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롬1:24-32절 제목: 인간의 악함
설교: 김병철목사 일시: 2008년 10월 19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인간의 악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천태만상의 견해를 말합니다. 황산덕씨는“인생은 미꾸라지다”하였고, 파스칼은“인생은 생각하는 갈대다”하였으며, 뉴톤은“인생은 기계다”하였다. 니체는“인생은 배우다”라고 말했고, 세익스피어는“인생은 불확실한 항해다”라고 말했다. 과연 인간이이란 무엇인가? 달면 입에 넣었다가 쓰면 버리는 속성이 있는 인간, 이것이 인간인가? 필요할 때는 온갖 아양을 떨다가도 때가 지나면 발길로 차 버리는 것이 인간인가? 어떤 이들은 이와 같이 낮은 차원의 인간관을 주장한다. 인간을 완전히 물질적인 존재로 간주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인간을 고상한 존재로 보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 인간에게는 선한 속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선한 속성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성품을 성장시켜 자기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도 도덕적인 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 중심적 사고이다.
본 론: 그러면 우리 기독교에서는 인간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우리 기독교는 육 적인 요소와 영적인 요소를 인정한다. 인간은 한없이 추하고 더러우면서도, 또한 한없이 고상한 신의 성품인 하나님의 형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이 거대한 우주 안에 있는 한 인간은 정말로 보 잘 것 없는 존재이다. 인간은 무력하고 허약하다는 것이다. 추우면 춥다고 아우성이고, 더우면 덥다고 아우성이며, 가뭄만 계속되어도 못살겠다고 아우성만 치는 보 잘 것 없는 존재이나 하나님의 형상인 영혼이 있기에 우리는 거룩해 질 수 있으며, 신의 성품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어찌 보면 참으로 보잘것없는 질그릇 같은 존재이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귀한 존재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이 질그릇 같은 존재이지만은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인생은 연약한 질그릇이 아닌 존귀하고 보배로운 존재가 되는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인간이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악함을 성경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을 조물주 보다 더 경배하는 인간의 악입니다. (24-25절) 하나님께서는 온 주의 만물의 창조자이십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함과 동시에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아주 작은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창조하신 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섬기기보다는 그 분이 만들어 놓은 피조물을 섬기고 그것을 더 사랑하고 그것을 더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엄청난 죄를 지은 것입니다. 얼마나 하나님께서 슬퍼하시겠습니까?
토인비는 인간의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인간의 역사는 우상을 만드는 역사와 우상을 부수는 역사의 반복이었습니다. 아론은 백성을 부추겨 금송아지를 만들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우상을 부스러뜨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피조물인 인간의 한계를 일깨우셨지요. 르네상스 이후 인류는 인본주의라는 우상 아래 유토피아의 신기루를 좇았고, 하나님은 1·2차 세계대전을 통해 인간의 오만을 꺾으셨습니다. 오늘날도 인간은 끊임없이 황금만능주의, 과학만능주의, 쾌락주의의 우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역사의 맷돌을 통해서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우상들을 부수실 것입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피조물을 조물주 보다 더 경배하고 그것을 더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말하면 망령되이 행하는 행동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출애굽기 20장7절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망령"이라는 말이 단어가 무슨 뜻인가?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이것은 정말 하나님을 모욕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본문은 말씀합니다.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임이라 그러나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라고 했습니다.
현대인들의 우상은 무엇입니까?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우상 속에서 살고 있는 지 모릅니다. 현대인들의 우상은 바로 곧 자신입니다. 자녀, 남편, 아내, 가족, 일, 돈, 스포츠, 연예인, 자가용....어째든 하나님보다 피조물을 더 사모하고 좋아하는 것은 모두다 우상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죄입니다. 방선기 목사님이 쓴 -「일터에서 나누는 말씀」이라는 책 속에서 이와 같은 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시장 한복판에서 자동차 앞에 과일을 놓고 절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새 자동차를 샀는데 사고가 나지 않게 해 달라고 누군가에게 비는 것이었습니다. 자동차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운전할 줄 아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는 너무나 자신이 없는 연약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존재가 또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직장에는 시대착오적인 무속 종교의 관습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크리스천들은 때로 신앙적 갈등을 겪습니다. 크리스천들은 “고사 행위가 과연 문화냐, 종교냐?”라는 문제 앞에서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취했던 단호함으로 다른 사람들이 절하는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한 신문사의 간부로 일하던 분은 고사를 지내는 시간에 숙직실에 가서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절을 해야 할 순번이 되어 사람들이 모두 그분을 찾는데 한 직원이 숙직실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자 분위기가 썰렁해졌다고 합니다. 이후 신문사의 사장은 화끈한 신앙을 가진 이 분을 높이 보고 더 중요한 자리에 앉혔다고 합니다. 이런 용기가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구별된 크리스천으로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진리(순리)를 바꾸려는 인간의 악입니다. (26-27절) 사도 바울 당시 이와 같은 사건은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초 빅 뉴스와 같은 일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26-27절에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지금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호모"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동성연애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흔히 남성 동성연애자들은 게이(gay)라고 말하고 여성동성연애자들은 레즈비언(lesbian)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를 거스리는 악한 행위입니다. 그때 당시에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를 거스리는 동성연애자들이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충격적인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보면 충격은 충격이지만 당연한 일들이었습니다. 인간이 악함으로 인하여 결국 파괴행위를 자처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연적 순리를 거리스리는 것이 이것뿐입니까?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인간의 스스로를 파괴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는 것은 통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학 만능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의해 줄기세포를 연구하여 결국 인간복제에 이르기까지 하려는 이 바벨탑의 사건은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줄기 세포 연구를 통해서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 의학적으로 불치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치료하는데 좀더 효과적이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여러 가지 유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거기에서 머물면 얼마나 족하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도형해서 짐승을 복제하고 더 나아가 인간복제까지 하려는 과학자들의 시도가 문제인 것입니다. 한 마디로 과학의 바벨탑을 쌓으려는 노력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순리를 거스리는 것은 반드시 재앙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요사이 생태계로 인하여 엄청난 지구의 재앙이 온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희귀한 홍 매미가 한국을 뒤덮었습니다. 앞으로 이 매미는 전국을 덮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바다는 온난화 현상으로 헤 파리가 바다를 점령하고 있다는 소식을 방송을 통해 들었습니다. 어느 나라는 애굽시대를 방불하게 하는 메뚜기 떼가 한 마을을 지나가서 농작물 전체를 망가뜨리는 사건들이 전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렸던 재앙 중에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마음의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인간의 악입니다. (28-32절) 사람들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했다. 이것은 인간의 최대의 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는데 우리는 인간은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했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사실 이 사건은 요한 복음에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1:9-13절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자들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자기 백성이 자기를 영접지 아니했다. ....이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최대의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찬양: 주님 없는 세상 평화 없네 오 주 없이 살 수 없네...주 없는 세상 평화 없습니다. 주 없는 세상은 저주입니다.) 그렇다면 그 주님이 우리 마음에 계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어떤 존재로 바뀔 것인가? 오늘 본문 29절부터 32절까지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면 어떻게 될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119편 9-11절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면 범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주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없다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그야 뻔한 것입니다. 죄악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마음의 두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본문 29-31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죄를 짓는 사람들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그들의 행위를 오히려 잘했다고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고도 이기주의입니다. 자기도 그렇게 살고 있으니 남도 그렇게 살아야만 자신의 죄가 가리워 진다는 의식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의 죄악을 잘 설명해 놓은 성경이 있어서 소개하므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두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배은망덕한 사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사1:2-6절 입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고 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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