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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행12:1-25절, 제목: 핍박속의 선교
설교: 김병철 목사 2011년 1월 30일(주일 낮 예배)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핍박속의 선교"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알프스 산에 하얀 눈이 덮인 높은 산 위에 있는 가게에서 드라이된 에델바이스를 판다고 합니다. 이 에델바이스 꽃은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눈 속에서 피어난 꽃이기에 귀한 것입니다. 에델바이스란 고귀한 흰 꽃이라는 뜻이다. 크기는 10cm에서 20cm 미만인데 전체가 작은 흰 털로 감싸 있습니다. 국화과에 속한 다년초인 에델바이스는 순수의 심벌입니다. 장미처럼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또한 백합처럼 향기는 없어도 에델바이스가 사람들 마음에 깊이 남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난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이들이 있다. 고난을 극복하고 정상에 선 사람들이 인간 에델바이스다. 꽃을 가만히 바라보면 이스라엘의 어두운 역사에 별처럼 나타난 에스더가 생각납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을 함께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와 순교의 길을 걷는 자들에게 죽음을 이기신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가 세상 끝까지 항상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본 론: 그 무렵 헤롯왕이 교회를 박해하려고 교회에 속한 몇몇 사람들을 체포했습니다. 헤롯은 먼저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이 일을 유대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본 헤롯은 이어 베드로도 잡아들였습니다. 이때는 무교절 기간이었는데 헤롯이 베드로를 잡아 감옥에 가두고 군인들을 네 명씩 한 조를 지어서 네 조가 지키도록 했습니다. 헤롯은 유월절이 지나면 그를 백성들 앞에 끌어내 공개적으로 재판할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헤롯이 베드로를 재판장으로 끌어내려고 하던 전날 밤, 베드로는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 채 두 명의 군인들 사이에서 잠들어 있었고 경비병들이 감옥 문을 지키고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의 천사가 나타나더니 감방에 빛이 환하게 비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찔러 깨우며 “어서 일어나거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의 손목에 매여 있던 쇠사슬이 풀렸습니다. 그때 천사가 베드로에게 “허리띠를 매고 신을 신어라” 하고 말하자 베드로는 그렇게 했습니다. 천사가 다시 “겉옷을 입고 나를 따라오너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천사를 따라 감옥에서 나오면서도 도대체 천사가 하는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환상인 것만 같았습니다. 그들은 첫 번째 경비병들과 두 번째 경비병들을 지나서 성으로 통하는 철문에 이르렀습니다. 그 문이 저절로 열려 그들은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거리를 하나 지나자 갑자기 천사가 떠나갔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베드로는 정신이 들어 “이제야 분명히 알겠다. 주께서 천사를 보내 헤롯의 손아귀와 유대 사람들의 모든 기대에서 나를 구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후 그는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자 로데라는 어린 여종이 문을 열어 주러 나왔습니다. 여종은 베드로의 목소리인 줄 알아차리고 너무나 기뻐서 문 여는 것도 잊은 채 달려가 베드로가 문 밖에 와 있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여종에게 “네가 미쳤구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종이 계속 사실이라고 우겨대자 그들은 “베드로의 천사겠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계속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들이 문을 열고 베드로를 보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베드로는 조용히 하라고 손짓하며 주께서 자신을 감옥 밖으로 끌어내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 사실을 야고보와 그 형제들에게 알려 주시오”라고 말하고서 베드로는 다른 곳으로 떠났습니다. 아침이 되자 베드로가 없어진 일로 인해 군인들 사이에는 적지 않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헤롯이 샅샅이 뒤져 보았지만 베드로를 찾을 수 없게 되자 헤롯은 경비병들을 심문한 뒤 그들을 대신 처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후 헤롯은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가서 잠시 그곳에서 지냈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저는 오늘 이 본문을 통해서 핍박 가운에 꽃을 피운 선교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사도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던 교회 (5절) 헤롯은 믿는 자들을 피박하는 가운데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잡아 죽였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유대인들이 기뻐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헤롯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사도의 대표자인 베드로를 잡아 드렸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를 무교절이 끝나자마자 공개적으로 처형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영적으로 풀어서 본다면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사단은 이 헤롯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저지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베드로를 잡았다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구심점을 없애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독교인들이 힘을 잃어버릴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헤롯의 생각이 아니라 마귀의 계략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구심점이 있습니다. 물론 교회의 구심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교회마다 기관마다 구심점이 되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셀 가운데는 셀 리더가 구심점입니다. 기관마다 기관장이나 아니면 신앙이 있는 자들이 구심점입니다. 그런데 그를 무너트리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계략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사람들이 거기에 어울려 이렇궁 저렇궁 하면서 결국 넘어가고 맙니다. 그러면 그 단체가 와우 되게 마련입니다. 교회 전체의 구심점은 목회자입니다. 목회자의 권위가 실추되고 목회자의 약점들을 들어내는 것은 마귀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사도 베드로가 감옥에 잡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교회는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거봐! 내가 그랬잖아!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아무데나 가서 복음을 전하는 거야! 좀 안정된 다음에 복음을 전하라고 했잖아 그렇게 사도 베드로가 저렇게 고집을 피우더니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는 거야! 이렇게 불평하고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건이 발생되자마자 그들은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5절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을 위시하여 나라의 위정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셀 리더를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각 기관의 장들을 위해서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들이 무너트리기 위해 사단은 얼마나 많은 계략을 세우는지 모릅니다. 그것을 안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쉬지 말고 리더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중보의 기도의 위력 (6-11절) 교회는 사도 야고보를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엄청난 에너지를 낭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또 베드로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이 기도하나 마나야 야고보 때도 우리가 기도했잖아 그런데 이게 뭡니까?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허탕이야 하지 말자고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어쩌면 야고보의 순교는 믿는 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건입니다. 믿음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야고보 사도의 모습은 대단히 중요한 사건입니다. 또한 베드로의 사건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사건입니다. 교회가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매 하나님께서 그 중보기도의 능력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성경은 말씀합니다. 헤롯이 베드로를 재판장으로 끌어내려고 하던 전날 밤, 베드로는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 채 두 명의 군인들 사이에서 잠들어 있었고 경비병들이 감옥 문을 지키고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의 천사가 나타나더니 감방에 빛이 환하게 비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찔러 깨우며 “어서 일어나거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의 손목에 매여 있던 쇠사슬이 풀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귀한 것은 기도하면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구나! 중보기도의 위력이 있음을 알려 주는 사건입니다. 교회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정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직장과 사업 터에 문제가 생겼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중보기도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의 성도들이 몸이 많이 아프신 분들이 있습니다. (한경례/유방암으로 치료중, 박상미/ 폐암으로 치료 중/ 등등....함께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중보기도의 위력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는 베드로(17절) 오늘 본문을 보면 아주 급한 상황입니다. 베드로가 잡히면 다시 감옥에 들어가야 하고 또 죽을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니 베드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빨리 도망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기도하는 성도들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간증하고 다른 곳으로 갔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어떤 이유로도 우리는 받은 은혜를 나누어야 하는 것입니다. 받은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은혜를 나누면 생명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예화) 의정부 외국인학교의 미국인 여교사 린다 프릴이 지난 주말(2011.1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한국인 다섯 명에게 장기를 나눠주고 떠났습니다. 피부와 뼈 조직도 여러 환자에게 이식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구 100만 명 당 장기 기증 률이 스페인 34명, 미국 27명인 데 비해 한국은 3명밖에 안 된다. 쉰두 살 여교사 프릴은 열네 해 살아온 한국 땅에 새 생명을 주고 떠나면서 마지막 나눔과 베풂이 어떤 것인지를 한국인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새로운 새 생명 다섯 명이 살아 난 것입니다. 자신의 육신을 나누어 주면 잠깐 동안 살 수 있도록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은 은혜를 나누고 복음을 나누어 주면 영원한 생명을 나눌 수 있게 되는 줄 믿습니다.
멈출 수 없는 선교 (17절) 그렇습니다. 아무리 극심한 핍박이 있더라도 선교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복음은 전해져야 하고 영혼 살리는 일은 계속 진행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사명인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 17절에 베드로 사도는 기도했던 성도들을 만나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는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17절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사명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또 다른 곳으로 가서 알려야 할 사명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굿 뉴스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든 죄와 인생의 모든 문제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승리하셨다는 것이 아닙니까?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상에서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솟아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롬8:35-39절 “35.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 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핍박으로 인하여 우리의 선교가 멈출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선교는 우리 주님이 오시는 날 까지 계속 멈추지 말고 진행도이어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죽을 고비를 느끼면서 이제는 복음을 가려서 해야지 하지 않았습니다. 생명을 살려주신 것은 더 많은 복음을 증거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인 줄 알고 또 다른 지역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그곳에서 복음을 증거 했다는 것입니다.
은혜는 사람이 받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20-23절) 우리 옛말에도 보면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은혜는 쉽게 잊어버리고 원수는 오래토록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반대로 하면 더욱 좋을 듯싶습니다.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겨라. 이것이 오히려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헤롯은 받은 은혜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헤롯은 순수한 유대인은 아니었다. 에돔 출신으로 선조가 개종하여 유대인이 된 반쪽짜리 유대인이었다. 그래서 그는 하스몬 왕가의 딸 마리암네와 결혼하여 유대인의 환심을 사려고 하였다.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이 유대의 왕이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벌레 물려 죽게 되는 처량한 인생으로 절락하고 맙니다.
예화) 천국에 들어갔는데 세 명이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집사님, 장로님, 목사님이 들어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집사님이 천국에 왔을 때 너무나 기뻐하시면서 춤을 다 추더라는 것입니다. 그때 다음에 들어갈 장로님께서 은근이 기대가 되더라는 것입니다. 집사가 들어갔는데 저렇게 좋아하시는 걸 보니 장로인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실까? 그리고 장로님이 들어가시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더랍니다. 그 다음에는 목사님께서 천국에 들어가는데 하나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으시고 “어 김 목사 왔나!” 그랬다는 것입니다. 장로님이 하도 이상해서 하나님 왜 목사님이 왔을 때 왜 일어나지도 않으시고 모르는 척하셨습니까?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는 것입니다. “응 내가 일어나면 저 김 목사가 내 자리에 앉을 까봐?” 우스게 소리로 사람들이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할 영광을 집사인 우리가, 장로인 우리가, 목사인 우리가 받으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경종을 울리는 유머라 생각합니다.
사실 은혜는 겸손할 때 받을 수 있습니다. 높은 자리에 있으면 은혜를 받지 못한다. 팔짱 끼면서 말씀을 듣는 성도가 은혜 받을 수 있겠습니까?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팔짱을 낀다는 것은 자신이 높은 자리에서 아래 사람들을 대할 때 나오는 행동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높은 자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말씀을 받는다 할찌라도 은혜는 받지 못합니다. 아니 받을 수 없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하나님의 대언자로 서 있는 것입니다. 전하는 말씀은 누구의 말씀입니까? 그렇다면 그 하나님의 말씀을 받든 다는 것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음성을 듣는 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높은 자세에서, 팔짱을 끼고 받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은혜는 사람이 받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옳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 성도들은 욕심도 많습니다. 은혜는 당연히 사람이 받고 영광도 자신이 받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성도들의 비극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헤롯은 어떠합니까?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헤롯은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야 했습니다. 나의 목소리는 신의 목소리가 아니라 사람의 소리입니다. 나는 당신들과 같은 존재입니다.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헤롯왕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헤롯을 신으로 섬겼다는 것은 헤롯이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시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할 영광을 헤롯 자신이 다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결론 그가 충이(벌레)에 물려 죽었다고 했습니다. 아주 작은 미생물인 벌레에 물려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사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면서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4절) 본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라는 말을 다시 설명하자면 “말씀이 점점 널리 퍼져서 믿는 사람이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선교가 멈추지 않는 이상 믿는 자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서 영적 대 부흥의 역사는 조금씩이라도 점점 멀리 퍼져 갈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이 하나님이 말씀이 흥왕 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열린 모임입니다. 일대일 열린 모임입니다. 나는 일대일로 지금누구를 만나고 있는가? 그 영혼을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기도하는 단계인가? 만나서 차를 마시는 단계인가? 복음을 전하는 단계인가? 모르긴 몰라도 우리는 누구나 다 이 복음에 열려 있는 자 이입니다. 나를 통해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을 받고 이 일본에 놀라운 말씀 운동이 일어나도록 애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 하더라.”이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가만있어도 부흥하고 점점 복음이 전파도이 놀라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은 아니 계실 줄 압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 것입니다. 누군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도 베드로와 같이 어느 곳을 가든 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 이와 같은 일들이 가능한 것입니다. 아무리 핍박이 와도 하나님의 선교는 계속 되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이 선교를 누가할 것인가? 목회자가 하는 것인가? 어느 특정 사명을 받은 선교사들만의 몫인가? 그렇지 않으면 성도들도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인가? 여러분 어떻습니까? 아마도 우리의 생각 속에는 답을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우리 모두가 감담 해야 할 몫입니다. 그런데 이 사명의 누구 귀하게 쓰임을 받을 것인가?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20년 동안 공부하고 세상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돈 벌고 때 되면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정을 꾸려 살다가 나이가 되면 죽는 것이 우리의 인생의 종착력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꿈과 비전 아니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삶은 이렇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주식을 투자했는데 그것이 상승가를 처서 돈을 조금 더 벌면 행복해 합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불행해 합니다. 사업이 조금 잘 되면 행복해 합니다. 사업이 잘 안되면 불행해 합니다. 이것이 정도가 심하면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자녀들이 공부 좀 잘하면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못하면 불행해 합니다. 자녀들이 좋은 고등학교, 대학교에 입학하면 행복해 합니다. 그러나 좋은 고등학교, 대학교에 떨어지면 불행해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직장에 들어가서 승진계속해서 성공 추세를 달리면 행복해 합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명퇴가 되거나 아니면 회사 사정으로 인하여 감원대상에 자신이 들어갔다. 그래서 또 다른 직장을 구하려다 잘 취직이 안 되면 불행해 집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의 삶이 아닙니까?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예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이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이 세상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은 유동성이 있다. 변동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신 사람들의 행복의 근원이 상대적이지 않습니다. 행복은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 있음을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세계관, 가치관, 물질관, 인생관을 바르게 심어주면 세상 것에 너무 연연하며 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세워 가는데 우리 개인과 가정과 이 교회가 쓰임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사도행전 12장을 통해서 우리는 몇 가지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위기에 처한 베드로를 위해 기도했던 교회와 중보기도의 위력을 새삼 체험한 성도들 더 나아가 위기 가운데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선교는 멈출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받은 성도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마저 갈취하려는 욕심의 예로 오만 불손한 헤롯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헤롯의 종말은 비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교의 주역이 누가 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여 지는 데 있어서 주역이 누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성산 가족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주역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