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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롬5:1-11절 제목: 의롭게 된 결과
설교: 김병철 목사, 일시: 2009년 6월 21일(주일 낮)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의롭게 된 결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저는 윤동주 시인의 십자가라는 시를 좋아합니다. 십자가의 이 시를 잠깐 생각해 보면서 서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좇아오던 햇빛인데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했던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나에게도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어 가는 하늘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이 십자가라고 하는 시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행복으로 이해하고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십자가를 허락하신다면 자신도 주님의 그 십자가를 기꺼이 지며 희생할 것을 다짐하는 시입니다. 어떻게 보면 말도 안 되는 시입니다. 십자가가 어떤 것인데 세상에 부러워 할 것이 없어서 십자가를 부러워한다는 말입니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서 십자가가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고통과 환난이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소리에는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세상 적인 눈으로 본다면 십자가, 고통, 고난이 무엇이 좋다고 지겠습니까? 십자가가 어떤 것인데 세상에 부러워 할 것이 없어서 십자가를 부러워한다는 말입니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눈으로 본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를 통해 은혜를 입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구원받았으니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지고 존귀한 것입니다. 그러니 십자가를 부끄러워한다면 그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다.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부러워해야 정상적인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본 론: 지난주에 이어서 로마서 5장을 강해하려고 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여김을 받은 대표적인 아브라함의 믿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의롭게 된 자, 믿음으로 말미암아 칭의를 받은 자의 삶의 모양, 형태, 삶의 결과는 어떤가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1절)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에게 첫 번째 특징이라면 그것은 바로 마음의 평강, 평안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면 당연히 평안, 평강, 평화가 찾아오는 것이지요. 사람을 만나도 상대방이 아주 평안하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이야기해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불평,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순간은 별미와 같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 또한 긍정적인 사람은 불평, 불만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쉽게 피곤해지고 빨리 그 자리를 떠나고싶을 것입니다. 평안한 사람과 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을까요? 그 평안이 나에게 전이가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되면 당연히 우리 속에 하나님의 평강, 평안, 그 평화가 전이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평화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불평, 불만을 가진 사람과 자주 대화를 하고 어울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불평, 불만이 전이가 되어 우리의 마음이 영적으로 병이 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의로운 자녀가 되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린다고 했습니다. 1절“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이 본문을 잘 표현한 성경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2:12-18절 “12.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14:27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미 구원받은 사람들은 자주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하나님으로부터 영향분을 공급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73편 28절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고 했습니다.
둘째, 믿음으로서 있는 은혜에 들어가게 되었다.(2절)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 아무나 하나님의 전에 나올 수 없습니다. 많은 제악이 있었습니다. 부정한 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상한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대제사장, 제사장들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것도 법궤가 있는 곳인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대 속죄일 외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제사장은 성소에는 들어가지만 지성소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 들어와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와 여러분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랬더니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는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으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단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 칭의, 의롭게 되지 않은 사람은 그 하나님의 은혜에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외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좌 앞에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구약에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두렵고 떨림으로 들어갔지만 지금은 기쁨으로 담대하게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신약성경 히브리서 4:16절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 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믿음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기쁨과 담대함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행복한 삶을 살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의롭게 된 자들은 즐거워하게 되었다. (2-4절) “2.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즐거워한다.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다른 성경에는 ”즐겁다. 기쁘다“를 자랑한다고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기뻐 즐거워(자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환난 중에도 기뻐하고 즐거워(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소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넘치도록 부어주시기 때문에 그 환난 가운데도 즐거워하고 오히려 자랑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래서 환난 중에도 소망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롭게 된 자, 칭의를 받은 자는 영광 중에도,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고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벧전4:12-14절 ”12.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넷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의 깊이는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6-8절) 오늘 본문에는 대단히 중요한 문장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경건하지 않은 우리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를 들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잠깐 설명하겠습니다. 의인을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죄인들을 위해서 죽으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이라할찌라도 그 분을 위해서 당신 목숨을 드리시오 하면 그렇게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을 위해서 아니 자신의 생명의 은인을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드리시오. 하면 있겠습니까? 혹 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흉악무도한 죄인을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드리시오. 그렇게 권하면 아니 내가 왜 그 개죽음을 합니까? 내가 미쳤습니까?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씀합니다.
롬5:8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것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놀랍지 않습니다. 그것도 다른 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죄 많은 나 같은 사람을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것은 기절초풍할 노릇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경험하면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결론을 성경 9-11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고 했습니다. | 
