고난을 고난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기쁨으로 견디고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성도는 이것을 분명히 알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성도의 삶을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복 있는 자는 이 진리를 깨닫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그를 인정하신 자는 복이 있는 자입니다.(6절) 본문 5-6절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는 그 외로운 그 길을 누구 알아주어야 하느냐 하면 바로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사람이 알아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면 그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동역자들이 서로 위로하고 힘을 함께 실어 줄 동역자들이 절실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훈련기간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그 동역자마저도 끊어 버린다는 사실입니다. 온전히 하나님 의지하도록 연다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연단이 마치고 하나님께서 너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사랑하고 나를 의지하는구나! 인정하시면 그때부터 동역자도 붙여주시고 도움에 손길들을 붙여 주십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로부터 인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저 사람은 정말 실력있어, 능력있어, 인간관계가 좋아, 사교술이 뛰어나, 사업가로서 인품이 훌륭해 그래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면 이것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계시록 3장에 라오디아교회가 나옵니다. 라오디아교회는 스스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니 많은 사람들은 라오디아 교회를 부러워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주님의 말씀은 달랐습니다.“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라오디아 교회를 부러워하고 축복받은 교회라고 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라오디아 교회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빌라델피아교회는 예수님께서 직접 칭찬하셨습니다. 인정하셨다는 말입니다.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말씀하셨습니다. 주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교회였습니다. 이것이 축복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과 믿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하실 것이 무엇이냐 하면 나는 과연 하나님으로부터는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 세상과 믿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데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 축복받은 사람이라 말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아멘.
축복 받은 사람의 그 결과를 알아보고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3절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계절에 따라 열매를 맺는다. 성도 여러분 생각해 봅시다. 어떤 나무가 계절을 따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도 안 되는 것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은 그렇다는 말입니다. 환경과 관계없이 언제나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고 언제나 푸르다는 것입니다. 어린이 동요 가운데‘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나무’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나 성령의 충만함으로 그 얼굴이 환하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복음성가:
찬양이 언제나 넘치면 은혜로 얼굴이 환해요.
성령의 충만한 모습이 서로가 느껴요.
할렐루 할렐루 손벽 치면서 할렐루 할렐루 소리외치며
할렐루 할렐루 두손을 들고 주님을 찬양해요.
할렐루야! 믿습니까?
축복을 받는 성도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축복 받은 사람은 소극적으로 볼 때에 죄에 자리를 멀리한다. 내지는 죄의 자리에서 떠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을 삶에 적용, 지키는 자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축복의 길, 형통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가는 자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사람이 복 받은 자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산가족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축복의 자녀들이 모두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을 드립니다. 할렐루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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