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롬2:1-11절 제목: 판단과 보응
설교: 김병철 목사 일시:2008년 10월 26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판단과 보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다양함에 아름다움을 소유할 수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귀한 가치관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과거 동·서독이 통일되기 전, 동독 국민들은 컬러 TV를 가져보는 게 소원이었다. 동·서독이 문화 교류 차원에서 상호 TV와 라디오의 시·청취를 허용하면서 컬러로 TV를 보고 싶었던 건 당연했을 터이다. 당시의 일화 한 토막이다. 동독 경찰 2명이 순찰을 하던 중에 한 사람이 묻는다. "흰색도 색일까?" "물론 색이지." 옆의 동료가 답하자 "그러면 검정 색도 색일까"라고 또 다시 묻는다. "물론 검정 색이지." 동료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질문했던 경찰 왈, "그럼 내 흑백 TV도 컬러 TV네." 컬러로 보면 훨씬 아름답고 자연스럽다. 흑백도 컬러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다양한 컬러를 즐기면서도 사고방식은 여전히 흑백 논리에 빠져있다면 그것은 비극이고 절망이다. 민주 사회는 다양성이 특징이다. 적대와 대립의 이분법이 아닌, 관용의 아름다움이 숨쉬는 사회 공동체, 교회 공동체, 가정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본 론: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위 문장과 아랫 문장을 연결 시켜주는 문구입니다. 로마서 1:32절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그러므로 이같이 행하는 것에 대한 판단과 보응에 대한 내용입니다.
판단하면 판단을 받을 것이다. (1-5절) 로마교회 성도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신앙을 소유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많은 사람들에게 ...주변의 각 지역에 복음을 증거 할 정도의 아름다운 발과 손을 가졌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저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 속에도 악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헌신적이고 봉사를 많이 했던 로마 교회 교우들 중, 전체는 아니지만 그 가운데 몇몇은 교만해졌습니다. 대체적으로 많이 봉사하고 헌신하며, 전도를 많이 하면 이 교만의 유혹에 자신도 모르게 빠지게 됩니다. 교만을 조심해야 하는데 교만 앞에 자신을 너무나 무방비 한 체로 내버려둠으로서 사단의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를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도 로마교회를 향한 메시지이기는 하지만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참으로 사악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믿는 성도인 로마교회 성도들 가운데도...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이 믿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이와 같은 모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리 마음에 모시기를 원치 않는 마음에 어떤 증거가 나타난다고 했습니까? 29-31절에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사악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누가 누구를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 합니다. 마태복음 7장1-5절 말씀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시 로마 교회 성도들도 남을 판단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렇게 헌신도 많이 하고 그렇게 아름다웠던 믿음도 어느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비판의 사람으로 변질되고 마는 것입니다. 판단 받지 않으려면 우리도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음성가 가운데 이와 같은 찬양이 있습니다.
찬양) 부서져야 하리, 무너져 하리 깨져야 하리 더 많이 깨져야 하리 주 앞에 정결다고 자랑치 못할 것에요...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 하신다. (6-10절) 이 말을 불교에서는 인과응보라고 표현합니다. 인과 응보란 무엇입니까? "전생에 지은 선악에 따라 현재의 행과 불행이 있고, 현세에서의 선악의 결과에 따라 내세에서 행과 불행이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것을 행한 대로 보응을 받는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7-9절에 말씀합니다.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원리요 이치인 것입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밭심은데 밭이 나는 것입니다. 사과나무에 사과가 맺는 것입니다. 배나무에는 배가 열리는 것입니다. 참되고 아름다운 나무에 선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못된 나무에 못된 열매를 맺는다. 어떻게 참된 나무에 못된 열매가 못된 나무에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 삶의 아름답고 귀한 열매들이 많이 맺혀지기를 소망합니다.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하나님께서는 차별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11절)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차별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차별은 하지 않으시고 구별은 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차별하지 안으시고 행한대로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판단하면 판단을 받을 것이다.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또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차별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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